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22일 제주도교육청에 학교급식 노동자들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전교공제주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 급식종사자의 폐암 산재를 외면하는 교육청을 규탄한다"며 "교육부가 최근 대책을 내놨으니, 이젠 교육청이 대답할 차례"라고 말했다.교육부는 지난주 학교급식 종사자 폐CT 검진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1년 학교급식 종사자의 폐암 산업재해 인정 사례가 첫 발생한 이래, 침묵을 지키고 있던 교육부가 처음으로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교육부는 학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교육부의 2022 교육과정 개정을 두고 "역사를 후퇴시키는 사안"이라고 23일 일갈했다.최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하고 전국 각 17개 시도 교육청에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교육부의 고등학교 한국사 행정예고본에는 제주4‧3사건을 포함하고 있는 학습요소(교과 교육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핵심 요소)와 성취기준 해설이 삭제됐다. 이대로 확정될 경우, 제주4‧3을 교과서에서 반드시 다뤄야할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의견제시에 앞서 제주도민들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과서 내에 제주4.3을 기술할 근거 마련을 위해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22일 밝혔다.최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하고 전국 각 17개 시도 교육청에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문제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한국사 교과서 내 '학습요소'와 '성취기준 해설'이 삭제됨에 따라 제주4.3을 기술할 근거가 제외될 우려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현재 중학교 역사교과서엔 7종 중 5종에,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엔 8종 모든 교과서에 4.3이 기술돼 있다. 초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교육부가 발표했던 외고 폐지와 만 5세 입학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김광수 교육감은 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2학년도 학사운영 방침을 직접 브리핑한 뒤 기자단으로부터 최근 정부의 교육계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은 입장을 드러냈다.우선 교육부가 외국어고등학교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김 교육감은 "제주외고를 없앨 이유가 전혀 없다"며 정부 방침에 반기를 들었다.김 교육감은 "제주외고의 역할이나 영향, 학생들의 선호도 등을 봤을 때, 전국의 타 시·도의 경우와는 달리 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2022학년도 1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22일 발표했다.우선 당장은 전면 등교수업을 최대한 유지하는 기조로 학사를 운영키로 했다. 학생 확진율에 따라 탄력적으로 원격수업을 운영하라는 당초 교육부의 방침을 대부분 그대로 따랐다. 제주도교육청이 이날 발표한 학사운영 방안은 당초 교육부가 발표했던 기준의 연장선상에 있으나, 정부가 제시한 원격수업 전환 기준안보다 다소 완화된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우선 각 학교별 재학생의 신규 확진율이 5% 이상이거나, 전체 재학생 중 등교중지율(확진+격리)이 20%를 초과할 시
코로나19 확산세가 그 어느 때보다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올해 3월 예고됐던 정상등교 방침이 철회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교육부는 7일 오후 1시 30분에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과 각급 학교는 지역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학사운영 계획을 마련토록 했다.다만, 교육부에서 정한 4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4가지 방식은 ▲정상 등교 ▲정상 등교하되 일부 교육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 등으로 분류됐다.이 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17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오히려 신장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18일엔 2022학년도 제주교육 7대 희망정책 중 첫 번째로 '모든 아이를 위한 학습회복'을 주제로 정책발표를 하면서 기초학력 신장에 성과를 내게 된 구체적인 과정을 밝혔다. 허나 이 발표엔 초등학생에 대한 데이터만 있고, 중등 학생에 대한 내용은 일체 없다는 지적이 일었다.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은 정성중 학교교육과장이 나서 기초학력 진단과 기준을 세분화하고 독서교육 신장을 위해 촘촘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가칭 제주 서부중학교 설립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서부중 설립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오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제반사항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3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7월 28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된 교육부의 '2021년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 서부중학교 신설에 대한 재심사 결과, 설립을 승인했다. 다만, 학생들의 통학안전에 대한 대책을 확보하라는 권고사항이 부대의견으로 제시됐다.통학안전 대책으론 도로개설이나 보차 분리, 버스노선 확보
올해 수학능력시험(12월3일)을 앞두고 교육부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여파가 핵심인데, 수험생 보호조치 일환으로 시험장 학교 등은 수능 일주일 전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28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했다.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친 이번 수능 관리계획은 학생·학부모가 예정된 일정에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능은 교육부가 총괄 관리하고, 시험여건 조성 단계부터 시행까지 시험 관리기관과 방역당국이 공동 대응하고 관계부처에서 지원에 나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교육부의 인가를 통해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학교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지난 3일 도내 처음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회적 경제교육을 실현하고자 학교협동조합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수길)'을 개소했다.이날 현판식에는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해 양윤경 서귀포시장,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와 교내 조합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서귀포산업과학고는 지난해 11월 20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2월 28일 교육부로부터 학교협동조합 설
앞으로 상해·폭행 등에 사유로 교원이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거나 성폭력 피해를 당한 경우 교육감은 교육부장관에게 즉시 보고해야 한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교육감이 교육부장관에게 즉시 보고해야 하는 교육활동 침해행위가 구체화됐다.교육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상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한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제주대학교가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 입학제도의 개선을 통해 고교교육을 내실화하고 수험생·학부모의 대입 부담이 완화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교육부는 선정된 대학의 입학사정관 규모 및 선정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예산 지원 규모를 정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대학교는 지난해 4억8000만원을 신청해 전액 지원 받은 바 있다. 제주대 김한일 입학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입전형 간소화와 적극적인 대입정보
당초 이번주 수요일 등교 예정이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일주일 뒤인 5월 20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고3학생을 비롯한 초중고 유치원생들의 등교도 5월 27일(고2, 중3, 초1∼2, 유치원), 6월 3일(고1, 중2, 초3∼4), 6월 8일(중1, 초5∼6)로 일주일씩 각각 연기됐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기존 5월 13일(수)에서 5월 20일(수)로 일주일 연기하고 그 외 학년의 등교수업 일정도 1주일 순연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등교 연기는 최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
고3 학생들의 등교를 불과 이틀 앞두고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등교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11일 오전 기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79명인 것으로 집계됐고, 등교 개학시기를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1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청원자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등교 개학을 미루고 온라인 수업의 장기화 대책을 논의해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이 청원자는 "학교는 코로나 19의 확산에 매우 적합한 장소이다. 학생들이 일일히 마스크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진로를 앞둔 학교운동부 학생들의 활동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19로 초, 중, 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운동부 선수들과 지도자의 고민이 크다. 특히 진로 결정을 앞둔 고3, 중3 등 고학년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개별훈련만 진행했고 팀 훈련 자체를 못했기 때문"이라고 섦명했다.이어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운동부 활동이 사실상 어려웠다. 단체훈련을 전혀 못 하다 보니 실전감각과 체력이 떨어졌다. 원래
교육부는 지난 1일자로 제주대학교 입학관리과장에 이정규 교육부 사무관(5급)을 서기관(4급)으로 승진 발령했다.신임 이정규 과장은 행정고시 55회 출신으로 지난 2013년 공직에 입문했다.신임 이정규 과장은 교육부 전문대학정책과, 수능개편TF팀, 대입정책과, 교육국제화담당관실에서 근무했다.그는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와 서울시립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교육부가 오늘(4일) 오후 4시,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현장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등교 시점은 연휴가 끝나는 5월 5일부터 2주가 지난 5월 19일(화)에 등교하는 안, 5월 11일(월) 고3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지난 1일과 4일, 제주시 동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원격수업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등교 개학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당시 이 교육감은 "읍면지역 학교는 등교 개학을 해도 사회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교 개학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인 가운데, 교육부가 고육지책으로 꺼내든 온라인 수업이 너무 부실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그렇다고 개학을 강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어쩔 수 없는 조치라지만 온라인 수업 방식에 따른 문제점이 한 둘이 아니다.제주시 읍면지역에 거주 중인 김 씨는 최근 첫째 아들이 중학교에 입학해 1학년, 둘째 딸은 초등학생 4학년에 재학 중인데, 문제는 온라인 수업하라고 받아 온 태블릿 PC가 말썽이다.집안 와이파이(wi-fi) 망에 연결되지 않아 학교로부터 기기교
교육부는 4월 10일자로 박주용(52) 전남대학교 사무국장을 제주특별자치도부교육감으로 발령했다.박주용 신임 부교육감은 전북 무주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에서 교육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1994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 부교육감은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장, 학생복지정책과장, 순천대학교 사무국장, 국가교육회의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한편 이경희 전 제주특별자치도부교육감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제주도교육청이 교육부의 개학일(4월6일) 추가 연기 방침에 따라 수업일수를 10일 감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여름방학은 2주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초·중·고등학교의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일이 총 5주나 뒤로 미뤄지면서 수업일수 조정은 불가피해졌다.이에 제주도교육청은 수업일수를 190일에서 180일로 10일(5.3%) 감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1학기는 4월 6일부터 8월 12일까지(90일), 2학기는 8월 27일부터 이듬해 1월 6일(90일)까지가 된다. 여름방학은 8월 13일부터 8월 26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