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4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개의 시간을 밤 10시로 늦추면서까지 집행부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합의를 시도했으나 결국 불발됐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이날 본회의 개의 전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하는데 실패했다. 예결위는 이날 오후 9시 40분에 미뤄졌던 회의를 열어 2023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에 대해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다. 제주도교육청의 추경안만 통과됐다.양경호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가용재원을 총동원한 민생경제 추경안이라고는 하지만 민생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간 막판 줄다리기가 계속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당초 일정대로라면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는 19일 오후 2시에 개회되는 제4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앞서 계수조정을 마쳤어야 했지만 오후 5시가 넘어서는 현재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예결위에서 계수조정이 안 되고 있음에 따라 자연스레 본회의 개의 시간이 오후 2시에서 4시로, 다시 6시로 세 차례나 연기됐다. 오후 5시께 예결위가 다시 회의를 열어 계수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이 계획
제주도정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한 예산 중 10% 이상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삭감해버려 예산 편성에 따른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제주도의회 5개 상임위원회는 16일 오전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하고 추경안 심사 결과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5개 상임위 중 농수위를 제외한 4개 상임위에서 단 1원의 증액도 없이 삭감하는 것만으로 계수조정을 마쳤다. 농수위까지 5개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 총액이 이번 추경안으로 증액된 예산의 10%를 넘고 있다.이번 추경안으로 편성된 증액 총액은 4128억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집행부와 의회 간 예산전쟁이 현실화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각 상임위원회가 16일 오전까지 계수조정을 마무리하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번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예산전쟁이 본격화 된 건,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에서 모두 단 한 푼도 증액하지 않고 감액만 했기 때문이다. 감액 총액만 433억 원 규모며,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만 7억 원 가량을 증액했다.의회가 올해 본 예산안을 지난해 말에 의결할 때, 당시 제주도지사는
집행부와 의회 간 예산전쟁이 고조되면서 자칫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부동의' 사태로 흐를지 우려되고 있다.제주도정의 추경안을 심의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 첫 날부터 예결위원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집행부와의 의견조율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점쳐져서다.양경호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은 16일 심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집행부의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양경호 위원장은 먼저 "이번 추경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와 소통이 부재했다"고 질타했다.이어 양 위원장
보조금 재심의 문제부터 촉발된 집행부와 의회 간의 예산갈등이 송악산 토지매입 계획안 심사보류 사태로 절정에 치닫고 있다.지난해 의회에서 증액된 보조금 사업들이 이번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대부분 삭감돼 재편성되자, 의회는 이번 제416회 임시회를 앞두고 엄정한 심의를 통해 과감한 조정을 하겠다고 예고했다.실제 김경학 의장이 지난 9일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를 공언했고, 대부분의 상임위원회에서 보조금 재심의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선 여러 사례를 들며 예산편성에 대한 원칙과 기준, 형평성이 상실됐다고 강하게
내년 2021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지난 25일에 제387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제주도정에 "도민들의 수요가 있는 곳에 가용재원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말해 예산전쟁을 벌일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도지사 공약사업에 비해 의원들의 공약사업이 무시되어선 결코 안 될 것이라는 메시지도 흘렸다.이 때문일까, 제주자치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도 예산편성 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우선 순위가 낮은 사업은 축소·폐지하고 일회성 사업을 전면
# 내년 예산안 편성 시각차 있어... 의원 공약사업 이행 안 될 시 '전쟁' 예고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작정하고 원희룡 제주도정을 향해 강한 비판을 가했다. 코로나19 대응이 부족하다며, 내년도 예산안 편성 전쟁을 벌써부터 예고했다.좌남수 의장은 25일 오후에 제3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폐회하면서 "추석 명절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그 여느 때와 같지 않아 걱정"이라며 "민생대책을 잘 세워야겠지만 이번 임시회에 보고된 도정 및 교육행정을 보면 코로나19 대응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1일 오후 4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상설정책협의회를 갖는다.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해 11일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0일 오후 늦게 밝혔다.상설정책협의회는 명칭만 '상설'이었을 뿐 민선 7기 도정이 들어선 이후 개최돼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 협의회가 처음 개최되는 자리다. '상설'이라는 타이틀이 민망한 수준이다.어쨌든 느닷없이 원희룡 제주도정이 안하던 행보를 보인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편성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제2공항특위)'가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 때문에 제주자치도와 제주도의회 간에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벌이는 '예산전쟁'이 현실화됐다.제2공항특위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제주도민 전체의 의견을 묻기 위해 43개 읍면동에서 56차례에 걸쳐 도민설명회와 토론회를 실시하겠다고 연구용역에 담았다. 또한 사전타당성 설명회와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 활동 관련 공개토론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간담회 및 공청회 등 14
제주특별자치도가 법령과 조례를 위반하면서까지 예산을 편성했다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지적에 곧바로 반기를 들었다.제주자치도 예산부서는 2일 오전 예결위가 내친 보도자료를 근거로 도내 언론들이 일제히 이를 다루자,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내쳤다. 의회 예결위가 지적한 사항을 크게 5가지로 보고 이에 대해 조목조목 상세히 반박했다.우선 제주도정은 ▲법령과 조례에 규정한 의무적 전출금을 편성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아직 전출금을 편성하지 않았다는 점에선 인정했지만 법령과 조례를 위반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예산부서는 "미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예산안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받는 예산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5일 개회한 제378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정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정의'가 실종했다고 비판했다.제주자치도는 올해보다 1322억 원을 더 증액시킨 1조 2648억 원을 사회복지 분야로 편성했다. 이에 대해 김태석 의장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상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국가사업에 따른 의무편성 예산에 불과하다"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자체적으로 추진키로 했던 제주 제2공항 공론화가 사실상 시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가로등'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 공론화 지원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변할 이유가 없다"면서 철저히 '노 코멘트(no comment)' 입장을 유지했다.기자단에서 제주도의회에 공론화 실시를 위한 예산 지원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이 던져지자 원 지사는 "청원이 들어 온 것에 대한 답변을 드렸고, 그게 전부"라면서 "구체적으로 답변할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