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이 제주의 난개발을 주민들의 손으로 막기 위해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을 주민발의로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난개발을 막으려면 '보전지역관리에 관한 조례' 제13조의 내용을 변경해 절대보전지역에서의 개발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해당 조례의 제13조는 공공시설의 범위를 정의하고 있다. 제주녹색당은 '단, 제1호, 제5호, 제6호, 제7호의 시설은 보전지구의 각 1등급 지역 안에서는 설치할 수 없다'는 문구를 '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강정천에서 행정당국의 고발에도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불법 계절음식을 판매하는 등 배짱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단속해야 할 행정에서도 고발 이후 단 한 차례도 현장을 방문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행정의 소극적인 대처(단속)가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서귀포시는 이달초 강정천에서 무단으로 천막과 평상 등을 설치해 계절음식을 판매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된 뒤 천막과 평상 등을 철거하라며 원상회복 명령을 내렸다. 이후 서귀포시는 철거가 이뤄지지 않자 운영 주체
서귀포시 강정천에서 무단으로 천막과 평상 등을 설치해 계절음식을 판매하는 행위가 버젓이 이뤄지면서 서귀포시민 및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강정천은 제주의 일반적인 하천(대부분이 건천)과 달리 사계절 내내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다른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1급수 어종인 은어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인해 한여름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피서객으로 만원을 이루는 명소이다.특히 강정천은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절대보전지역이란 자연환경의 고유한 특성을 보호하기 위한 지역으로서 '제주특별자치도
성산포휴양관광단지 구역인 섭지코지 일부 해안변에 조성된 주차장이 절대보전지역을 훼손하면서까지 만들어진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3일 제370회 임시회 폐회 중 제18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 내 22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에 따른 마지막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은 섭지코지 해안변에 조성된 주차장이 불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홍명환 의원이 화면을 통해 불법 조성된
절대보전지역인 제주시 당산봉(한경면 용수리) 정비사업과 관련해 제주시청 공무원의 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산봉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당산봉 공사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고광진)는 29일 제주도청 민원실을 찾아 당산봉 정비사업을 둘러싼 공무원 비리 및 특혜 의혹을 밝혀달라며 제주도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했다. 대책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이번 공사는 불법건축물 사장(토지주)과 이장, 제주시청만 아는 공사"라며 "절대보전지역이 40%나 포함됐는데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쪼개기 공사를 실시했다"고 주
절대보전지역인 제주시 당산봉(한경면 용수리) 일대가 정비사업으로 인해 훼손되면서 환경파괴 논란이 일고 있다.수려한 당산봉의 경관이 상당 부분 훼손되고 지질학적 가치와 문화재적 가치 역시 파괴되고 있음에도 제주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고산3급 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당산봉 일대 고산리 3616-16번지와 산8번지 등에서 토석이 낙하하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사고의 위험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지난 2014년 10월 이 일대 1만4,500㎡를 붕괴위험지역 D등급으로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이 원천 불가능한 제주 조천읍 대섬을 대규모로 훼손한 조경업체 대표 A씨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조경업체 대표 A씨(66)와 이를 공모한 '대섬' 부지 자산관리단 제주사무소장 B씨(61)를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난 18일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24일에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제주특별법 제355조와 제473조을 위반할 시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개발을 위해 절대보전지역을 훼손한 조경업체 대표와 자산관리단 소장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불법 개발, 토지형질 변경, 인공구조물 무단설치 등 불법이 난무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절·상대보전지역 기획수사(2018년 11월~12월)로 총 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수사를 통해 1건은 구속영장 신청을, 나머지 7건은 불구속 송치했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입건된 8건은 모두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조경업체 대표 이모(66. 남)씨는 A학원 소유의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안을 두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간의 기싸움이 매우 팽팽하다.이 조례 개정안의 핵심은 보전지역관리 지구로 지정된 곳에서의 공공시설물 건축 가능 여부를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데 있다. 현재 보전지구 1등급 지역엔 설치할 수 없는 시설이 나열돼 있는데, 공·항만은 제외돼 있다. 이 조례가 개정되면, 공·항만이 설치 불가시설에 포함된다. 다만,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에 제주도의회로부터 동의를 받게 된다.이에 대해 제주도정은 이미 '환경영향평가'라는 심의 절차가 있기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절대보전지역 조례를 개정하려는 것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재의요구'를 하겠다고 공식 밝혔다.홍명환 의원은 지난 3월 23일에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보전지역 내에 공·항만을 지을 수 없도록 제한을 둔 점이다. 그럼에도 공·항만 사업을 추진하려면 보전지역 등급의 변경 또는 해제를 해야 하고, 이에 대해 제주도의회로부터 동의를 받도록 규정했다.만일 이 조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제주 제1 여당으로서의 체면을 완전히 구겼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원내대표인 김경학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19일 제3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제2공항 갈등 사안과 관련해 "의회에 절대보전지역 해제 승인 요청이 들어오면 응하지 않겠다"며 당의 공식 입장임을 표명했다.이에 앞서 같은 당 소속인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역시 지난 12일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맞은 편에 천막을 치고 반대농성을 벌이고 있는 분들을 만나서도 같은 얘기를 전한 바 있다.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 김경학)은 19일 제2공항 갈등문제와 관련해 절대보전지역 해제요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김경학 원대대표(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는 이날 개회된 제3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제2공항)사업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시엔 의회가 응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제2공항과 관련돼 제기된 각종 의혹과 문제제기에 대해 국토부가 명쾌하게 규명하고 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제주사회와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을 강력히 촉구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임야에 무허가로 건축물을 짓고 그 주변에 형질을 변경한 뒤 공작물을 설치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남성은 15년 전에도 동종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되풀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신재환 부장판사는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위반, 건축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업자 A(63)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절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제주시 애월읍 임야 1,579㎡에서 도지사의
제주특별자치도가 화순항 개발사업 과정에서 절대보전지역을 훼손했다는 의혹을 사면서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일 제주도가 사업시행 중인 화순항 2단계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불이행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은 물론 제주특별법 상의 절대보전지역마저 훼손하는 등 위법행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환경운동연합은 "공사 중인 화순항 개발사업 현장 확인 결과 해경부두 예정지와 접하고 있는 절대보전지역 일부를 사석으로 매립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곳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당시 절대보전지역 보전 및 노출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