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두동 갯바위에서 고립된 두 명의 남녀가 해경에 구조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중국인 불법체류자로 신분이 드러나며 추방 절차를 밟게 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9시28분쯤 도두동 해안가에서 약 20m 떨어진 갯바위에서 30대 중국인 A씨(남)와 20대 중국인 B씨(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11일 해경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어젯밤 소라 등 해산물 채취를 위해 갯바위에 들어갔다. 이들은 물이 차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됐고, 주변 낚시객이 같은 날 밤 9시5분쯤 해경에 신고했다.현장 출동에 나선 해경 구조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도내 불법체류 중국인의 '탈제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잡음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중국 하늘길이 다시 중단 예고됐기 때문이다. 6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총영사관(이하 중국 제주총영사관) 앞은 약 300여명의 불법체류자 중국인들이 발길이 이어졌다.이들의 중국 제주총영사관 방문 목적은 '항의'로, 제주를 벗어날 수 있게 항공기 운항을 늘려달라는 불만 표출이다. 앞서 춘추항공은 지난달 27일 밤 상하이에서 승객 20여명을 태우고
제주도내 불법체류자와 외국인 범죄율을 저감하기 위해 경찰이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을 진행중인 가운데 하루사이 30명을 적발했다.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오후 6시40분쯤 제주시 애월읍에서 불법체류자 집단숙소를 급습해 중국인 30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8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진행된 단속은, 주변 마을주민들의 신고로 이뤄졌다.불법체류자 중국인 30명은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생활해 왔다. 이들은 1, 2층 모두를 임대해 생활해왔다. 현장 투입된 단속인력만 43명이다. 단속된 이들의 연령대는 20대
제주시 연동 주택가에서 중국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같은 30대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8시20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인 런모(33. 남)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9일 경찰에 따르면 런씨는 7월7일 오후 7시50분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인 친구 짱모(33. 남)의 지인 주모(21. 남)씨를 세 차례 찌른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범행동기는 말다툼에서 비롯됐다. 런씨와 친구 짱씨는 일자리 관련으로 언쟁이 오갔다. 이 과정에서 런씨는 친구의 지인 주씨에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
불법체류 중국인이 또 다른 불법체류자들을 알선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지방경찰청은 직업안정법 위반혐의 등으로 중국인 A씨(37. 남. 불법체류자)를 구속수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농장이나 식당 등 중국인들을 불법으로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8년 9월 체류기간이 경과한 불법체류자로, SNS에 취업 광고를 올려 중국 현지에서 구직자를 모집 했다. 이후 제주도내로 무사증 입국시켜 불법 취업시켜 알선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파악하는 취업 알선
SNS를 통해 모집한 중국인들을 제주 감귤농장에 불법으로 취업시킨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직업안정법위반 및 출입국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지모(37)씨에 징역 10월을 선고했다.지난 2017년 8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지 씨는 체류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중국으로 출국하지 않고 불법체류자로 지내오다 올해 2월 21일 위챗(SNS) 광고 등을 통해 모집한 4명의 중국인들로부터 돈을 받고 이들을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감귤농장에 불법으로 취업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을 불법으로 취업시킨 뒤 수 백만 원의 알선료를 챙긴 중국인 여성 브로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여성 역시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브로커 S씨(50, 중국인)를 검거해 구속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취업을 원하는 중국인 K(38)를 서귀포시내 건설현장에 소개하고 그 대가로 알선료 4,000위안(한화 70만 원)을 받은 혐의다. S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간 총 8명의 중국
자국인을 상대로 불법취업을 알선한 것도 모자라 폭력을 행사한 중국인과 불법체류자 7명이 무더기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국제범죄수사대)은 불법체류자 A씨(29) 등 7명을 검거해 이 중 A씨에 대해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체류자 등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일을 하는 A씨는 평소 자신들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이유 등으로 다른 자국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A씨와 함께 구속된 중국인 B씨(28)는 무면허로 제주도내 일원을 운행하고 다니며 지난해 11월초 무사증 입국한 중국인
제주특별자치도가 무사증 제도를 존속시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와 관련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20일 실국 본부장과 총무과장, 예산담당관, 각 행정시 부시장 및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도-행정시-읍면동 도정정책 협력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전성태 부지사는 무사증 제도에 대해 "사람과 상품,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개방화, 자유화를 지향하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의 근간이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 부지사는 "무사증 폐지 법안 발의 건에 대해 제주자치
불법체류자와 난민들도 다른 사람들과 동등하게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외통위)은 응급의료는 모든 사람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서비스임을 명시하도록 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7월 9일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 제3조(응급의료를 받을 권리)에 의하면 모든 국민은 성별, 나이, 민족, 종교, 사회적 신분 또는 경제적 사정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응급의료를 받을 권리를 갖는다.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또한 같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규정으로는 무국적자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의 무단이탈을 도운 한국인 운송책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운송책 최모(39)씨에게 징역 8월, 알선책 김모(37)씨에 대해서는 벌금 4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최 씨는 올해 1월 6일 알선책인 김 씨가 데리고 온 불법체류자 중국인들로부터 1인당 300만 원을 받고 무단이탈을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황미정 판사는 "피고인 최 씨는 이 판결 선고일 현재 집행유예기간이 도과하기는 했으나 2017년 1월 제주지
무사증 제도를 악용한 범죄가 또 다시 발생했다.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 온 후 무단 이탈을 시도하려던 외국인들과 이들을 도운 한국인 운송책 등이 검거됐다. 올해 들어 무사증 불법이동으로 검거된 이들만 벌써 16명에 달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40분경 제주시 우도 북방 26km 해상에서 낚싯배를 타고 제주에서 전남 장흥으로 빠져나가려던 무단이탈자 중국인 뤼모씨(35, 중국)와 운송책인 낚싯배 선장 한국인 백모씨(49, 전남 장흥), 알선책인 진모씨(39, 중국) 등 총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