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에 근무하는 감사위원들에 대한 선정 방식이 변경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현길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이 감사위원 구성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제주자치도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감사위원은 제주도지사가 2명을, 제주도의회가 3명, 교육감이 1명을 지명해 추천해 구성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감사위원을 선정 및 추천하기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두는 것을 명문화했다.이는 제주특별법 7단계 제
'메멘토 모리(Mememto mori)'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라틴어다. 고대 로마에서 승리를 거둔 장군이 돌아올 때 노예를 시켜 큰소리로 외치게 했다고 한데서 유래했다. 당시 '전쟁에서 이겼다고 우쭐대지 말라, 너도 언젠가는 죽으니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뜻으로 쓰였다. 현대사회에서 '메멘토 모리'는 조금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죽음을 의식해 삶을 더 가치있게 살아가라"에 가깝다. 죽음을 받아들이면 신기하게도 삶과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들 말한다. 우선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김경학)는 25일 의원 및 직원 120여 명이 제주동문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했다.이날 의원 및 직원들은 수산물을 취급하는 동문시장 내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탐나는전을 이용해 직접 제수용품을 구해했다.이어 제주동문시장의 4개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후쿠시마 원전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동향 및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에 대한 보완책 등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김경학 의장은 "지역상권 내수진작과 도내 수산물 시장의 경기회복에 미력하게나마 도움
제주특별자치도가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건강검진비 차별 문제를 오는 2025년부터 해소하겠다고 약속하자, 이 문제를 제기했던 이정엽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대륜동)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상설정책 협치"라고 평했다.이정엽 의원은 22일 진행된 제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해 이 문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6월에 약 5400여 명의 기간제근로자들이 건강검진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며 "도정에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요구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적
원화자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22일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의 일반계 고교 전환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원화자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4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제주도교육청에 제주여상의 일반고 전환을 촉구했다. 원 의원은 "알다시피 인구 감소 등으로 고교 신설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때문에 교육당국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정책 대안은 기존의 특성화고를 일반계로 전환하는 것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원 의원은 지난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일반고로의
버스준공영제에 대한 평가를 이제부턴 도민들이 직접 할 수 있게 됐다.김기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버스 준공영제 도민서비스평가단 운영조례'가 22일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해당 조례안은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도민서비스평가단 구성하도록 했다. 평가단은 서비스 평가활동, 불편사항 제보, 서비스 개선에 대한 설문 및 현지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정기평가 및 개별평가 등 서비스평가 활동을 규정했다.또한 도민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버스 업체들의 경영 및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항만공사 설립을 부정적으로 봤다. 대신 시설관리공단 설립으로 그 기능을 대신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제420회 임시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양영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갑)이 제주항만공사 설립 추진 여부를 묻자 나온 답변이다.양영식 의원은 "제주가 동북아의 물류 거점으로, 글로벌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을 하기 위해선 추진 동력체가 필요한데, 그 방법으로 제주항만공사 설립이 적절하다고 보여진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오영훈 지사는 "일단 부정적"이라고 잘라 말했
현기종 의원 "차량 등록 2년 지나 재확보 못하면 과태료 부과, 생계는 어떻게?" 오영훈 지사 "차고지증명제, 그간 긍정적으로 파악했었다, 다시 들여다보겠다"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차고지증명제가 생계를 위해 차량을 운행해야만 하는 이들에겐 '악법'일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현기종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11일 진행된 제42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차고지증명제가 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며 제도 시행으로 발생하는 갖가지 폐해들을 드러내면서 제도보완을 주문했다.우선 현기종 의원은 제주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일도지구 고도완화 주문에 원론적인 답변으로 응수하면서 재건축 정비예정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타들어가고 있다.원화자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11일 진행된 제42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오영훈 지사에게 일도2동 지역에 대한 고도완화를 해달라고 주문했다.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도지구에 대한 고도완화 용역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 확정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는 제주지역에서 재건축 대상지역을 33개소로 선정했다. 문제는 이 33개소 중 제주시 지역에 21개소가 있으며, 일
제주 지역의 월 평균 임금은 전국 18개 시·도 가운데 꼴찌 수준인 반면, 가스나 수도, 전기 요금 등의 공공요금은 평균 이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한동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11일 진행된 제42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 나서 임금과 공공요금 간의 격차 문제를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를 물었다.한 의원이 밝힌 고용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상용 근로자 5인 사업체의 월 평균 임금은 303만 원 수준이다. 이는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8개 시·도에서 가장 낮다.반면, 통계청 자료에 따른 제주의 소비자물가
구엄초등학교(교장 고희숙) 총동문회(회장 임용범)는 지난 9일 학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기념식에는 오정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김찬호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송재호 국회의원, 고태민 제주도의원, 김창식 교육의원, 정이운 교육의원, 오성률 제주도문화체육교육국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식전 공연으로 재학생 합창단과 난타팀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뤄졌고 이어서 총동문회와 구엄초 교육공동체, 지역 인사들의 축하와 학교 발전의 마음을 담아 ‘개교 100주년 기념비’제막
고태민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 갑)이 들불축제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병삼 제주시장에게 요구했지만 시장은 즉답 대신 종전의 입장만을 되풀이했다.현재 제주시는 들불축제 폐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숙의형 공론화 절차에 따른 원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병삼 제주시장은 행정에서 전혀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방향으로 도출되더라도 그에 따르겠다고 밝혀 둔 바 있다.문제는 들불축제가 제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축제인데다가 정부에서도 인정한 우수 축제로 자리잡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폐지' 부담을 안고 있다는 점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인 노형오거리에 대한 교통개선을 위해 고가도로를 놓거나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등의 입체화 건설 용역을 추진 중이다.이에 해당 지역구인 양경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이 11일 진행된 제420회 임시회 도정질문 첫 자리에서 직전 지방선거 때 자신이 내걸었던 '노형오거리 육교 건설'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제안했다.그러자 오영훈 지사는 바지 뒷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이마를 훔치며 "땀이 좀 난다"면서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양경호 의원이 제안한 방식의 입체화는 가장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지난 5일 중앙당에 전 제주도지사인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제주시 을 지역구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총선 때 자신이 비례대표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서귀포시 지역구로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그러면서 현재 공석인 제주시 을 조직위원장 자리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임명해달라고 중앙당에 요청했다고 밝혔다.허 위원장은 "선거철이 다가오는데 저에 대한 근거없는 여러 말들이 회자되고 있어 잘못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지역혁신회의가 4번째로 제주에서 구성됐다.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원외인사들이 중심이 된 '더민주제주혁신회의'가 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더민주제주혁신회의의 상임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기자회견엔 문대림을 비롯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창헌 촛불백년이사람 공동대표 등을 비롯해 민주당 제주도의원 등 민주당의 혁신을 바라는 도민들이 함께 자리했다.더민주제주혁신회의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민주당의 일치단결
그린수소를 이용한 버스 운행이 전국 최초로 4일 제주에서 이뤄졌다.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생산해 낸 수소 연료를 말한다. 재생에너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 낸 수소는 '그레이수소'라고 부른다. 수소 생산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탄소를 발생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현재 수소버스는 제주 이 외 다른 지역에서 이미 운행 중이긴 하나, 모두 그레이수소를 연료로 한다. 그린수소로 운행되는 버스는 이번 제주가 전국에서 처음 이뤄낸 성과다.이를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치켜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 본청 4층 탐라홀에서 2023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봉 제주도의원, 조순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한봉심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고태식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협의회 사업 추진 결과 보고와 2024년도 노사민정협의회 역점 추진사업 심의 등이 이뤄졌다.올해 노사민정협의회에서는 노사민정 역량강화 지원, 조직문화 개선 일터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지난 25일부터 제주 지역주민들을 찾아가는 '읍면지역 민생현장 속으로'를 진행했다.지난 25일에 한경면, 26일 한림읍, 27일 애월읍을 순회 방문했다.한경면 간담회에선 송재호 의원과 함께 김승준 도의원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 저지리에서 농업인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경농협농업성공대학 수료식을 방문하고 한경면 자생단체장들(노인회, 4H 등)과의 면담에 이어 금능농공단지 입주업체 협의회와 간담회까지 이뤄졌다.금능농공단지 간담회 자리에서 송재호 의원은 단지 확장방안과 폐수처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 24일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가 철회될 때까지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24일 밝혔다.27명의 민주당 도의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내고 일본 측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4일부터 해양에 투기하겠다고 공표했다. 해양 투기 시점은 이날 오후 1시께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민주당 도의원들은 "과거 끔찍한 피해를 줬던 '전범국' 일본이 다시 '핵 오
제주에서 가장 혼잡한 교차로인 노형오거리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노형오거리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추진 첫 단계인 '노형오거리 교통개선 입체화 건설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도로 '입체화'라는 건, 평면 교차로에 지하차도나 고가도로 건설하는 것을 의미한다.서귀포와 제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인 노형오거리는 관광수요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는 제주 최대 구간이다. 1일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