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제주에 비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1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부터 이날 오전까지 신호등이 넘어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19건의 안전조치 신고가 접수됐다.18일 오후 7시 46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는 이날 내린 비로 차량 1대가 내천에 고립되면서 50대 운전자가 구조됐다.같은날 오후 8시 18분에는 제주시 도남동의 신호등이 넘어졌으며, 19일 오전 1시 8분에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서 신호등이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했다. 제주시 연동에
지난 21일부터 연이은 폭설로 인해 한라산 입산이 오는 26일까지 전면 통제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1일부터 한라산 일대 폭설로 삼각봉에 약 46cm의 적설을 기록함에 따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입산 전면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현재 안전한 등반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러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 작업이 시급해 직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와 함께 주차장 및 진입로변 제설작업은 자체 보유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제설을 진행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갑진년 청룡의 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을 위해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정상 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이며, 허용인원은 성판악코스 1000명, 관음사코스 500명으로 제한된다. 이 때문에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을 이용해 예약해야만 등반할 수 있다.예약은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1명이 4인까지 예약할 수 있다. 반드시 비회원 인증 또는 카카오 본인인증
어제(12일) 한라산에 올해 첫 눈이 관측된 가운데, 오늘 한라산에 10cm 넘는 눈이 쌓인 반면 제주 전역에서는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제주·서귀포기상관측소의 계절관측용 단풍나무가 '단풍 시작'을 보였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전체적으로 관찰했을 때 나뭇잎이 약 20% 정도 물들기 시작한 날을 단풍 시작으로 본다.서귀포(남부) 단풍나무 단풍 시작은 작년보다 13일 늦었고 평년에 비해 6일 늦게 시작했다.제주(북부)의 은행나무 단풍 시작은 작년과 같은 날에 시작했지만 북부와 동일하게 평년보다 6
대륜동주민자치위원장(대륜동건강생활민간추진단장) 현 용 주지난 몇 년간, 서귀포시의 주요 건강지표가 전국 평균에 비해 현격하게 부진한 것이 눈에 띈다. 2022년 기준 비만율 36.3%로서 전국 1위, 고위험 음주율 17.4%로 전국 4위, 그리고 걷기 실천율 29.5%로 전국 17위에 해당하는 것은 서귀포시민으로서 매우 우려스럽다. 해당 지표는 우리 지역의 건강 문제가 현실적으로 심각하다는 사실을 반증한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에서 뛰어난 건강 제도를 마련하더라도, 시민 개개인이 이에 동참하지 않는 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오는 1일부터 제주 한라산 탐방시간이 단축된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동절기인 오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탐방로 입산시간을 오전 5시 30분에서 오전 6시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동안 한라산 탐방로 코스별 입산 가능한 시간은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된다.코스별 입산 가능 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2시에서 낮 12시 ▲윗세오름 대피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 1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 및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낮 12시30분에서
제주가 점차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어선대피와 해수욕장 입수 통제, 소방조치 등이 이뤄지고 있다. 배편은 전부 끊겼으며 사실상 저녁시간대 이후 모든 항공기가 운항을 멈출 전망이다. 기상청 통보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태풍 '카눈'은 중심기압 965hPa 강도 '강'으로 서귀포 남동쪽 약 280km 해상을 시속 13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성산지역과 태풍중심의 거리는 270km이고, 태풍은 오늘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아침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봄철을 맞아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라산의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정에 따라 입산 시간은 당초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 30분으로 앞당겨졌으며,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연장 운영한다.아래는 코스별 입산 가능 시간이다.▲어리목 및 영실코스(탐방로 입구) 낮 12시 → 오후 2시▲윗세오름대피소 오후 1시 → 오후 1시 30분▲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 낮 12시 → 낮 12시 30분▲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제주의 닥터헬기 1호 환자가 후송돼 안정을 되찾았다.제주도정은 8일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한라산 등반객을 닥터헬기로 병원까지 신속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환자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았다.이번 사례는 제주지역에서 지난달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의 첫 응급환자 이송이다. 응급의료 취약지인 산악지역에서 빠르게 제주시내까지 후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중증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지와 역량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형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어려운 도서및 산간지역은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닥터헬
제주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계묘년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한다.제주도정은 "한라산 새해맞이 야간산행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이뤄짐에 따라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1년과 22년에는 야간 산행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건 3년 만이다. 그런만큼 온라인 사전예약이 1시간 만에 마감되고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는 등의 헤프닝이 생기기도 했다
제주도가 그동안 중단했던 한라산 새해맞이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 지난 21년과 22년에는 야간 산행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건 3년만이다.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정상까지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며, 허용인원은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이다.예약은 미리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이용해야하고 오는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또한, 예약은 1인 4명까지만 가능하고 반드시 비회원 인증 또는 카카오 본인인증을 거친 후 예약할 수 있다. 입산은 1월
멸종위기에 처한 한라산 내 구상나무의 건전한 구과(열매) 결실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에 따르면, 지난해엔 한라산 구상나무 열매가 거의 열리지 않았다. 개화 시기인 봄철에 한라산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이상기후 탓이다.허나 올해 열매 결실 조사결과에선 구상나무 한 그루에 평균 120.2개가 달렸다. 병해충이나 환경적 요인 등으로 피해를 입은 열매를 제외한 건전한 열매는 구상나무 한 그루당 평균 91.8개나 된다.이는 한라산 내 영실과 성판악, 왕관릉, 방애오름, 윗세오름, 백록샘, 큰
이제껏 제주에 불어닥쳤던 태풍들 중 가장 강력하다던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6일 제주를 할퀴고 지나갔다.초속 60m에 달하는 매미급 돌풍이 불진 않았으나 초속 42.5m의 강풍이 제주를 덮쳤고, 한라산엔 100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산간 지역을 제외한 도심지에 내린 강수량은 300mm를 넘지 않았다.1만 7000여 가구가 정전되고 주택 5곳 침수, 어선 2척이 전복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긴 했으나 역대급으로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만큼의 피해가 있을 것이라던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이는 생각보
초속 41.9m에 달하는 강풍이 제주를 할퀴고, 이미 600mm에 달하는 폭우가 제주에 쏟아지고 있다.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점차 제주에 최근접하자 바람의 세기 강도가 더해지고 비도 이미 예보됐던 강수량을 기록했다.5일 오후 10시 이 시각 현재 태풍 힌남노는 서귀포 남쪽 약 60km 부근 해상에 도달해 있으며, 곧 제주에 최근접할 예정이다. 힌남노는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6일 오전 3시께가 되면 제주를 지나 부산 남서쪽 약 180km 부근 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때 태풍 힌남노의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제주도 턱 밑까지 북상했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5일 오후 7시 이 시각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150km 부근 해상에 도달했다. 태풍 힌남노의 강풍반경이 430km, 폭풍반경이 150km인 점을 감안하면 제주는 현재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중심기압 940hPa의 '매우 강' 등급의 태풍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속 30km의 속도로 북북동진 하고 있다. 제주에 최근접하는 시기는 이날 자정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서귀포 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에 도달해 있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1만 4000여 대의 CCTV를 총동원해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이 시각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시속 33km의 제법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이 시각 현재 제주도 산지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 외의 지역에선 시간당 10~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중이다.지난 4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461mm의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북상으로 제주가 긴장하고 있다. 태풍 피해 소방 출동이 잇따르고 있고, 도내 전역이 태풍 준비에 한창이다. 태풍 '힌남노' 제주지역 최대 고비는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0시부터 5일 오후 3시26분까지 도내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누적강수량은 제주시 112.2mm, 대흘 158.0mm, 외도 122.0mm, 서귀포 115.9mm, 강정 131.5mm, 성산 81.9mm, 월정 107.5mm, 가시리 167.0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가을철인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의 안전 확보와 편의를 위해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입산 시간은 오전 5시에서 5시 30분으로 조정됐으며, 코스별 탐방 가능 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1시간까지 단축한다.현윤석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출발 전에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한 뒤 안전하게 산행해달라"며 "성판악과 관음사코스는 산행 중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생수를 충분히 준비해 가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가칭 산다시마이끼(Pallavicinia levieri Schiffn.)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산다시마이끼는 엽상체의 선태식물로, 다시마이끼속(Pallavicinia Gray)으로 분류된다. 선태식물이란 관속이 발달하지 않고 포자로 번식하는 비관속식물을 말한다. 흔히 숲 속의 습한 곳이나 바위에 붙어서 서식하는 이끼식물로 불린다.그간 국내에선 발견된 바가 없어 별도의 국내 명칭이 없었으며,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시아(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의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1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제주도 성산 동남동쪽 약 100km 해상에서 시속 24km로 일본 방향으로 진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낮 12시를 기점으로 제주지역에 내리진 '태풍경보'를 해제했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제주지역은 13일부터 지속된 많은 비와 강풍 등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13일~17일 오전 10시 기준)은 제주 347.8mm, 산천단 605.5mm, 선흘 541.0mm, 서귀포 511.1mm, 태풍센터 563.0mm, 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