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였다. 역대급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에, 앞선 연이은 여론조사에 이어 출구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의 대결이 초박빙을 이루고 있다.지상파 3사(MBC, KBS, SBS)에서 9일 오후 7시 30분에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7.8%, 윤석열 후보는 48.4%의 득표율을 보였다. 당선 유력 두 후보간 득표율 차이가 불과 0.6%p뿐이어서 어느 후보가 당선이 예상된다고 섣불리 거론하기 힘들다.또한 JTBC가 별도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박찬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제2공항 문제와 관련,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당위원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박찬식 예비후보는 전날 허향진 도당위원장이 제주 제2공항을 조속히 착공시켜 도민사회의 분열과 반목을 끝내겠다고 주장하자, "오히려 갈등만 더 키울 수 밖에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박 예비후보는 "우여곡절 끝에 도민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반대가 우세했다. 환경부도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했기에 이젠 제2공항의 건설 여부는 논란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이어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민주적 절
제주 제2공항을 찬성하는 6개 마을 추진위원회가 2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한다고 나섰다.성산읍을 필두로 조천과 구좌, 우도, 표선, 남원 지역에서의 제2공항 추진위원회는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후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정부 정책인만큼 곧 건설되리라 믿고 기다려왔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후 외면했고,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은 온갖 반대행위를 자행해 왔다"고 비판했다.이어 이들은 "혼잡한 공항의 안전이나 제주도의 균형발전은 거론조차 않고 정치적 편 가르기에만 몰두해 온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도지사로 당선되면 제주의 차별금지 조례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순정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오후 7시에 당원들과 '차별금지법 있는 나라_내일을 여는 극장 in 제주' 행사에 참여했다.이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을 담은 다큐 관람 후 신현정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한 이야기마당까지 경청하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냈다.이들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60~80%의 시민들이 찬성한다는
김창식 교육의원이 22일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로 공식 출마했다.김창식 교육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좌고우면 하지 않고 제주교육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김창식 의원은 "제주교육이 코로나19로 인해 미래로 향할지, 과거로 회귀할지의 변곡점에 서 있고 학교의 존재와 가치가 훼손되면서 도전을 받고 있다"며 "100년의 비전을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를 요구하는 시대에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교육, 즐거운 학교로 나가기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3자 구도로 펼쳐지게 될 전망이다.이석문 현 제주도교육감에 맞설 다른 교육감 후보들 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바른교육연대는 21일 "김광수 전 교육의원이 단일화 방식에 이견을 보여 함께 할 수 없음을 밝혔고, 김장영 현 교육의원은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제주바른교육연대는 "이에 남은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창식 의원이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여론조사 후 단일화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제주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노
제주도 내 보수 진영의 교육 관계자들이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내비친 후보군들에게 단일화를 해달라고 촉구했다.보수 진영 내 교육감 단일화를 위해 해직 교사 등으로 구성된 '제주바른교육연대(이하 제바연)'는 9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어 제바연을 결성하게 됐다"며 단일화에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먼저 제바연은 현 이석문 교육감 체제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두고 "기초학력 검사를 없애버리는 바람에 저학력 학생을 양산해 상급학교로 갈수록 좌절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박찬식 공동대표가 7일 범 진보진영에서의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박찬식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도 내 진보정당 및 시민사회가 범 진보 도지사 후보 단일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박 예비후보는 "도지사 출마 후 지난 100일 동안 제주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도민들을 만났다. 저를 전혀 모르는 분도 계셨고, 알아보신 분도 있었다"며 "제2공항에 반대하는 분도, 왜 개발 반대만 하느냐고 하는 분도 계셨다. 허나 개발은 더 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교육의원 제도가 폐지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오는 6월 1일에 실시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교육의원 입후보 예정자들이 제도 폐지에 반발하고 나섰다.6명의 교육의원 입후보 예정자들은 3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 모여 더불어민주당 측을 향해 "일방적으로 폐지를 추진하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장엔 서귀포시 동부 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인 오승식 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강권식 전 영송학교 교장, 서귀포시 서부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이
이번 지방선거는 여유롭지 못한 일정으로 인해 당내 경선 보단 전략공천으로 후보자를 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제주도 다음 4년의 미래를 책임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5개월도 채 안 남았지만 올해는 유독 여느 선거철과 다른 분위기다. 지난 2월 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지만 당분간 도지사나 교육감, 도의원 후보들의 선거유세 모습을 좀체 보긴 힘들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3월 9일까지 개별선거운동 금지 방침을 내려서다.현재 두 거대 양당 대선 후보 간의 여론전이 그 어
민선 7기 제주도정이 또 다시 제주 제2공항 관련 건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제주 제2공항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서다.지난 5일 '미디어제주'의 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해 온 비상도민회의 측은 6일 성명서를 내고 구만섭 권한대행의 경거망동을 규탄한다고 질타했다.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1월께 올해 3월 9일에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 제주의 현안사업과 정책들이 담긴 자료집을 만들어 보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작된 지 7주째에 접어들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은 연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7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모임이 집중되어 있는 연말까지 앞두고 있어 하루 1만명 확진자 발생은 시간 문제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제주도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근 제주지역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2.71명으로, 이달 들어서만 벌써 4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에서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달은 올해 8월로, 당시 한달새 860명의 확진자가
국민의힘은 내년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선택했다.막판까지 홍준표 후보와 접전을 치를 듯 보였으나 윤석열 후보가 최종 47.85%의 득표율을 보이면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홍준표 후보는 41.50%에 그쳤으며, 제주 출신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겨우 3.17%의 득표율에 불과했다.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부터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대통령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제2차 전당대회'를 개최했다.이번 국민의힘 최종 경선 결과는 책임당원인 선거인단의 투표와 여론조사의 합산으로 산출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들의 운명을 가를 한 주가 시작됐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1일(월)부터 2일(화)까지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진행한 뒤 이후 3일(수)부터 4일(목)까지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책임당원들의 전화투표(ARS)를 실시한다.또한 국민의힘은 이 기간 일반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함께 실시해 오는 5일(금)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10월 8일 예비경선(2차 컷오프)을 거치면서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예비경선(2차 컷오프)을 두고 "비록 제가 4등을 했지만 앞으로 남은 경선 기간 동안 각 후보와의 맞수토론 등을 거쳐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원희룡 후보는 13일 오전 11시 20분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선에 임하는 각오 등에 대해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후보는 "좋은 소식 알려 드리겠다. 11월 5일(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일), 저는 1등 할 것이다. 지금 여론조사 상으로, 물론 순위는 비밀이지만 제가 4등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
내년 3월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의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권리당원(30%) 및 국민(70%)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여론조사 결과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가나다순) 후보 등 4명이 국민의힘 예비경선(2차 컷오프)을 통과하면서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반면 국민의힘 안상수, 최재형 하태경, 황교안 후보는 끝내 4강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탈락했다. 4강 대진표가 확정됨에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후보가 8명에서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가까스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10시 대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국민의힘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당원(30%) 및 일반 국민(70%)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득표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여론조사 결과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가나다순) 등 4명이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반면 안상수, 최재형 하태경, 황교안 후보는 끝내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후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지지하기 위한 '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공식 출범했다.제주선대위는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상임위원장을 맡으며, 공동선대위원장에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제주도당 김황국 원내대표와 강충룡, 강연호, 이경용, 오영희 제주도의원, 양윤경 전 서귀포시장이 임명됐다.선대위본부장에는 김현민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과 김영진 전 서귀포부시장이 맡았다.원희룡 후보 제주선대위는 상임고문단과 자문위원단, 특보단, 조직위원회, 정책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등 10여 개 조직기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경선 후보는 27일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해 "도민의견을 더 듣고 매우 신중히 검토하겠다"면서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제주로 내려와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제2공항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려느냐는 기자단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이 후보는 "모든 국가의 성장은 국민을 고려해야 한다. 내가 결정할테니 따라오라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라면서 무엇보다도 제주도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후보는 "현 국민들의 수준은 어떤 국내 정치인 집단보다 높다고 본다. K-방역만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선경선후보가 18일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배·보상을 5년 이내에 완료하겠다고 공언했다.이낙연 후보는 이날 제주지역 대선공약 발표를 위해 제주로 내려왔다.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이 후보는 제주4.3평화공원에 들러 참배를 한 뒤 유족회와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를 위한 5가지 대선공약을 발표했다.우선 이낙연 후보는 자신이 국회의원 시절 입법한 모든 법안 중에서 '제주4.3특별법'이 가장 자랑스러운 법안이라고 손꼽았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올해 2월에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