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제 도민서비스 평가단 운영조례, 도의회 본회의 통과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평가를 이제부턴 도민들이 직접 할 수 있게 됐다.

김기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버스 준공영제 도민서비스평가단 운영조례'가 22일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도민서비스평가단 구성하도록 했다. 평가단은 서비스 평가활동, 불편사항 제보, 서비스 개선에 대한 설문 및 현지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정기평가 및 개별평가 등 서비스평가 활동을 규정했다.

또한 도민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버스 업체들의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중 서비스 평가에 50% 비율로 반영하도록 했다.

김기환 의원은 "대중교통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서라도 이용객의 직접 평가가 필요하다"며 "제주 대중교통 서비스개선을 통해 버스 이용객을 증가시켜 장기적으로는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준공영제 적자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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