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가 1일 표선과 남원 지역으로 넘어가 지방선거 유세 활동을 펼쳤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가 1일 표선과 남원 지역으로 넘어가 지방선거 유세 활동을 펼쳤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지난 1일 지방선거 유세 둘째 날 일정으로 표선과 남원 지역을 찾아갔다.

문대림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표선사거리 지역 유세에 나서 "농가소득을 확실히 높이고 농가부채를 확 줄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 후보는 밭농업직불금 상향 조정과 불합리한 직접지불제 개선, 제주농산물가격안정제도 등을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문 후보는 "표선지역 주력작물인 무와 당근 등 노지채소 전 품목을 농업재해보험에 가입될 수 있도록 확대시키고, 농어업 재해대책비를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 후보는 "해녀소득 직불제로 소득보전 체계를 마련하고 70세 이상 고령 해녀 은퇴수당제 도입, 신규해녀 정착금 지원 등과 함께 조업환경 개선 및 소라가격 안정과 판로 확대를 위한 가공산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남원 유세에선 남조로 확장 추진과 감귤산업 육성,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날 지역 유세엔 이인영 국회의원(서울 구로구 갑)을 비롯해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과 최종원 전 국회의원, 강민숙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보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도지사 후보 초청 농정합동연설회'에선 "친환경, 조건불리, 경관보전 직불 등 공익성을 강화한 농가 지원과 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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