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선 처음으로 제주지역 출신이 제주지방경찰청장을 지냈던 고기철 전 청장이 서귀포시를 지역구로 내년도 국회의원 선거 정치판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자신의 고향인 서귀포시를 지역구로 국민의힘에 몸 담아 예비후보 등록한 고기철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고기철 예비후보는 정치에 발을 들인 연유에 대해 "청장 재직 시절, '서귀포가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여전히 멈춰있다'는 말을 듣고는 뭔가 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며 "서귀포에 변화가 없는 이유는
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지선)가 지난 1일에 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 및 2023년도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구좌읍이주여성센터는 구좌읍(읍장 오상석)의 위탁으로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탁받아 2013년 9월에 개소한 후 11년째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구좌읍다목적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의 '어우렁 두드림' 난타 동아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는 유공자 표창, 개회사 및 격려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개회사는 김지선 센터장이, 격려사는 오상석 구좌읍장이, 축사엔 강인철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귀포시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이 18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안타깝게도 지난 24년 동안 서귀포의 시계가 멈춰섰다"며 "서귀포가 이대로 정체되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이경용 예비후보는 "눈치보고 좌고우면 했던 몇몇 정치인들 때문에 서귀포와 관련된 여러 사업들에 제동이 걸리면서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특히 제2공항 건설사업이 지체되고 있다고 비판했
[기사수정 오후 5시 39분] 결국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바라는대로 됐다.제주도지사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직접 임명하는 방식으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가 개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이날 제42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해당 조례 전부개정안에 대한 심사 결과 '수정가결'로 처리했다.개정된 조례에 의하면,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은 공개모집을 통한 경쟁 방식으로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람 중에서 도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이 과정
제주시 구좌읍연합청년회(회장 한성홍)는 지난 9일부터 10일 이틀간 구좌읍 평대리 축항 일대에서 '제1회 구좌읍 농수축산물 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제주에서 자란 월동무를 이용한 깍두기 담그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농수축산물 종합 홍보관 운영, 맨손 방어잡기 체험, 당근 샐러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였고,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수축산물 할인 세일 등을 진행했다.농수축산물 홍보관에는 구좌농협, 김녕농협, 제주시수협, 제주양돈농협, 제주당근연합회, 제주월동무생산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을 두고 제주도정과 재단 간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조례 개정안을 심사하는 제주도의원들은 조례 개정의 필요성엔 모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12일 제42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회부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23개의 안건을 심사했다.이 자리에서 많은 행자위원들이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7명의 의원들 중 조례
김영진 제주시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가장 먼저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영진 위원장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내년 4월 10일에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김영진 예비후보는 "지난 3년 동안 뼈저린 반성과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많은 것을 자각했다"며 "민생투어 과정에서 '민주당엔 민주가 없고, 국민의힘엔 국민이 없다'는 지적이 너무나 뼈아프게 다가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자서전에서 '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정치인들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무대에 올랐다.정의당의 강순아(1984년생) 제주시을위원장이 여러 후보들 중에서 가장 먼저 출마선언 스타트를 끊었다. 강순아 위원장은 11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 엄마의 진보정치로 한 판 승부를 벌여 노동과 녹색의 가치로 다시 뛰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강순아 위원장은 "작은 슈퍼마켓 사장이자 비정규직 요양보호사 노동자인 저도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지만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이 저의 모습이기도 하다"고
행정시장과 공기업 사장 및 제주도 내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이 이제서야 법적 근거를 갖출 수 있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송영훈)는 11일 제423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현재 제주도의회는 제주자치도 감사위원장과 정무부지사, 양 행정시장 및 공기업 사장, 출자·출연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감사위원장과 정무부지사만 상위법(제주특별법)에 근거해 실시해야 하는 의무적인 대상이 되고 있다.나머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중 유일하게 의원과 직원으로만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합창단이 화합과 상생의 노래로 연말을 따뜻하게 밝힐 예정이다.지난 11월에 창단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합창단은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 12월 3일에 KCTV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해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했다.이어 15일엔 송년콘서트를 개최하고, 사회복지시설 음악 봉사활동 등 나눔과 사랑의 화음을 지역사회에 전파할 예정이다.김경학 의장은 "다양한 음색이 모여 하나의 하모니를 이뤄내듯이,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상생의 에너지로 조합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회장 강덕부)가 지난 6일 2023년 종합평가회 및 청소년 보호 활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평가회 및 시상식은 오후 7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오라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협의회 소속 5개 감시단 단원 40여 명과 강동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이경심 제주도의원, 제주자치도 정순 아동보육청소년과장 등이 참석했다.종합보고회에서는 각 감시단별로 1년 동안의 활동 결과에 대한 발표를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에 대한 정보교환과 활동 실적을 공유했다.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활동
보건복지부가 제주지역에서의 필수의료 개선방안을 논의코자 지난 7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에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0월 중에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과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 발표 이후, 전국의 의료 기반시설과 수요 등이 지역별로 다른 점을 고려해 제주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7일 제주도청 1청사 자연마루에서 개최된 간담회 자리엔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을 비롯해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우정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 2024년도 예산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결을 거치면서 최종 확정됐으나,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수소트램'이 다시 수면 밑으로 가라앉게 됐다.제주자치도는 당초 내년도 예산안에 수소트램 홍보영상 제작비 5000만 원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지원 연구용역으로 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뒀다. 허나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이 2개 사업 모두를 전액 삭감 처리했다. 삭감된 예산은 다른 사업비로 증액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 6일 계수조정을 거친 예산안이 본회의
제주특별자치도가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 7조 2104억 원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심사 결과가 마무리되면서 6일 최종 의결됐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에 제42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총 87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 때 처리하지 못하면서 2시간 미룬 오후 4시에 개의됐다.예결위는 차수를 변경하면서까지 증·감액 규모를 놓고 진통을 겪었다. 당초 예결위는 459억 원을 감액했었으나 계수조정 과정에서 500억 원대로 불어났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정과 갈등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계수조정을 거쳐 감액안이 소폭 줄었다.당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조 5963억 원의 예산안 중 582억 원을 감액했다. 교육청의 전체 예산안보다 5배나 많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도 예산안 감액분이 459억 원인 걸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실제 582억 원의 삭감액은 역대 최고액이다. 이 삭감된 예산의 대부분이 학생들에게 지급할 스마트기기와 노트북, 학교정보화 여건 개선사업비들이었다. 문제는 교육부가 2025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할 방침을 가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42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제주자치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 예산액 7조 4767억 원 대비 3.71%(2775억 원) 감소한 7조 1992억 원 규모이며, 제주도교육청에서 제출한 추경안은 기정 예산액 1조 6015억 원 대비 3.97%(637억 원) 감소한 1조 5378억 원 규모다.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제주특별법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 일부개정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제주특별법에서 조례로 위임한 근거 조문인 제29조(조례의 제정 및 개정·폐지 청구에 관한 특례)가 올해 7월 11일에 삭제(2024년 1월 12일에 시행)되고,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 올해 8월 16일에 개정(2024년 2월 17일에 시행)되면서 신설된 제12조 제2항에서 위임한 사항을 반영해 조례를 개정하고 있다.문제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이 역대급으로 대폭 삭감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려는 정책사업에 제주만 뒤쳐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지난 23일 계수조정을 통해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1조 5963억 원 중 582억 원을 삭감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로 넘겼다.582억 원의 삭감규모는 역대 최고액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 예산안이 도교육청보다 몇 배는 훨씬 큰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459억 원이 삭감된 것에 비하면 상당한 규모다. 문제는 삭감된
현행 비상근으로 재직 중인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을 상근으로 전환해 제주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전부개정안이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3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부개정안엔 재단의 책임경영체계를 마련하고, 도민과 유족들의 보편적 의견을 반영코자 이사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11월 2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했다. 현행 재단 이사회도 의견을 제출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수소트램을 두고, 또 다시 사업추진이 적정하느냐를 묻는 의문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가 28일 내년도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는 가운데, 정민구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이 "예산절벽 시대라면서 검증되지 않은 트램사업을 시작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을텐데, 이게 과연 적정한 사업이냐"며 문제를 다시 꺼내들었다.정민구 의원은 "용역결과로 제시된 트램 도입안을 보면 관덕로를 지나가게 돼 있는데, 알다시피 교통량이 굉장히 많은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