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 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문윤택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오는 31일에 단일화를 위한 공동 미팅을 갖자고 제안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문대림과 송재호 예비후보 측에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오는 30일까지 공식 답변을 요구했었으나, 두 예비후보 모두 당일에 곧바로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문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 후보의 대승적 결단을 환영한다"며 단일화 협의를 위한 "구체적인 협약서 작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각 후보와 캠프 실무진들도 자의·타의를 구분치 않고, 함께 해야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3개 실천사항을 담은 '더민주 원팀' 구성안을 제시했다"며 "31일까지 각 캠프의 실무와 후보가 공동 미팅을 하자고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팀 구성안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우선 깨끗한 경선을 위해 각 후보와 캠프 간 실천의지를 담은 협의문을 작성하고, 언론 앞에서 각 진영의 지지자들에게 더 이상의 비방과 갈라치기를 멈추고 깨끗한 경선을 위해 함께 해 줄 것을 천명하라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깜깜이 투표, 패거리 줄세우기를 걷어내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선관위나 방송에 의존하지 않는 자율적 정책토론회를 진행할 것도 제시한다"며 "후보 간에 희망 주제와 협의에 따라 민생(서민경제), 제2공항 갈등과 같은 현안 등을 주제로 최소 3회 이상의 토론회를 열되 유튜브나 지역언론을 통해 중계를 의무화할 것도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 예비붛보는 "경선 결과를 인정하고 민주당 승리와 향후 깨끗한 정치 환경 조성을 위한 캠프 통합 및 정책 조율해 달라는 내용을 넣게 된다"고 부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제 각자 나아가되 같이 하는 승부 펼치며 도민과 당원들에게 감동적인 경쟁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이번 주까지 각 캠프에서 숨을 고르고 난 뒤, 차주에 본격적인 실무협의와 함께 도민사회와 당원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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