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의 안위와 평화를 명분으로 내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싸움이 18일째로 접어들면서 사망자 수가 끊임없이 늘고 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하마스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는 어린이와 임산부까지 살육을 당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6일 오전부터 12시간동안 임시 휴전하기로 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교회 강연에서 식민 지배와 관련해 한 말을 비롯해 각종 발언이 구설에 오르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국민정서를 자극한 발언 탓에 혹독한 여론 검증을 치르는 형국이다.지난 11일 KBS '뉴스 9'은 문 총리 후보자가 일제의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란 취지로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 "남하하는 중국군과 북상하는 한미 연합군, 충돌 시 세계전쟁"- "동독과 구소련처럼 北 급작스런 붕괴 대비해야""중국군이 남쪽으로 밀고 내려와 한반도 역내로 들어서게 되면 북쪽으로 밀고 올라가던 한미 연합군과 맞닥뜨릴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핵무기를 가진 두 초강대국 사이의 전쟁이다."마치 절정의 냉전시대에나 나올 법한 '시나리오'처럼
25일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인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욱일기를 포함해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휘장 또는 옷 등을 국내에서 제작·유포하거나 대중교통수단과 공연·집회장소 그 밖의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사용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
채동욱 검찰총장이 자신에게 혼외아들이 있다고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24일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채 총장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 발표문을 통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개인 신상에 관한 일로 국가적 사회적 혼란과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하여 공직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선일보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을 받은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 “(대선에서)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히려 (정치권에)과거로부터 이어져온 비리와 부패의 관행을 보면서 그동안 과연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은
일부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를 출입한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공식 사과 했다. 국방부는 연예병사 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지난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 장관은 "연예병사와 관련한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이 보도한 일부 연예병사의 안미시술소 출입이
한중 정상 회담이 27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중국 지도부는 물론 국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방문은 '마음과 믿음을 쌓아가는 여정(심신지려.心信之旅)'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의전으로는 이례적으로 첫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란이 본격적인 핵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공식적으로 핵 원자로 건설에 착수했음을 천명했다.CNN은 이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이같이 전하고 "건설업자들이 이란 중부 아락에 있는 중수로에 2개의 컨테이너 건설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시설은 2014년까지 이란의 의약품 개발을 뒷받침
신고리 3,4호기 원전에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케이블 제품을 공급한 JS전선이 지난 2004년부터 9년간 가동중이거나 건설중인 원전에 총 472억원의 부품 계약을 수주한 사실이 10일 밝혀졌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진보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이날 공개한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JS전선은 2004년 7월부터 2013년 4월까지 가동 중이
원전 시험 성적서 위조 파문을 일으킨 원전 부품 성능 업체인 새한티이피가 현재 건설중인 신고리 3,4호기에 쓰인 케이블 부품도 위조 시험성적서를 발급한 정황이 포착돼 원전 비리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검찰 등에 따르면 새한티이피는 이미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제어 케이블 외에 다른 용도의 케이블 부품의 시험성적서도 위조한 정황이
미국의 대북 전문가들이 한국과 미국에 핵도발 언행을 서슴치 않는 북한 김정은 체제를 상당히 불안한 상태에 직면한 것으로 진단했다.마이크 로저스(공화ㆍ미시간) 하원 정보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체제에 대해 "군대에 자신을 증명하려는 28세의 리더가 있고 군부들은 이기심으로 병력 과시를 하는 조합이 이뤄진 것은 매우 치명
새 행정부 구성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 총리, 강한 이스라엘'의 구호를 외치며 총리에 재선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우파 연정구성을 마무리하고 18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제1당 리쿠드-베이테누당, 제2당 예쉬 아티드당, 우파인 유대인가정당이 진통 끝에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함으로써 버락 오바마 미
“키리졸브 훈련중 오발 사고 발생시 돌이킬수 없는 위기올수도...” “6.25이래 가장 위험한 상황이다”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자 남측은 "도발 원점 타격"불가론으로 응수하는 등 남북관계는 치킨게임으로 치닫고 있다. 격랑의 위기에 휘말린 한반도의 대결구도를 풀수 있는 일말의 해법을 모색코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지만 답답함만 토로한채 헤어졌다.경실련통
북한의 도발 위협이 가중되는 안보 위기속에 일부 현역 장성들이 태연하게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일부 현역 장성들은 9일과 10일 군 전용 골프장(체력단련장)인 태릉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군사 도발 때 1시간 내에 복귀해야하는 주요 직위자들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연일 지속된 북한의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가 10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인민해방군 장성의 발언을 인용하며 '중국과 북한은 군사동맹 관계가 아니다'고 보도했다.둬웨이는 중국 내 우익으로 알려진 인줘(尹卓) 해군 소장이 광저우(廣州) 시 최대 일간지 양청(羊城)만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히며 "중국이 북한에 군대를 주둔하고 있느냐, 중국이
삼일절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평화적인 만세운동이 일어난 1919년 3월 1일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삼일절하면 많은 이들이 만세운동만을 떠올리지만 조금만 더 역사를 되짚어보면 이 만세운동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된 역사적 사건임을 확인할 수 있다. 3.1운동에서 발표한 ‘독립 선언’을 구현하기 위해 그해 4월 13일 중국 상해에서
5년 임기를 마무리한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5년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모두 역사에 맡기고자 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퇴임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방의 작은 나라가 아닌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었으며,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겉으로 보기엔 경
택시업계와 정부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일명 '택시법' 시행여부를 놓고 18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조율했으나 협상을 보지 못했다. 이에 20일 예고된 택시의 전면 운행 중단이 시행될 전망이다.국토해양부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주승용 위원장과 여야 정책위의장, 여야 간사 등으로 구성된 5인 협의체는 18일 택시업계 4단체 대표들과 택시법 관련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30일 오후 4시 성공적으로 이륙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위성 작동 여부는 12시간 뒤에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후 4시 정각 나로호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이륙했다. 발사대 회피기동이 작동한 후 발사한 나로호는 고도 7.2km 거리에서 음속(시속 1천225km)을 돌파했다. 고도 177km에서 로켓 1단과 2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