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소속 공무원 4명이 '겸직허가'도 받지 않은 채 지속적으로 외부강의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는 제주도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2019년 10월 이후에 추진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2021년 6월 7일~16일)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9월 2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제주도농업기술원 소속 공무원 A씨와 B씨는 각각 지난 2019년 11월 8일과 2020년 2월 24일 근무시간에 대학에 외부강의를 나갔다.C씨는 2020년 5월 13일부터 같은해 7월 22일까지 총 16회
제주도농업기술원은 노지감귤 품질 규격화와 상품률 향상을 위해 철저한 열매솎기를 당부했다. 올해 노지감귤 생리낙과는 봄 순 발아 및 개화가 빨리 진행되면서 전년보다 8일 빠른 5월 10일부터 시작돼 7월 23일까지 진행됐다.평균 생리낙과율은 1차 83.9%, 2차 5.1%(전체 89.0%)로 전년보다 0.9% 많고, 평년 89.6%보다 0.6%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열매솎기를 통한 적정 착과는 과실의 품질 향상, 수확 노동력 분산, 해거리 방지 효과가 있다. 적정 착과는 당도가 높고 산함량이 낮아 맛있는 감귤 생산이 가능하고, 과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 있는 기관과 민간 업체들이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와 우리농장(대표 양용만), 소강농원(대표 조재범)은 지난 26일 사단법인 제주자치도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안명희)를 방문해 직접 재배하거나 사육한 돼지고기와 애플멜론, 미니 단호박 등을 전달했다.서부농업기술센터는 시험 재배한 애플멜론 350개와 수박 16개를, 우리농장은 돼지고기 220㎏, 소강농원은 미니단호박 700㎏과 양파 150㎏, 비트즙 900개를 각각 기부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서 국산감귤 품종 ‘하례조생’ 가온재배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가온재배 시 조기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과 공동으로 남원읍 하례리 농가포장에서 농업인, 품종보급 관련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산 감귤 품종 ‘하례조생’ 가온재배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 결과 하례조생을 가온재배하면 착색이 빠르고 짙으며 산 함량이 낮아서 기존 재배 품종 ‘궁천조생’보다 일찍 수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
1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산 감귤 품종 ‘하례조생’ 가온재배 시 기존 품종 ‘궁천조생’보다 신맛이 적고 착색이 빨라 조기 출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산 온주밀감 ‘하례조생’은 추위에 강하고 초기 산 함량 감소가 빠르며 노지재배 시 11월 중하순 수확되는 특성이 있다. 현재 하례조생은 노지 458㏊, 하우스 2㏊ 정도 재배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농업기술원은 하례조생 가온재배 시 우수성과 차별성을 탐색한 결과, 기존 품종 대비 당도는 비슷하지만 산 함량이 낮고 착색이 빠르다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하례조생은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총 12회에 걸쳐 감귤(만감류)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감귤류 정지전정기술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현장교육은 정대천 전)제주도농업기술원장을 초빙해 현장에서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실습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특히 만감류는 품목별(황금향,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으며, 노지감귤은 지역별로 총 9회에 걸쳐 분산해 감귤재배농가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고봉주 조합장은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재생에너지 생산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이 추진된다.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시설 하부에 특화작목 재배를 통해 영농과 재생에너지 생산 병행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마늘, 양파, 양배추 품목을 대상으로 생육상황, 생산성, 재배방법 등을 실증해 태양광에 적합한 품목을 찾게 된다.이 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영농형 태양광
제주관광대학교는 지난 16일 '2020년 제10기 농어촌 관광경영자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7일 관광대에 따르면 '제10기 농어촌 관광경영자과정'은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위탁협약을 통해 관광대에서 주 1회, 총 20주 동안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다뤄졌다. 또 3번의 도내 현장교육으로 관련 우수사례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대학 측은 "농어촌 관광경영자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 법률에 따른 필수 과정들을 위주로 교육된다"며 "체계적인 농어촌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험객의 만족도 향상을 통해 지속적인 소득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31일 농작물 관리 주의보를 발령했다.제주도농기원은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끝나면서 농작물 생육이 저조한 상태에서 폭염이 지속되면 농작물의 생육이 불량해지고 그에 따라 수량도 감소하게 돼 지금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올해 제주는 지난 6월 10일에 장마가 시작된 후 49일만인 7월 29일에 끝나면서 197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길었다.또한 강우일수는 29일이나 돼 이틀에 한 번 비가 내릴 정도였다. 이러면서 밭작물 침수에 의한 뿌리 장해나 노지감귤 병해 발생 증가, 월동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농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SNS 활용 홍보기술’ 교육 만족도가 90%로 높았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농산물 구매 패턴이 비대면 온라인 구매 방식으로 바뀌고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 온라인 마케팅 기술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총 5회 15시간 과정으로 △2020년 SNS 트렌드 분석 △SNS 활용 고객관리 △SNS 활용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최근 농산물 홍보·
화본과작물에 치명적인 멸강나방 유충이 지난해 보다 한 달 일찍 발생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5월 7일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된 이후, 5월 12일에는 멸강나방 유충이 한림읍 귀덕리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발생했다. 멸강나방은 매년 5월에서 6월에 중국에서 성충이 날아와 산란(알을 낳음) 후 부화한 유충(애벌레)이 연 3~4회 목초지를 비롯해 벼, 옥수수, 기장 등 화본과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멸강나방과 열대거세미나방은 광식성 해충으로 애벌레가 잎을 갉아 먹다가 점차 줄기, 이삭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허용진 예비후보(서귀포시 선거구)가 17일 ‘시민이 행복한 서귀포시’를 위한 정책공약의 하나로 고질적인 처리난이 반복되고 있는 밭작물을 6차산업화를 통해 제주형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허용진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올해 밭작물 전담조직으로 신설된 농협 제주유통지원단과 제주도간 연계를 강화하고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 밭작물 생산·유통체계 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처리기반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를 통해 감자·당근·마늘·양배추·무·메밀 등 밭작물의 수급조절과 안정적인
원희룡 제주도정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고, 비정규직 유지를 위한 불법 행보를 잇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원희룡 지사 와 관련자를 검찰 고발에 나서 불법 파견을 바로 잡겠다는 목소리다.12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지방정부 제주도는 노사 관계를 선도하는 역할에 걸맞게 누구보다 법을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으나 불법을 저지르고, 비정규직 노동자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11월 8일~12일)' 자원봉사자를 오는 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자원봉사자 자격은 행사기간 내 1일 이상 참여 가능한 자로 ▲만 19세에서 60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성인 ▲친절,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자 ▲제주감귤박람회에 관심이 있는 자 등이다. 봉사자는 5일 근무 가능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총 200명이다. 선발된 이들은 1일 40명씩 주차장, 종합안내소, 체험장,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의 안전 및 편의를 제공
오회숙(제주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노동자)제주도농업기술원과 첫 인연을 맺은 것은 2009년 9월로 기억됩니다. 작은 분식집을 접고 새로운 일을 알아보던 중 지인의 소개로 농업기술원을 알게 되었고, 비록 농사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었지만 세 아이의 뒷바라지를 위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주로 양파, 마늘 품종 육성 및 종자생산과 관련한 일을 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관련된 일을 열심히 배워나가다 보니 제가 맡은 사업이외에도 원예연구과의 다양한 작물을 관리하는 업무도 맡게 되었습니다.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으
농업기술원에 처음 입사한 해는 2008년 봄이었다.오누이의 엄마로 가정주부로 생활하던 나에게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첫 직장이었다.농촌에서 태어났고 자랐지만 정작 농사일은 눈으로만 봐왔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봄날,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사람을 모집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는 망설임없이 응시했다. 특히 제주도 농업을 육성하는 신품종 종자 생산 등의 연구보조업무가 매력적이었다. 일하다보면 많은 보람도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그렇게 제주도농업기술원에 처음 입사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서툰 농사일이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 언니들의 도움을 받으
‘일자리가 있어 다행이다’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며 무거운 몸과 마음을 이끌고 일터로 향했던 것도 지난 7월까지였다. 16년을 묵묵히 일했던 나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지금은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쫓긴 해고노동자다. 누구나 그렇듯 처음에는 꿈도 그렸고 희망도 보여 시작한 직장생활이기에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 오랜 시간동안 연구사업을 보조하며 제주도 대표 밭작물인 마늘(장세미), 양파(싱싱볼), 브로콜리(뉴-탐라그린), 당근(탐라홍)등 우수한 품종들을 생산하고 농가에 보급해왔다
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은 지난 7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 부남기 지부장, 제주도농업기술원 정대천 원장,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강수길회장, 임원,영농회장, 부녀회장, 협동조직장 등이 참석했다.또한 업무협약은 지역농업인 소득창출과 농업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통한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해 추진됐으며, 인사말씀, 축사,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우선 ▲작목별 현장기술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제주도정을 향해 비정규직 노동자 부당해고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쪼개기 꼼수 계약으로 10년 넘게 종사한 노농자를 '계약기간' 만료로 내치는 행위가 부당하다는 것이다. 12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도청 정문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제주본부 측은 "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십수년 동안 성실하게 일해왔지만 하루아침에 계약만료 통보로 길거리에 내몰렸다"고 제주도정에 유감을 표했다.민노총 제주본부에 따르면 노동자 4명은 지난 7월말 해고통보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내주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민주노총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오는 12일(월)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노총 제주본부 김덕종 본부장의 발언을 시작으로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문도선 비상대책위원장의 규탄 발언, 제주도농업기술원비정규직지회 김희선 지회장의 현장 발언, 제주도농업기술원비정규직지회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동자들은 기자회견 이후 제주도청을 찾아 항의서한도 전달한다.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