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왜곡을 노린 일부 보수정당 및 극우단체의 4.3 흔들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제주지역 단체들이 모여 공동대응을 선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를 비롯한 20개 단체는 3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서북청년단이 4.3 추념식 당일 참회가 아닌 왜곡, 폄훼하는 행동을 한다면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극우단체 '서북청년단'은 4월 3일 제주4.3평화공원 진입로에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이들이 신고한 인원은 20명으로, 서북청년단이 새겨진 대형 깃발을 흔들며 집회를 진행할 예
제주 4.3역사를 왜곡하는 현수막이 도내 곳곳에 걸리고 극우단체가 제주에서 집회를 신고한 가운데 4.3희생자 유족들이 나섰다.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이하 유족청년회)는 31일 오전 10시 4.3평화공원 위령제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단체의 만행을 더이상 두고볼 수 없다"며 "그들의 폭력에는 폭력으로 주장에는 주장으로 답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지난 21일 극우단체인 우리공화당 등 5개 단체는 도내 전역에 '제주 4.3사건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해 김일성과 남로당이 일으킨 공산폭동이다'는 현수막 80여 개
극우단체가 오는 4월 3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집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제주지역 정당이 방문 반대의사를 강하게 밝혔다.진보당 제주도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천인공노할 4.3학살 원흉 서북청년단의 부활을 강력 규탄하며 제주도 방문을 반대한다"고 말했다.4월 3일이 가까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21일 극우보수정당들은 제주도 곳곳에 4.3을 왜곡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에 그치지않고 서북청년단은 4월 3일 4.3평화공원 입구에서 집회 신고를 한 상태다.'서북청년단'은 1946년 월남한 청년들이 만든 극우 반공 단
송재호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17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자신의 아버지와 제주4.3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따른 입장을 밝혔다.송재호 예비후보는 "전 아버지의 삶을 잘 알지 못한다"며 "그럼에도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부친의 과거 행적으로 인해 제 출마가 4.3의 가해와 피해 논쟁을 촉발하게 된 데 대해 지난 방송 인터뷰로 사과의 말을 드렸다"고 말했다.이어 송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논쟁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언급했다.송 예비후보는 자신의 부친에 대해 "표선 지역에서 일제 때부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제주녹색당)는 지난 5일 제주4.3에 대한 '특별논평'을 내고 "정치와 결탁한 관변단체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고은영 후보는 "4.3의 완전한 해결과 제주 공동체 화합을 위해, 누구나 평등하게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비영리단체 예산 지원의 형평성을 제고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와 '제주특별자치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탐라자유회관 설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