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1차 산업이 기후위기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선 과감한 정책전환 결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부순정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꿀벌 집단 실종 사태를 예로 들며 기후위기를 불러 온 원인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도정의 방향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최근 제주도 내 양봉농가 384곳의 벌통 6만 개 중 약 2만 개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사라졌다. 농촌진흥청이나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을 내놨지만 이렇다 할 대책 마련으론 이어지지 않고 있다.이에 부 예비후보는 "이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던 김태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김태석 전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회견엔 당내 경선을 같이 치러야 할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 16명의 민주당 제주도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자리했다.김 전 의장은 "이번 선거는 지난 제주판 3김 시대를 지나 외부에서 수혈된 8년의 시간에 종지부를 찍는 선거"라며 "그들만의 리그와 엘리트 정치에 종지부
제주시는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5년간 점검 이력이 없는 어린이집 등 7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자체 50개소 및 환경부와 합동으로 20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점검 시 어린이활동공간의 시설물 부식 및 노후화 여부에 대한 육안검사와 페인트, 마감재, 바닥재의 납, 카드뮴 등에 대한 중금속 간이측정 검사 등 기본 검사를 우선으로 실시한다.측정결과가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 이상을 초과할 경우 정밀검사를 의뢰하여 초과하는 시설에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2년 지방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대상지에 35년이 경과한 노후정수장인 강정정수장이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492억 원(국비 246억 원)을 투입해 취수에서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정수장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1987년 준공된 강정정수장은 35년이 경과한 노후정수장으로 하루에 2만 5,000톤 규모를 처리하고 있지만 강정천 범람 시 취수 펌프실 침수 우려와 함께 지난해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확인되는 등 현대화사업 추진이 시
박찬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제주환경운동연합 회의실에서 곶자왈포럼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박찬식 예비후보는 제주곶자왈이 생태보전구역으로 지정될 때 등급제도 자체가 3등급 이하 곶자왈에 대한 개발사업에 면죄부를 줄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 동감했고, 숨골 등 지하수 함양능력이 반영되기 어려운 지적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박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의 곶자왈 보전과 활용이 가능한 생태계 서비스지불제를 적극 도입하고, 숨골에 대한 과학적 정의를 위한 기초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투자하겠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박 예비후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가 내놓은 제주지역 공약 중 가장 주목되는 게 바로 '제주 제2공항' 재추진 문제다.윤석열 당선인은 제주에 내려올 때마다 여러 차례 제2공항 재추진을 천명했고 강조했다. 당선 직후엔 제주도민들에게 "도민의 의견을 수용해서 제2공항을 정상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도 보냈다.국민의힘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은 10일 "윤석열 당선인이 제2공항의 정상 추진과 함께 갈등해소도 결코 소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제주를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적인 인재들이 몰려올 수 있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제주환경운동연합을 방문해 제주환경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박찬식 예비후보는 기후위기에 적합한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정책들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지하수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심도 있는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박 예비후보는 간담회를 통해 △제주토지은행 설립 △제주환경보전기여금 도입 △플라스틱 제로의 섬 추진 △제주교통환경시설공단 통합 확대운영 △지하수 보존 대책 △에너지 자립의 섬 △2030 탄소중립의 섬 △환경영향평가 심의 제도 강화 등의 정책을 수립했다고 밝혔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환경미화팀장 양근혁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도는 생수나 탄산음료 용기 등에 쓰이는 무색 투명페트병을 별도 수거함에 넣어 배출하는 정책으로 2020년 12월 25일 전국 공동주택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단독주택까지 전국 전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는 연간 7만8천톤의 페페트 및 재생원료를 수입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투명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하게 되면 연간 최소 3만톤의 재생원료를 수입 대체하는 효과와 함께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 대응(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관련 행정소송·심판이 빈번히 제기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동대응 등을 통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4일 밝혔다. 수도법에 근거하는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은 수돗물을 많이 쓰는 주택단지 및 산업단지 등에 시설을 설치해 수도시설의 신설이나 증설 등의 원인을 제공하는 경우 그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원인 제공자에게 부담시키는 제도다.관련 법령에 따라 원인자부담금으로 기존 수도시설의 건설에 소요된 비용과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관거 등 실소요공사비용인 추가사업비를 부
제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비자림로 공사에 따른 환경영향 저감방안 보완 설계서에 대한 최종 검토 의견 공문을 보냈다. 검토 의견 결과는 제주도정이 수립한 저감방안을 이행하라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8년 6월에 첫 공사가 시작됐지만 불과 2달만에 중단됐었다. 도로 확장을 위한 삼나무 벌채가 진행된 모습이 언론에 알려지자 환경 파괴 논란에 휩싸여서다.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대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의 2.94km
박찬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제2공항 문제와 관련,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당위원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박찬식 예비후보는 전날 허향진 도당위원장이 제주 제2공항을 조속히 착공시켜 도민사회의 분열과 반목을 끝내겠다고 주장하자, "오히려 갈등만 더 키울 수 밖에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박 예비후보는 "우여곡절 끝에 도민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반대가 우세했다. 환경부도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했기에 이젠 제2공항의 건설 여부는 논란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이어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민주적 절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330mL 제품에 대해 환경부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 대비 최소 3.3%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주어진다.‘저탄소 제품 인증’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감축해 시장주도의 저탄소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부 주도로 운영되는 친환경 인증이다.제주삼다수 330mL 제품은 2019년 환경성적표지를 취득한 후 지난해 페트병의 무게를 2g 줄이는 경량화를 통해 생산
제주도 성산읍 오조리 내 철새도래지에서 폐사한 야생철새 한 개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14일 검출됐다.이에 따라 제주도 방역당국은 긴급행동지침(AI SOP)에 의거해 즉시 인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조치를 시행했다.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폐사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에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폐사체는 지난 2월 4일 서귀포시 환경부서가 해당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벌이던 중 수거한 알락오리 한 개체다.
페트병 내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가 예고된 가운데, 이르면 올해 안으로 지속적인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 페트병에 담긴 제주삼다수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상업용으로 적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RE:Born(가칭)'의 생산 체계를 구축해 2만여 병을 생산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는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화학반응으로 분해해 회수된 원료로 만들어진 페트(PET)다.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는 반복적으로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제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 크루즈산업은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크루즈산업의 침체로 인해 대규모 항만 프로젝트 사업이자 대통령 공약사업인 제주신항만 사업도 별다른 진척 없이 지지부진하고 있다.제주지역 어업인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와 EEZ 협상 지연 및 총어용어획량(TAC) 확대 시행으로 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어업인의 안정적인 어업활동을 보장하고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과 함께 제주의 특성을 살린 해양관광사업 육성, 제주 해안의 체계적인 관리 등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해저터널보단 제2공항 건설이 우선이라고 밝혔다.윤석열 후보는 5일 제주로 내려와 제주4.3평화공원에 이어 강정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단으로부터 '해저터널'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자 이 같이 답했다.윤 후보는 "일단 2공항 건립이 우선"이라며 "해저터널은 비용 추산만 17조 원이나 소요된다. 2공항을 먼저 건립하고 제주에 들어오는 관광객이나 여러 방문자 수요를 감안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에서 사법 처리를 받은 주민들에 대한 사면 문제와 관련해
서귀포시는 오는 12일자로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이번 인사규모는 총 342명으로 4급 이하 승진 130명, 전보 159명, 도 인사교류 53명이 이뤄졌다. 승진은 4급 1명, 5급 7명, 6급 이하 122명이며, 제주도 본청에서 19명이 전입했고, 34명이 도 본청으로 전출됐다.임광철 복지위생국장은 농수축산경제국장으로, 복지위생국장엔 제주도 본청에 있던 오영한 지방서기관이 발령됐다. 문화관광체육국장엔 오창석 지방서기관이, 안전도시건설국장에 한용식 지방기술서기관이 각각 도 본청에서 진입돼 발령받았다.강동언 경제일자리과
오는 4월부터 카페 등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컵을 비롯한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또 대규모 점포에서의 우산 비닐 사용이 금지되고, 체육시설에서는 플라스틱 응원용품도 사용해선 안 된다.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을 개정해 6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 의견 등을 반영해 유예기간을 두고 4월 1일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이번 고시 개정안은 소비문화 변화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회용품 사용이 늘어나 폐기물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실
민선 7기 제주도정이 또 다시 제주 제2공항 관련 건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제주 제2공항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서다.지난 5일 '미디어제주'의 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해 온 비상도민회의 측은 6일 성명서를 내고 구만섭 권한대행의 경거망동을 규탄한다고 질타했다.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1월께 올해 3월 9일에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제주의 현안사업과 정책들이 담긴 자료집을 만들어 보냈다
2022년 새해를 맞았다. 검은 호랑이의 해라는 임인년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중요한 해다. 오는 3월 9일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6월 1일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이 중요한 새해를 맞아 뉴스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고 있는 3명의 기관장들에게 제주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물었다. 그들의 비전이 지방선거라는 시험대를 통과해 계속 이어질지, 다른 패러다임으로 전환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분명한 건 제주도민들이 결정할 것이라는 점이다.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