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70번지에서 가동 중인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 공장.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기계를 정비하던 30대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기계를 정비하던 30대 근로자가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및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43분쯤 제주시 조천읍 소재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김모씨(35)가 기계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김 씨를 구조한 뒤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제주삼다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사고 이후 현재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경찰은 김 씨가 장비를 점검하던 중 멈춰있던 기계가 갑자기 작동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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