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동부하수처리장에 대한 증설공사를 오는 19일에 재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행정과 월정리 마을주민들 간 격한 갈등이 또다시 깊어질 전망이다.제주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에서 처리 가능한 하수량이 98.9%에 육박하고 있다며 증설공사가 시급하다고 16일 밝혔다. 이미 지난 주에 월정리 주민들에게 통보됐다.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조천읍과 구좌읍 등 동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하수처리용량을 현재의 2배로 늘리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처리량이 1일 1만 2000톤이며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문제로 대두된 용천동굴 주변 신규 동굴 존재 여부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단체의 주장을 반박했다.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지난 18일 문화재청 전문위원을 포함한 3명의 전문가를 동반해 용천동굴 주변 현장을 조사한 결과, 용천동굴 주변에 유사 동굴이 존재할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최근 제주도 내 일부 환경단체는 용천동굴 주변에서 신규 동굴의 존재 가능성을 암시하는 흔적이 발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10월 6일 시민단체 '제주진실탐사대'가 제주지
한라산 산악사고 발생건수가 올해들어 벌써 1천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1,370건으로 사망 3건, 골절 14건, 탈진 84건, 조난 8건, 기타(단순소송) 등 1,26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달래밭대피소 등 고지대 3개소 및 각 탐방로 입구에 안전구조요원 8명을 배치해 간이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등반로 주요 지점 26개소에 자동심장제세동기(AED)와 약품함 16개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특히 현재
아직 활화산으로 분류돼 있는 한라산이 향후 화산활동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가 본격 착수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서울대학교와 고려대, 부경대 등 대학연구진들과 함께 한라산 지하의 화산활동 여부와 마그마 존재 및 공급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제주도 한라산 천부 마그마 구조 연구’를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조선 문종 1년 편찬된 고려사와 단종 2년 제작된 세종실록지리지 등 역사서에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화산활동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이 있어 화산학적 관점에서 활화산 지대로 분류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정의현 객사 전패(殿牌)'를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전패(殿牌)'는 객사(客舍)에 모셔진 왕을 상징하는 일종의 위패다. 정의현 객사 전패는 현재 제주도에 남아있는 유일한 것이어서 희귀성 및 역사적 가치가 인정된 유물이다.'제주계록(濟州啓錄)' 등의 사료에 의하면, 이 전패는 과거 1847년(헌종 13) 3월 15일에 정의현 객사 전패가 도난당한 변고가 일어나 며칠 후 찾았으나 이미 도적의 손에 더럽혀져 옛 전패를 객사 후원에 묻어버리고,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한라산 자연생태 및 경관 사진 공모전 수상작 야외전시 숲 속 전시회 '휴식(休息)’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숲 속 전시회 ‘휴식(休息)’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도민과 관광객에게 한라산 숲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치유효과로 심신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야외전시로 기획됐다.이번 야외 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라산의 자연생태 및 경관사진 부문 공모전에서 당선된 47점을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제주시 원도심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야간개장키로 했다.야간 개장시간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관람객은 입장 전 마스크 착용 후 발열 체크를 거쳐야 하며, 경내에 마련된 손 소독제 사용과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한편, 제주목관아 야경을 배경으로 매년 개최됐던 ‘제주목관아 작은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및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국악과 오카리나 연주, 마당 뮤지컬 등의 공연은 8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넉달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시간이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국립공원에 대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 연장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이번 연장 운영은 춘추절기보다 낮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뤄진 조치로, 이에 따라 어리목 탐방로 입구 및 영실 탐방로 입구는 기존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까지 연장된다.또 윗세오름 대피소는 기존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2시,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오후 1시, 관음사 삼각봉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올해 9월에 개최할 예정이던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총회’를 11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기 결정은 지난 21일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집행이사회에서 공식 논의된 후 24일에 확정됐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 제주자치도 등이 참여해 영상회의로 이뤄졌으며,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 니콜라스 조로스(Nikolaos Zouros) 의장이 주재했다.잠정합의안은 올해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26일 '탐라순력도'(보물 제652-6호)의 학술연구와 전시, 홍보 등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소유하고 국립제주박물관이 위탁보관 중인 '탐라순력도'는 ‘순력도’라는 형식의 기록화로 18세기 초 제주도의 자연과 지형은 물론 관아·성읍·군사시설·풍물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역사적, 문화적, 회화적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이다.양 기관은 이러한 탐라순력도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확대하고 국보 승격의 기반을 마련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드론 활용 JDC 한라산 환경·안전 지킴이’ 사업 위탁운영 기관을 모집한다.위탁운영 기관 모집은 오는 17일 까지이며, 자격은 무인항공기(드론)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경험을 갖춘 전문 기관으로 「항공사업법」 제4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3조 규정에 의한 초경량 비행장치 사용사업으로 등록한 사업자이다.위탁운영 기관의 주요 역할은 △드론 시스템 전용체계 구축 및 신기술 개발‧적용 △드론 활용 사업화 필요기
한라산 대표식물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여러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어린나무가 시험식재 된다. 식재는 구상나무 종 복원 관련 데이터베이스 등에 좋은 발판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어리목등산로 사제비동산 일대에서 어린나무 시험식재에 나선다고 밝혔다.3일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식재장소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산183-6 일대로 면적 2400㎡에 해발고도는 1400m다. 이곳은 지난 2012년 산불로 구상나무 등 약 2ha의 식생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현재는 대부분 제주조릿대와 억새
2002년 해발 200m 이상의 지역으로 한정됐던 제주도 생물권보전지역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지정 됐다. 추자도와 해양경계 구역까지 늘어났는데 도정은 인간과 자연이 어우르는 제주 보물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세계유산본부는 '생물권보전지역 확대'가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 계획, Man And Biosphere programme)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20일 도에 따르면 승인은 지난 17일~21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진행된 '제31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
제주의 유배문화가 고스란히 배어있는 대정읍의 주요 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유베문화의 성지 대정읍성 기행'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 첫 기행은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대정읍성 기행은 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출발해 광해군을 비판하는 상소 때문에 제주로 유배왔던 동계 정온선생 유배지를 거쳐 이재수의 난을 주도했던 인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대정삼의사비 등을 방문하게 된다.답사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제주추사관(710-6802)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임춘봉, 이하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와 20일 JDC 본사에서 ‘한라산 안전가이드 드론 시범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다음 달부터 드론을 활용해 기상ㆍ환경 측정, 자연자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등산로 자동 감시시스템 및 한라산 등산객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또한 한라산의 자연환경 보존과 재난안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 역량 강화 및 정책제도화 발전을 위한 세미나 공동개최 등 사업의 성공적 추진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과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지난 10일 ‘제3차 제주문화유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 날 재단과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 2차 정책간담회에 이어 2018년 상반기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또한 재단과 세계유산본부의 각각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특히 이번 정책간담회에선 제주의 문화를 5가지 키워드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박경훈 이사장의 ‘제주문화 톺아보기’ 특강이 진행됐다.박경훈 이사장은 “올해 2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제주목 관아에서 도민 및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거문고 정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제주목 관아 거문고 체험 프로그램은 탐라국 이래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의 역사성을 배경으로 고유의 소리를 들려주고 체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중한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 운영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목 관아 경내 우연당에서 도민 및 국내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거문고 운지법과 연주법을 시연하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도내 초ㆍ중ㆍ고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3관왕을 주제로 한 홍보판넬 등 교육자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세계유산본부는 "이 외에도 학생들이 유네스코3관왕 제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계자연유산 팝업북, 세계자연유산 애니메이션 동영상, 유네스코 3관왕 교육 책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네스코 3관왕 홍보판넬 지원을 원하는 학교는 오는 10일부터 25일까지 세계자연유산센터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공문으로 접수를 하면 된다. 디자인, 사이즈 등을 학교와 협의 후 추후 결정해 6월 초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부터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도 지질 자원의 형성과정, 주요 특징 등에 대해 체험중심의 지오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지오스쿨이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질공원 교육프로그램을 일컫는 명칭이다.현재 제주도 교육청에 지오스쿨 프로그램 운영 협조를 요청한 상태로 대표명소 인근 대상학교에서는 4월 30일까지 교육 신청을 받고, 교육 일정 및 장소는 추후에 협의하며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에서는 어려운 지질과학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