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승어선 기관장이 가스중독 의심으로 쓰러져 닥터헬기로 이송됐다 / 사진제공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Newsjeju
▲ 연승어선 기관장이 가스중독 의심으로 쓰러져 닥터헬기로 이송됐다 / 사진제공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Newsjeju

연승어선에서 60대가 가스중독 의심으로 쓰러져 닥터헬기가 날아올라 병원으로 이송했다.

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4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에 정박한 A호(30톤)에서 환자 신고가 접수됐다. 

"어선 냉동창고 가스 주입 중인 기관장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헬기 이송을 요청했다.

한라병원으로 이송된 기관장 B씨(60대. 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한편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주 권역 거점응급의료센터 '한라병원'에 배치됐다. 국내 8번째 도입으로 제조사는 에어버스사의 EC-155B1 중형급이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는 '응급의료법' 제46조의 3제1항에 근거한다. 응급의료 취약지역 환자의 신속한 항공 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목적으로 운용된다. 

닥터헬기는 소방청, 해양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환자 이송 헬기와 달리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의료기관에 배치·운용되는 전문성이 있다. 응급의료 인력이 탑승해 현장 및 이송 과정에서 직접 치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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