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2동주민센터 양혜숙경제가 불황을 겪으면서 제주시가 불법광고물로 지속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당장 내가 불법광고물을 담당하게 되기 전까지만 해도 미처 광고물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 도로위에 뿌려진 성인광고 전단지와 일수대출명함, 대도로에 크게 걸려 바람에 위협적이게 펄럭이는 현수막들을 보았음에도, 눈살을 찌푸리기는 했지만 너무 당연한 듯 존재했던 것들이라 불법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하지만 막상 관내 불법광고물 정비 담당자가 되어보니, 실상은 너무했다. 제주시에서 불법광고물 수거보상금제를 매년 운영하고 있지만,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가결될 시 원희룡 제주도정은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현행 행정시장을 임명제에서 직선제로 변경할 때 주민투표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건 아니나, 원희룡 지사는 이 사안이 '주민에게 있어 중대한 결정사항'에 해당한다며 도민의견을 수렴한다는 명분 하에 관련 법에 따라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를 두고 제주도의원들은 "굳이 안 해도 될 주민투표를 왜 하려는 것이냐"며 못마땅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얼핏 봐도 행정시장 직선제를 포함한 행정체제개편위원
올해 초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bitcoin)의 거래가격이 2200만 원 대까지 치솟자 암호화폐 광풍이 전 세계를 휩쓸었었다.당시만 하더라도 초기 비트코인을 구매했던 사람들이 10배, 20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는 소문에 암호화폐는 누구나 한 번쯤은 도전해보고픈 거래시장으로 여겨지기도 했다.하지만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너무 높아 언제 폭락할 지 모른다는 우려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일부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면서 문을 닫게되자 수많은 피해자가 생겨났고, 중국과 한국, 미국 정부 등이 ICO(암호화폐 공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도민과 사업자 양측 모두로부터 된서리를 맞고 있다.공론화조사 결과를 저버리면서 제주도민으로부터 호된 역풍을 받으면서까지 '개설 허가'를 내 준 원희룡 지사의 '조건부 허가' 결정에 대해 녹지국제병원 측이 되레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5일, 녹지국제병원은 원희룡 지사의 '조건부 허가' 발표가 있은 직후 공문을 보내 "내국인 진료제한 조건을 받을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무시됐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한 마디로 내국인 진료도 하
영리병원(녹제국제병원) 개설허가 여부 결정시점을 목전에 예고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의문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숙의형 공론화조사위원회가 지난 10월 4일에 '불허' 권고안을 제시한 지 2달여가 지났지만 원희룡 지사는 그간 "공론화조사위의 권고안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만 말하고 다닐 뿐, 속시원한 결정을 내리지 않아왔다.그러다가 원희룡 지사는 12월 3일 느닷없이 녹지국제병원 현장방문에 나선다며 "금주 중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결정 예고이지만 내용을 찬찬히 살펴보면 권고안 수용을 번복하겠다는 것인지
제주시청 농정과 홍 승 완‘살충제 계란’과 ‘햄버거병’ 등의 파동은 전국을 공포에 떨게 만들며 우리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였고, 여전히 소비자들은 식품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결국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국민들의 식품 안전 확보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 이런 시점에서 정부에서는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의 필요성으로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2016년 12월 31일부터 열대과일류, 견과류에 우선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확대 적용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불법포획된 돌고래 복순이는 제주도에서 돌고래쇼를 하다가 풀려났다. 자신이 복순이가 됐다고 생각하고 인간에게 이별의 편지를 써라.2012년 KBS 공채 필기시험의 문제였다.필자가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던 2012년, KBS에서 나온 작문 시험문제다.문제가 나왔던 당시로부터 벌써 6년이 지났고, 기자는 이제 언론사에 수습으로 근무하고 있다.이 시기에 한 번 묻고 싶다. 복순이는 잘 지내고 있을까그렇지 않은 것 같다.다시 한 번 거대한 불법 고래포획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9개월간의 수사 끝에 46명으로 구성된
가축분뇨 무단 배출 실태가 계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임에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계속 미루고만 있다.당초 제주도정은 축산분뇨의 지하침투 실태가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강력한 대책을 발동해 관리강화하겠다고 했었다. 그러한 대책 중 하나가 '악취관리지역' 지정이다.제주도정은 1월 말께 도내 96곳의 양돈장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하겠다고 밝혔었다. 허나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양돈농가에서 집단 민원이 들어와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서느라 늦어지고 있다면서 2월 말에는 반드시 지정·고시하겠다고 해명
원희룡 지사 "(홍 대표가)도청으로 오면 모를까..."홍준표 대표 "신년인사회에 가는 거다. (원 지사를)만날 생각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는 19일 제주도로 내려와 신년인사회를 갖는다.이날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에선 제주시 갑과 을 당협위원장을 발표하면서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7회 전국지방동시선거를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8일 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들의 요구를 전격 수용키로 했다.이어 12월 5일에도 이러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다만, 모든 걸 수용한 게 아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반대주민들은 '사전타당성 용역'에 대한 재조사를 우선 실시한 후에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판단되면 그 때 '기본계획 수립' 용역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29일 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해당 보도자료는 원희룡 지사가 지난 28일 서귀포시 동지역 마을투어에 나선 내용을 담고 있다. 주된 내용은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된 사항이다.내용을 살펴보면, 예래동 주민들이 예래단지 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 제주자치도가 이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재 제주도가 처한 현실을 보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강창식)가 결국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입법도 시간이 부족해 힘들다고 포기한 판국에 새로운 획정위원회를 꾸려 진행할 시간이 없어서다.제주도정은 내년 6월 13일에 치러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판결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선거구를 내년 지방선거에 앞둬 반드시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주자치도가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권고한 사항을 두고 '큰 소득'이라고 자평하고 있어 황당함을 주고 있다.최근 제주자치도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 지역 국회의원과 신관홍 의장 등 3자 간 회의를 거쳐 선거구획정 방향을 재설정하게 되면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3자간 협의
아이들이 아빠로부터 살해되고 엄마로부터 버림받고 있다. 아이가 새벽에 울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양육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가정의달인 지난 5월 26일 20대 엄마는 제주의 한 보육원에서 아이를 버려두고 육지부로 떠났다.엄마 A씨(28)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사 등의 문제로 아이를 유기했다"고 진술했다.A씨는 자신의 행동에 아들(만 3세)
그토록 '청렴'을 외치던 제주 공직사회가 최근 잇따른 공직 비리로 인해 "헛구호에 그쳤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선은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하다.최근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체육비리에서는 시장과 부시장, 국장, 계장, 과장, 사무관, 무기계약직 등 최고 행정 책임자에서 하위직 공무원까지 모두 연루된 것으로 확인돼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세력이었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참패를 겪으면서 내년에 있을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빨간불'이 켜졌다.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는 오는 2018년 6월 13일에 치러진다.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제34조에 의해 다음 지방선거는 2018년 6월 6일에 치러져야 하지만 이날이 현충일로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곧 실시된다. 하지만 아직 민심 반응은 미지근하다. 그 이면에는 후보검증 기간이 촉박한데다 한국사회에 만연한 고질적인 정치불신이 자리한다.촛불민심과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대선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선거에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비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4월 17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되자 각 정당 선거대책본
최근 음주운전, 동료 여경 성추행, 교통사망사고 뺑소니 방조, 불법 게임장 업주 유착 등 잇단 비위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제주경찰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경찰 개인의 일탈 행위"라고 선을 그었다. 이 때문에 "경찰이 비판 여론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이상정 제주지방경찰청장은 4일 지방청 탐라상방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이라 할 수 있는 제주 4.3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된지 4년이 지나고, 올해 69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있지만 이념시비는 여전하다.최근 일부 수구세력들은 4.3재심사 논란을 둘러싼 이념시비를 벌이며 황교안 총리의 4.3추념식 불참을 강요하고 있고, 국정 역사교과서가 제주4.3을 왜곡 내지 축소했다는 논란도 끊이지 않고
양돈장 이설 약속을 지키지 못하며 수개월 동안 지지부진했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매립장/소각장)가 우여곡절 끝에 오늘(17일) 첫 삽을 뜬다.양돈장 이설 대신 차선책으로 주민들에게 주거환경 개선사업(50억원 이내, 가구당 1500만원)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전날(16일)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이 수용하면서 착공이 결정됐다.제주도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는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