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내년도 예산안에 425억 원을 편성한 것이 알려지자,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관련 예산을 전액 폐기하라고 촉구했다.전국 시민사회 30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과 제주 지역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제2공항 예산안 폐기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제
제주지역 주차정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제주도민 10명 중 9명은 주택가 주차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대중교통과 주차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을 살펴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도민 1,005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및 주차정책 도민인식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평소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자가용 60.3%, 버스 31.8%, 도보 3.4%, 택시 1.6% 순으로
원희룡(전 제주지사)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8명을 뽑는 1차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책임당원 2천명(20%)과 일반시민 2천명(80%)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여론조사 결과,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가나다 순)로 추려졌다. 이들은 오는 16일(목) TV토론을 시작으로 향후 6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갖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대에 오른 양영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 갑)이 파기환송심 끝에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 15일 오전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는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양영식 의원은 2018년 6월1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연동 갑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문제는 선거 기간인 2018년 6월4일 지역주민에게 전화를 하면서 불거졌다.양 의원은 전화 통화에서 "자체 여론조사에서 28포인트 앞서고 있다. 30%, 28.5% 이긴 걸로 나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현재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교육의원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주공무원노조는 "현행 제주에서의 교육의원 제도는 퇴직교사의 전유물로 전락한 지 오래"라며 "선거 때만 되면 누가 지역구 출마자인지조차 모른 채 무투표로 당선되는 딜이 허다하다"고 꼬집었다.이어 노조는 "이는 당초 교육의원 제도의 취지와 무색할 뿐더러 전문성을 빙자한 민주성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며 "일찌감치 이미 오래 전부터 이 무제로 도민사회에선 교육의원 무용론을 제기해 왔다"고 적시했다.또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말 느닷없이 자유게시판과 '묻고 답하기 게시판'을 삭제한 것을 두고 아직도 제대로 된 답을 내놓고 있지 않다.제주중등현장교사모임이 지난 3월 23일에 성명을 내고 자유게시판을 복구하라고 제주도교육청에 요청하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지만 어찌된 일인지 반년이 지나도록 도교육청은 묵묵부답, 요지부동이다.이에 제주중등교사모임은 8월 19일 다시 성명을 내고 게시판을 폐지한 이유에 대해 오는 9월 2일까지 답변해달라고 제주도교육청에 정식 요청했다.이들 교사모임은 "지난해 6월, KBS제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대에 오른 양영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 갑)을 향해 검찰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18일 오전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부장판사 왕정옥)는 양영식 의원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양영식 의원은 2018년 6월1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연동 갑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시작은 선거 기간인 2018년 6월4일 지역주민에게 전화를하면서 불거졌다.당시 후보자 신분인 양영식 의원은 전화 통화에서 "자체 여론조사에서 28포인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해 "대권 주자로 나서는 원희룡 지사가 제주의 생태계를 망가뜨린 주범으로 남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남은 임기 동안 송악선언에서 한 약속을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송악선언은 지난해 10월 원희룡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의 환경과 생태를 훼손하는 어떠한 개발사업도 허가하지 않고 제주의 난개발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발표한 선언이다. 강정천을 지키는 사람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반대 대책위 등은 2일 오후 1시 30분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원희룡 제주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불과 일주일만에 지사직 사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원희룡 지사는 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사직을 사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제주도민들의 시선은 그리 달갑지 않다. 도민들은 원희룡 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에 이은 지사직 사퇴 표명에 대해 "제주도민도 품지 못한 그가 과연 국민을 품을 수 있을까?"라며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제주 출신의 첫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가장 심각한 사
정의당 제주도당은 환경부가 20일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 결정한 것과 관련해 "반려가 아니라 부동의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정의당 도당은 이날 환경부의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강한 유감'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도당은 "백지화를 위한 부동의가 아닌, 반려를 함으로써 재협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도당은 "국토부가 초안, 보완, 재보완 등 3번을 시도했지만 환경부의 동의를 얻지 못한 건, 공항 입지로서 성산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도당
"제주 제2공항 사업 계획 철회"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반대단체들이 국토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13일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와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는 국토부를 찾았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저지도민회)' 등에 따르면 항의서한은 국토부 신공항기획과 제2공항 담당에 전달됐다. 제2공항 저지도민회 측은 "올해 2월 진행된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론은 '제2공항 반대'로, 도민들은 지나친 개발보
내년 대선에 나서겠다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마지막' 성적표가 초라했다. 사법고시에서 수석을 했었어도, 행정운영 평가에선 낙제점 수준을 받았다.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7일 발표한 '2021년 6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결과'에서 원희룡 지사는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여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개월째 광역자치단체장에 대한 평가에서 1위를 달렸다.반면, 같은 평가에서 지난해 12월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4위에 랭크됐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이 선고됐던 양영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 갑)이 한 시름 놓게 됐다. 24일 대법원 제2부는 '공식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광주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양영식 의원은 2018년 6월13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연동 갑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됐다. 문제는 선거 기간인 2018년 6월4일 지역주민에게 전화를 하면서 불거졌다.양 의원은 전화 통화에서 "자체 여론조사에서 28포인트 앞서고 있다. 30%, 28
제주녹색당은 21일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에게 보다 확실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원점 재검토를 주장한 민주당이 여전히 어정쩡한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며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이 주장한 '정석공항 활용론'을 비판했다.제주녹색당은 "오 의원이 지난 14일에 제2공항 찬반 갈등해소 대안으로 정석비행장을 제시했던데 이는 어떤 식으로든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라며 "그간 민주당이 말해 온 '원점 재검토'라는 건 이렇게 제2공항 추진을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가 오는 7월 중에 결정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7월 안에 마무리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비상도민회의는 지난 16일 송재호 의원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비상도민회의는 정부 여당이 조속히 제2공항 백지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송재호 의원이 이 같이 답했다는 것이다.비상도민회의는 송 의원에게 "도민의견을 존중한다는 당정협의에 따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론조사로 도민의견
제주 제2공항 사업 반대 단체 등이 국회에서 "제2공항 사업 백지화" 목소리를 다시금 냈다. 16일 오후 2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주 제2공항 저지회)'와 정의당 심상정·강은미 국회의원 등은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도민여론조사를 통해 '제주 제2공항 사업' 반대 여론이 나왔고, 이는 제주도민이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기로 한 '사회적 합의'"라며 "도민의견 수렴을 공식화한 당·정 협의가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도민이 어떠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15년간 자치역량 수준에 대한 평가를 제주도민에게 물었더니 부정적인 답변이 긍정적인 답변 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 위상을 제대로 확립해 나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그렇지 못하다'고 부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 성과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케이오피알에이'에 의뢰해 지난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도민 1,010명을 대상으로 '제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하자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및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4일 논평을 통해 "국토부는 당·정 협의를 통해 제주도민에게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도민의견수렴 결과를 존중하고 정책결정에 반영하겠다고 합의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2월 도민여론조사를 통해 제주도민은 제2공항에 반대한다는 뜻을 국토부에 명확히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사회적 합의와 약속에 따라 제2공항 철회 선언을 해야 마땅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과 당
제주 제2공항 사업 반대단체가 조속한 사업 백지화 선언을 요구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는 도민의 뜻을 수용하지 못한 채 입법 활동에 나설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7일 오전 11시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제2공항 저지 비상도민회)'는 정부 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2공항 저지 비상도민회'에 따르면 올해 2월 도민여론조사를 통해 '제2공항 반대'라는 결론으로 도출됐다. 그러나 원희룡 제주
정의당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국토교통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오전 11시 국회 본청 223호에서 개최됐으며, 이 자리엔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상임대표 강원보)와 제주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상임대표 박찬식), 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위, 심상정 국회의원, 장하나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2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지 벌써 100일이 다 되어가는데도 정부는 여전히 속시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