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광복절인 오는 15일(수) 비소식이 예보되면서 폭염이 일시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Newsjeju
▲비소식. ©Newsjeju

14일 제주는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15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5일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특히 "14일 오후 12시에서 6시부터 15일 오전 0시에서 3시사이 제주도산지와 남부중산간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5일 낮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20~60mm다. 비가 많이 오는 남부는 80mm이상, 산지는 120mm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이날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해상엔 14일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 밤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유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또한 이때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활동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