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학생 의견을 배제한채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졸속 추진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제40대 '낭만' 인문대학 학생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컬대학30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야 사업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글로컬대학 30은 대학 대 대학 통합, 단과대학 내 장벽을 허물어 학과를 없애는 등 과감한 개편을 시행할 비수도권 대학 30곳에 5년 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대는 1시간 30분간 글로컬대학30 관련 간담회를
신학기를 맞은 제주지역 학교 급식 노동자 결원이 10%대로 나타나 급식실 결원 사태에 대한 교육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전국교육공무직 제주지부)는 19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위해 급식실 결원 사태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을 내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교육공무직 제주지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학교급식실 노동자 결원율은 10.5%로 정원 889명 중 93명이 모자라다. 이같은 결원율은 서울 4.3%, 경기 4.7%, 인천
제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탐라대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숙의형 민주주의로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하 단체들)은 1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 도민이 결정한다"고 외쳤다.이날 단체들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19일간 도민 889명에게 받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
도내 모 여자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성적 유출 사건에 대응해 제주교육청이 감사에 돌입한다.제주도교육청은 14일 오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모 고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심각하게 인식해 교육국장을 중심으로 총괄 대응 본부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도교육청에서 개인 정보 보호 담당 및 성적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등교육 담당 부서는 이날 학교 현장을 방문해 처리절차 등을 안내했다.이어 후속대책으로 학교는 교감, 교육청은 창의정보과로 민원 응대 단일 창구를 마련하고 정보 유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학교 노력 사항을 1일 1회
제주시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성적, 생활기록부 등 개인정보가 담겨있는 자료 파일을 유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교사에게는 담임 및 수업배제 조치가 내려졌으며 교육청 감사도 이뤄질 전망이다.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3분경 교사 A씨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의 단체카톡방(SNS 단체 대화방)에 파일 1개를 올렸다. 해당 파일은 교사들이 열람하는 학생 기초 자료로, 3학년 재학생 409명의 1,2학년 때 내신 등급, 모의고사 및 전국연합평가 성적, 심지어 생활기록부 내용 등이 담겨있었다.한 학생에게서 "파일에
제주경찰 수장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조직 문화를 바꿔놓고 있다. '치안 고객만족도'가 전국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친절한 경찰' 구호가 반영되고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제주경찰청은 올해 2월 말 기준 '치안 고객만족도'가 전국 18개 시도청 중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치안 고객만족도는 민원, 112신고 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경찰과 직접 접촉한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설문은 경찰청 주관 온라인 조사 방식이다. 제주경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제주의 여성·시민단체들이 예비후보들에게 바라는 성평등, 여성, 가족복지 공약 과제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제주지역 28개 여성·시민단체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국회의원 예비후보 및 정당 관계자들에게 '여성·가족정책 어젠다'를 공개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각 정당 관계자, 위원장들과 여성 단체가 참석했다.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는 제주시 갑 선거구 고광철(국민의힘)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의 김한규(더불어민주당), 김승욱(국민의힘), 강순아(녹색정의당) 후보가 자리를 채웠다.제주
김애숙 정무부지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오는 28일에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14일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 뒤 인사청문 실시계획의 건을 처리했다.위원장은 이날 임시 위원장으로 회의 진행을 맡은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농수축경제위원회)이 선출됐고, 부위원장은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행정자치위원회)이 맡게 됐다.인사청문특위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천한 6명과 의장이 추천한 1명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박호형 위원장은 의장 추천
올해 제주에서 선박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실질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해 해양사고 줄이기에 나선다.13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6대 해양사고(충돌·좌초·전복·화재·침몰·침수)는 총 18건 발생했다.사고별로 보면 ▲충돌 6건 ▲좌초4건 ▲전복 2건 ▲침몰 2건 ▲침수 4건이다. 이 중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는 2건이다.지난 1일 마라도 서쪽 해상에서 A호(33t)가 전복돼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이보다 앞선 1월 27일에는 표선
제22대 국회의원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소식을 알렸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들의 민심을 경청하는 것이 선대위의 제1목표"라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단은 현역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성원으로는 ▲총괄선대위원장 현길호 의원 ▲조직선대위원장 박호형 의원 ▲정책선대위원장 강성의 의원 ▲도민소통선대위원장 김경미 의원이다.실무를 맡을 상임본부장단은 초선 도의원들로 꾸려졌다. 구성원은 ▲총괄상황본부장 한권 의원
제주특별자치도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가동한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아동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학교 시설을 이용해 주말에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에선 처음 도입된 제도다. 모집 대상은 돌봄을 필요로 하는 6~12세 초등학생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용요금이 무료다. 제주시는 아라초등학교에서, 서귀포시는 동흥초등학교에서 운영되며, 모집은 학교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모집 인원은 개소당 40명이다. 1~
지방분권제주본부(공동대표 김기성, 김정수)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이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맞는 공약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지방분권제주본부는 11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 후보 주자들에게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걸어달라고 촉구했다.지방분권제주본부는 "이제 총선이 30일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총선 후보자나 각 정당들은 당장의 한 표가 아쉬워 현재 지방의원이나 제주도정이 할 수 있는 정책들로만 공약을 내걸고 있다"면서
3.8 여성의 날을 맞아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들이 모여 "젠더폭력 없는 섬, 성폭력 없는 제주를 만들자"며 제주도정 및 제주교육청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등 제주지역 여성대회 참가단체(이하 단체들)는 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지역이 나서 여성인권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지역 여성 활동가, 노동자, 정당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관 및 참석단체는 ▲강정평화네트워크 ▲노동당 제주도당 ▲녹색정의당 ▲민주노총 제주본부
제주시는 ‘2024년 제주시 공무직 공개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8일 제주시 누리집을 통해 채용 직종, 인원 및 채용 일정을 공고했다.채용 분야는 △일반사무 △시설 △농림환경 △보건위생 △환경미화 5개 직종이며, 총 24명을 채용한다.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6일간이며, 4월 27일 필기시험, 6월 5일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원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에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https: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직 공개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게시했다. 올해 공무직 채용 규모는 26명이다.이번 채용 인원은 퇴직자와 부서별 결원 등을 감안해 산정됐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으로 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받으며, 4우러 27일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필기시험은 한국사 20문항과 사회 20문항이다.이후 6월 5일에 면접시험을 거쳐 6월 12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이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서 더는 나무들을 베지 말라고 촉구했다.이들은 8일 성명을 내고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제주도정의 환경저감 대책 방안들의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미 제주도정이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벌목될 임목이 2420그루라고 예상했다"며 "그 이후 환경 저감대책이 마련되면서 도로 폭이 줄었지만 오히려 벌목하게 될 수는 더 많아졌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들은 "제주도정의 대책에 따르면 벌목될 나무는 200
롯데관광개발이 7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세계 1위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9월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체결로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9월 2회에 걸쳐 5000여명 규모의 크루즈 특별 전세선 상품을 선보이게 되며, 이를 통해 한해 크루즈 전세선 운항만으로 약 1만 명을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롯데관광개발은 지금까지 45회에 걸친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5만 5000여명 모객에 성공하면서 국내 크루즈 업계의 독보적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에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한 코스타 크루즈사는 카니발
제주도 서귀포경찰서 관할 남원파출소가 보금자리를 잠시 마을회관으로 이전한다. 건물 노후화에 따른 재건축 때문이다. 7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남원파출소는 이달 4일부터 신성동 마을회관(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510번길 79-2)으로 둥지를 이동했다. 신성동 마을회관에 머무는 기간은 올해 9월 27일까지로 예정됐다. 재건축 공사 완료 기간까지로, 경찰은 지역 치안 공백이 없도록 만전에 나설 방침이다. 1989년 12월 신축된 남원파출소는 관내 17개 행정리를 담당하며 지역주민들의 치안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쉬는 날 공항을 찾은 새내기 순경이 뛰어난 눈썰미로 실종 장애인을 발견해 화제다.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경 제주국제공항 2층에서 중증 장애인 A씨(40대)가 발견됐다.발견한 이는 다름 아닌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이유지 순경이었다.A씨는 보호시설 입소를 앞둔 지난달 28일 아라동에서 실종됐으며 가족들은 지난 4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이 순경은 실종 접수날 야간근무 중 미종결 실종사건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A씨 인상착의를 외웠다. 이후 다음날 휴일을 맞아 비행기 탑승을 위해 공항에서 대기하던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이 전문분야별 우수 의료진 9명을 새로 영입해 이번 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3월부터 진료를 개시한 9명의 신규 의료진은 새로운 진료분야와 종양치료 분야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새로 영입된 의료진은 ▲외과 전호경 교수(대장, 대장암, 항문질환) ▲외과 장성윤 교수(유방암, 양성유방질환, 유방로봇수술,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증후군, 맘모톰, 양성피부종양) ▲안과 김성미 교수(성형안과 : 소아눈썹 찔림, 눈물길 폐쇄, 안검하수, 안와종양, 갑상샘눈병증) ▲외과 최준영 교수(유방암, 양성유방질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