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제 남은 건 실제 시행하는 일만 남았다.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민선9기 도정이 출범하기 전인 2026년 7월 1일 이전에 새로운 행정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현 시점에서 보면 2년하고도 6개월이나 남아있지만, 막상 일정을 들여다보면 결코 여유로운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촉박할 정도다.일단 가장 큰 문제는 오는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에는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점이다. 주민투표법 상 선거일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의 기간 내엔 주민투표 실시일을 정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공론화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나, 정작 이를 실현시킬 전제조건인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못 넘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21일 제410회 정기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를 열어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과 이를 위한 주민투표 시행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심사 결과, 결론을 짓지 못하고 추후에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다만, 법사위 제2소위는 제주도정 측에 행정안전부와 이 문제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일치된 의견을 가져오라고 주문했다.이에 제주특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와 관련해 행정구역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도민경청회가 16일부터 시작됐다. 행정구역안에 대해 도민 의견을 듣는 이번 경청회는 지난 1, 2차 도민경청회에 이어 세 번째 마련되는 자리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주관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제주도 내 각 지역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2개 읍면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 지역 각 2개소씩 총 16개 지역에서 실시된다.행정구역에 대한 전문가 발표 후 참여한 도민들로부터 의견(메모의견 포함)을 듣는 순으로 약 90여 분간 진행된다.도민 경청회에서 나온
한동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공론화 연구용역을 맡은 용역진을 강도높게 비판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가 12일 제주도정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동수 의원은 최근 용역진이 중간보고회를 통해 발표한 '행정구역 개편안' 보고서 내용이 부실함을 조목조목 따졌다.우선 한동수 의원은 '행정구역 개편안' 보고서에 명시된 '기준 충족도' 분석표 내용을 짚었다. '기준 충족도'에서 분석된 5개 평가지표 중 '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해 특별자치도 성과분석 및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는 오는 9일 오후 4시부터 110분간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제주도의회, 학계, 언론,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5명이 패널로 참석한다. 토론 좌장은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인 김광구(경희대) 교수가 맡았다. 제주도의회에서는 한동수 도의원, 학계에서는 김순은 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강형기 충북대 명예교수, 언론에서는 김승종 제주일보 국장, 시민사회단체에서는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무원 및 도민 대상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결과 발표도민 61.4%가 개편 찬성했으나 61.8%가 개편 논의되고 있는지조차 몰라'특별자치도'로 편제돼 있는 제주를 다시 예전의 기초자치단체가 있던 모형으로 돌려놔야 한다는 필요성이 인정되고는 있지만 정작, 여기에 제주도민들의 관심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중간보고회에선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무려 7년 만에 개최했다면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허나 보도자료 배포 이전에 기자들은 현장 취재가 불가했다. 모두발언만 공개됐고 간담회는 일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엔 오영훈 지사와 실·국장 9명, 박외순 및 이양신 연대회의 상임공동대표 등 도내 11개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참여했다.참가한 시민사회단체는 제주주민자치연대를 비롯해 제주여민회, 곶자왈사람들,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YMCA, 제주YWCA,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평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을 수행할 업체가 19일 최종 선정됐다.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은 (주)한국리서치와 (사)한국지방자치학회, 갈등해결&평화센터 등 3개 업체가 공동 수행한다.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2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선정된 업체들은 현행 특별자치도에 대한 성과분석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의 필요성,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모형안,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안 및 주민투표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연구용역은 행정계층구조 및 행정구역 설정 등 전문 연구 분야와 설
제주도의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도민공론화가 본격적인 첫 삽을 뜨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 용역에 따른 과업지시서를 확정하고 도민 공론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행정체제 공론화는 도민의견 수렴 절차(도민인식조사, 설명회, TV 토론회, 여론조사)와 도민참여단(300명 이상) 운영 등의 방법으로 추진된다.우선 '특별자치도'에 대한 그간의 모습에 대한 진단을 거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과분석 단계에서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