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에 50억 원의 예산(지방비)을 들여 (주)제주항공의 31만 9488주를 매입하려 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3일 제410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주)제주항공 주식매입)' 등 32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많은 의원들이 제주도정의 제주항공 증자 계획에 의문을 표했고, 도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해당 안건은 결국 심사보류처리됐다.먼저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주)제주
제주대학교 교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대놓고 지지해 전형적인 '폴리페서'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 제주연구원장에 임명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4일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폴리페서와 농지법 위반 등 치명적인 지적이 제기됐지만 결과는 여타 다른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처럼 '적합'이었다.인사청문 시작부터 양덕순 후보자는 농지법 위반 문제부터 지적받았다. 자경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농지를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이 1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사 문턱을 넘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10일 제400회 제2차 정례회 5차 회의를 열어 종합계획안 동의안을 수정가결로 통과시켰다.지난해 7월 20일에 최초 보고가 있은 후로부터 1년 5개월여가 걸렸다. 세 차례의 현안보고에서 157건의 보완과제가 발굴이 됐고, 올해 11월 2일에 종합계획 동의안이 의회로 제출돼 심사가 이뤄졌다. 다시 그 사이에 6개의 상임위원회로부터 총 119건의 의견이 제출됐다.국토연구원이 과업을 맡아 수립된 이번 제
여전히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금심의위원회가 너무 많은 보조금 사업을 심의하다보니 1건당 1분도 채 걸리지 않고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29일 제400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정의 내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이날 이 자리에선 보조금심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많은 의문부호를 제기했다.제주자치도 보조금심의위의 정원은 15명이나 현재는 1명이 중도 사퇴해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14명 중 4명은 퇴직 공무원 출신이며, 나머지 10명은 공모로 뽑힌 민간
무려 14년이 넘는 제주해군기지로 인한 길고 긴 갈등이 마침내 끝나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 듯 했지만, 역시나 완성형이 아닌 반쪽짜리였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3일 제395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어 '강정마을 갈등치유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 동의안'을 심사 보류 처리했다.심사보류된 사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하나는 상생협력 협약을 위한 동의안을 먼저 처리하고 지난 31일에 공동선언식을 진행했어야 했는데 그 절차를 거꾸로 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또 하나는 이번 협약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행정자치전문위원 채용을 위해 지난 22일자로 채용공고를 실시했다.이번 공고 대상의 행정자치전문위원은 4급 상당의 자리로, 임기는 2년이다.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 중에서 법학과 행정학, 경제학, 경영학, 회계학 등과 관련 학위를 취득하고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법인, 단체 등에서 법률이나 일반행정, 경제, 경영, 회계 분야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 된다.지방공무원법에서 정하고 있는 4급 상당의 개방형직위 기준으로 학력이나 자격증, 경력 등 하나만 충족되도
공공기관 임원들의 고액 연봉을 제한하는 조례안이 지난 10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에 상정됐었으나 아직까지 계류 중에 있다.행자위는 지난 10월 15일에 개회했던 제377회 임시회에서 일명 '살찐 고양이 조례'라고 불리는 '제주특별자치도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보류시킨 바 있다.당시 행자위는 "타 지역의 사례들을 살펴보고, 상위법에 근거가 마련이 됐는지 등을 검토해보고 좀 더 심도있는 논의를 하자"며 사안을 뒤로 미뤘다.# 정의당 제주도당 "살찐 고양이 조례
올해 하반기에 제주도의 공무원 수가 73명 더 늘어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에 제출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하반기 제주도정은 현행 기구(15실국, 60과, 9개 직속기관, 12개 사업소)를 변동 없이 그대로 가고, 102명을 충원해 총 610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제주도의회 행자위는 4일 제375회 임시회 제3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정이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심의하고, 이를 수정 가결했다.제주도정은 102명을 늘리고자 했으나, 행자위는
기초의회 구성 없이 행정시장 직선제를 추진할 것이냐의 여부를 두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간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벌어졌다.원희룡 제주도정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출한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했을 뿐이라며 그 다음 수순에 따라 일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이에 반해 도의회 행자위는 동의안 제출 시점을 놓고 '폭탄돌리기'를 하는 것이냐며 집행부가 아무런 고민도 없이 이 문제를 의회에 떠넘기고만 있다고 맞섰다. 특히 행자위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권고안에 담긴 행정시장 직선제가 인사권과 예산
한 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이 5조 원대에 이르고 있지만 정작 예산이 늘어나도 제대로 못 쓰고 그 다음 해로 넘기는 예산만 1조 원이 넘어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12일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 등 주요 부서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결산안을 심사했다.이날 결산심사에서도 지난해, 지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불용액 과다에 따른 이월액 증가 현상과 과도한 집행잔액 등의 문제들이 집중적으로 터졌다.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은 "지난해 집행 못한 금액만 1조 520억 원에 이른다. 돈이
제주도의회의 요구를 최대한 들어주면서 정무라인을 최대한 확대하고자 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구상이 물거품 될 모양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1일 제주자치도가 제출한 민선 7기 조직개편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당초 원희룡 도정은 기존 13국 51과를 15국 61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언론홍보 역할을 맡을 부서조직이 상당히 강화된다는 점이다.원희룡 지사는 도지사 직속 기구로 '대변인실(3급)'을 두고 그 아래에 홍보담당관(4급)과 언론협력담당관
효율성은 기업이든 행정기관이든 모든 조직이 갖추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운영 요소 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하다.허나 모든 운영주체에게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필요조건은 아니다. 더구나 이윤 창출 목표로 설립된 기업이 아닌 행정기관이나 민초들의 의견을 대변할 지방의회에선 더더욱 더 아니다. 최소한의 필요조건이 될 순 있어도 최우선이 아니며, 충분조건에 부합하면 적당할 뿐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이 지난 12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갑질'을 벌였다고 보도되면서 여론으로부터 따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