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17회 제주포럼에서 ‘폭력에 저항하는 부드럽지만 강력한 힘-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문화세션을 15일 오후 3시 2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한라홀에서 개최한다.올해 제주포럼 문화세션에는 국내외 문학·미술·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참가해 국가, 사회, 개인 등 다양한 주체에 의한 폭력을 규탄하고 문화예술로 평화를 호소하는 장을 마련한다. 현재 러시아와의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작가 올가 그레벤니크와 한국에서 활동하는 우크라이나 방송인 올레나 시둘축 씨가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7일 '2019 사제동행 도내 통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이번 체험학습은 '통일을 위해 함께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서귀포시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날 대정읍 일대 6.25 전쟁유적지인 ▲강병대 교회 ▲98육군병원 ▲해병대 91대대와 일제시대 전적지인 ▲섯알오름 갱도진지 ▲알뜨르비행장 지하벙커와 활주로 ▲어뢰정발진기지 등을 견학했다.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본 행사가 참가학생들에게 남북의 현실에 대한 객관적 시각의 이해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하고 미래지
12일 제주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Bunker de Lumières)’가 독일 ‘2019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 협회가 주최하는 ‘IDEA 어워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며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콘셉트 디자인 4개 부문에서 디자인이 훌륭한 제품들을 매년 선정한다.빛의 벙커는 올해 커뮤니케이션 부문 기업 아이덴티티·브랜딩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빛의 벙커 BI는 과거 비밀 벙커였던 장소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식)은 지난 9월 28일 서귀포시 관내 중학생 36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도내 통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이번 도내 통일 현장체험학습은 ‘통일을 위해 함께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대정읍 일대 6‧25 전쟁유적지인 강병대 교회, 98육군병원, 해병대 91대대와 일제시대 전적지인 섯알오름 갱도진지, 알뜨르비행장 지하벙커와 활주로, 어뢰정발진기지 등을 견학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5월에 실시했던 강원도, 경기도 일대의 6‧25 전적지와 분단의 현장에서의 통일 현장체험학습과 연계해서 제주도내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상징하는 역사의 현장인 알뜨르 비행장에 대한 보존 및 활용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을)은 16일 문화재청 국정감사를 통해 알뜨르 비행장을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평화대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오영훈 의원은 "알뜨르 비행장과 주변 지
국회 국방위원회는 12일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과 관련, 오후 4시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해 북핵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새누리당 국방위 간사인 한기호 의원은 "오늘 오후 4시 국방위 회의를 열고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핵실험과 관련해 설명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회 정보위 역시 여야 간사협의를 통해 이날 오후 4시 긴급 전체회의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알뜨르 비행장 일대 등록문화재 군사시설에 대한 정밀조사 및 기록화사업 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제주도내에는 태평양전쟁과 관련된 일제 동굴진지 가마오름, 사라봉, 어승생악, 서우봉, 셋알오름, 일출봉, 송악산, 송악산외륜 등 8개소와 일제 군사시설 남제주 비행기격납고, 알뜨르 지하벙커, 이교동 군사시설, 모슬
-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14일 시작으로 갈수록 격화...지상 공격용 군사작전 확대하고 탱크와 병력 배치예루살렘에 포탄이 떨어졌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포격전이 갈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하마스가 16일(이하 현지시각) 예루살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예상하지 못한 공격에 자극을 받은 이스라엘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일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해 갈수록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AP와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IAEA는 많은 회원국들이 이런 평가에 대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보는 신뢰할 수 있고 광범위하며 포괄적이라고 밝혔다. IAEA는 보고서에서 이란은 이슬람 성지 콤 인근 지하벙커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제주지역 내 일제 군사시설 제주시 동지역권 전수 실태조사 보고서가 전격 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제주역사문화진흥원(이사장 강만생)에서 발간한 보고서로서 제주시 동지역에 소재한 일제시대 군사시설의 실태조사 내역을 상세하게 기록한 조사서다. 이번 조사 결과 도두봉, 견월악, 산천단을 비롯한 제주시 동지역 오름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오후 연평도 사격훈련이 종료된 직후 청와대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분단국가에서 영토방위를 위해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주권국가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실장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여기에는 누구도 개의할 수 없다. 훈련이 끝난 후에도 북
북한군의 포격 이후 쑥대밭으로 변한 전쟁터 연평도가 그 다음날 처참한 광경을 드러낸 지난 24일 여당 중진 홍사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확전 경계 지시를 놓고 청와대와 정부 내 안보라인 인사들에게 원색적인 욕설은 퍼부었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지역구인 대구에서 연평도 피격 사실을 접했다고 했다. 해병대 출신의 그는 연평도 피격 사태 때 청와대 지하벙커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우리 군이 즉각 응징하지 못했던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은 24일 “북한의 포격 직후 대통령으로 하여금 확전하지 말고 상황을 잘 관리하라고 말씀하도록 만든 청와대와 정부내 참모들은 반드시 해임하도록 해야 한다”고 격발했다. 이날 홍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지하벙커)에서 외교안보 참모들과 합동본부 해군작전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등으로 화상전화를 연결해 연평도 현장 피해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지하벙커에서 이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다수의 민군 부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듣고 “더 이상 확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
23일 현재 북한에서 연평도 근처로 포탄이 발포돼 주택 및 산간에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연평도 여객선 인천으로 긴급 대피 # 이 기사 이어집니다.
‘2012년 지구 종말의 날’을 대비한 지하 안전벙커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7일 보도했다. LAT에 따르면 ‘비보스’라는 부동산개발회사 대표인 로버트 비치노는 이른바 ‘핵폭탄에도 안전한 벙커’를 계획해 고객을 모집 중에 있다. 벙커가 들어설 예정인 캘리포니아
ㆍ지질硏, 폭발음 2차례 관측 6시간 만에 통보 ㆍ군, 사고발생 1주일 뒤 ‘지진파 감지’만 공개 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이 폭발로 추정되는 두 차례의 음파를 감지해 사고 발생 6시간 만에 관계 당국에 보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그러나 정부와 군 당국은 사고원인 분석의 증거 자료로 활용될 수
백령도에서 1.6km 떨어진 해상을 항해 중이던 해군 1200t급 초개함 천안함이 원인미상의 폭발로 침몰 중이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함정에 탑승 중이던 승조원 104명에 대한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진행 중이며 현재 58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사망자나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폭발과 함께 승조원 상당수가 바다로 뛰어든 가운데 바닷물 온
우리 해군 1200t급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 중이다. 26일 오후 9시45분께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비 활동 중이던 천안함은 선미에서 원인미상의 폭발이 일어나 선체에 물이 차면서 침몰하기 시작했다. 천안함에는 104명의 승조원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해역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 군헬기 등이 출동해 승무원 50여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나
‘평화의 섬 제주도’란 말처럼 3월의 제주에는 평화가 한가득 내려앉았다. 평화는 포근한 솜이불처럼 온 제주를 감싸 안고, 오름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초록의 자태를 뽐낸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싱그러운 봄을 알리는 오름에 오르니 붉은 송이가 눈에 들어온다. 그 빛깔이 붉어, 피를 연상시키는 송이. 제주도민의 붉은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