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임기환)가 6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 집결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가로막는 독소규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해에도 제주지역 23개 농·축협에 근무하는 종사자 중 비정규직이 34.5%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 평균인 25.4%와 비교해도 너무 높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며, 지금도 농·축협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같은 일을 해도 상시적인 고용불안과 임금, 각종 복리후생 등에서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노사 합의와 단체협약을 통해 정
농업기술원에 처음 입사한 해는 2008년 봄이었다.오누이의 엄마로 가정주부로 생활하던 나에게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첫 직장이었다.농촌에서 태어났고 자랐지만 정작 농사일은 눈으로만 봐왔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봄날,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사람을 모집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는 망설임없이 응시했다. 특히 제주도 농업을 육성하는 신품종 종자 생산 등의 연구보조업무가 매력적이었다. 일하다보면 많은 보람도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그렇게 제주도농업기술원에 처음 입사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서툰 농사일이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 언니들의 도움을 받으
제주를 비롯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내일(3일)부터 5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 매뉴얼' 가동에 나섰다.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총파업 여파로 총 73곳의 도내 초·중·고·특수 공립학교(총 공립학교 172개교)가 영향을 미친다.총파업 영향은 급식이 중단되거나 단축수업 등으로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됐다. 각 학교마다 파업날짜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조금씩 바뀐다. 첫째날만 파업 여파가 크고, 갈수록 정상화가 이뤄지는 모양세다.파업 전체적으로 보면 7월3일은 총 77개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내일(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공공부분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문재인 정권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투쟁의 연장선이다.제주도내 학교비정규직 역시 3일부터 5일까지 파업에 동참한다. 제주도교육청은 급식 중단 등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 대책에 나선다. 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파업에 따른 급식 중단 대책으로 △학생별 도시락 지참 △빵‧우유 등 급식대용품 제공 △단축수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파업예고로 6월20일 '파업 대응 매뉴얼'을 도내 학교 등에 배포했는데, 오늘 오후 단축수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제주대학교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및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환자를 돌보는 병원 업무는 모두 상시 지속 업무이며, 환자의 안전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면서 "병원은 모든 노동자와 의료진의 잘 짜인 유기적 협업에 의해서만 제대로 운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영리화·상업화된 국내 병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세탁, 청소, 시설관리 등의 업무들을 외주화했다. 공공병원인 국립대병원도 예외가 아니"라며 "병원의 유기적 협업이 외주화로 인해 단절되고 병원 노동자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6일 취약한 제주경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려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는 취약계층이 안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태석 의장은 이날 오후 2시에 개회된 제37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게 복지와 경제가 결합된 정책발굴을 요청했다.김 의장은 "지난 몇 년간 제주가 7%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여왔지만 올해엔 4%대의 성장률로 감소하면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물론 제주지역은 국가경제성장률 전망치보단 높지만 제주의 고용환경이 전국 최저의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는 올해 12개 사업에 6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센터는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정규직 전환 우수기업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결원된 연구원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이와 함께 비정규직 노동자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사업주나 관계 공무원 등을 위한 5개 사업에 7400만 원을 투입한다.이 외에도 노동자 희망찾기 한마당, 문화동아리 지원,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 및 세미나,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의 전국 단위 총파업을 앞두고 제주지역본부가 원희룡 지사를 향해 노정교섭 요구에 응답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4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선언과 함께 적폐청산,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했다. 제주본부는 "우리는 노동 존중 정책은 사라지고 친재벌 정책만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와 국회를 규탄한다. 자본가의 청부입법인 탄력근로제의 국회 일방 개악을 강력히 저지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대국민 약속을 자회사로 파행시키려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잡월드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31일 오후 제주정부합동청사 앞에서 한국잡월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잡월드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체험관으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이지만 385명 직원 중 90%에 육박하는 338명이 파견-용역직 비정규직 노동자로 근무하고 있다.문도선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비상대책위원장에 따르면 한국잡월드는 구성원과 합의 없는 일방적 자회사 강행으로 비정규직 대량해고 사태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강성민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ㆍ도남동)는 1일 제128회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강성민 예비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환경이 열악하고 정규직과 임금 격차가 매우 크다”며 “비정규직 노동자가 직장 내에서 차별받지 않고 일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강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또한 그는 “조례 명칭을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
김광수 제주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제주도 교육 분야, 교육청내의 비정규직을 포함 학교 현장의 비정규직과 용역근로자들을 정규직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김광수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교육청의 비정규직을 시작으로 학교 현장의 배움터 지킴이까지 제주도 교육 전 분야에 비정규직을 제로화 할 것”이며 “학원 근로자들 역시 정규직화 할 수 있는 사회적 협의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임기 시작 후 빠른 시일내에 비정규직 실태를 파악해 상시 지속적인 업무는 무기계약직화 할 것”이며 “무기계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자사의 기간제 근로자 1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정규직화 된 15명은 제주관광공사 면세점과 관광진흥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업무를 맡아 오던 이들이다.아직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않은 미화직과 보안직 등 용역직원에 대해서도 '정규직 전환 협의기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무기계약직 처우개선과 생활임금제 도입 등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1월 30일 JDC 본사에서 이광희 이사장과 홍승철 노조위원장, 협력사 소속 근로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규직 전환 방안에 합의했다.이번 합의에는 정규직 전환대상, 전환방식, 채용방법, 처우개선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JDC는 이를 시작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정규직 전환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JDC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 전액 출자한 자회사(독립법인)를 설립하며, 설립된 자회사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제주항공우주박물관․JDC지정면세점의 시설관리 및 운
제주특별자치도가 30일 '제주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로드맵에 따르면 제주자치도는 오는 2022년까지 매년 5000명씩 5년간 총 2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시의적절한 프랜차이즈처럼 비춰지나 실상 이 계획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달린다. 근본적으로 제주는 자원 생산시설이 취약한, 2차산업 구조가 매우 열악한 곳이다. 1차산업과 3차산업 위주인 제주에서 어떻게 매년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지난해 8월, 제주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