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이 성희롱 혐의로 고위공직자가 파면된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제주시는 성희롱 등으로 인해 품위유지의의 의무 위반으로 전 농수축산경제국장을 4월 5일자로 파면 처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에 안동우 제주시장은 "제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유감의 말을 드린다"며 "이번 징계 처분에 대해 제주시 소속 공직자를 지휘 감독하는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이어 안동우 시장은 "앞으로 제주시에선 직장 내 성 관련 사건 발생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책임을 묻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겠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전 함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성추행 함장은 합의 과정에서 "승진 업무평가 고득점을 주겠다"고 회유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직업적 정의에 어긋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17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모(55. 남)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전씨는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함장 신분으로 2019년 6월25일 밤 제주시 소재 편의점 야외테이블 등에서 부하 여직원 A씨의 얼굴에 자신의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해임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전 함장이 법의 심판대에 올랐다.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13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5. 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함장이던 A씨는 2019년 6월25일 밤 제주시 소재 편의점 야외테이블 등에서 부하 여직원 B씨의 얼굴에 자신의 볼을 밀착시킨 채 "뽀뽀하고 싶다. 이쁘다" 등의 말로 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또 B씨의 손과 어깨,
제주도내 국제학교에 근무하는 외국인이 미성년자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11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외국인 A씨에 재판을 진행했다. 모리셔스 국적인 A씨(40대. 남)는 제주도내 국제학교 유치부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A씨는 올해 1월 요가체육 수업 중 5세 이하 학생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3명이다. 제주지법은 오는 8월17일 오후 3시30분 외국인 A교사의 재판을 속행할 일
제자들을 추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제주대학교 교수가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2000만원이 내려졌다. 12일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노현미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이모(56) 교수에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이씨는 2017년 6월 대학 연구실에 있던 남학생 A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또 그해 7월달에는 남학생을 추행했던 곳과 같은 장소에서 여학생의 신체를 만진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1심의 양형을 부당하다고 느낀 이씨는 항소에 나섰지만, 재판부는 받아드리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
제주대학교 60대 현직 교수가 성 비위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29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교수(61.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모 학과장인 A교수는 10월30일 밤 제주시내 노래주점에서 자신이 가르치는 여제자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이 발생하자 피해 여성은 신고에 나섰고, 경찰은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6일 경찰에서 사건을 통보받은 제주대학교 측은 당일 A교수의 학과장 자리를 면직처리 했다. 또 11월11일자로 수업배제 조치했다. 제주대 인권센터는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해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함장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해경은 본청에서 감찰을 내려보내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다.27일 제주해경 등에 따르면 최근 대형 경비함정 A함장(남. 경정)이 여경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접수됐다.진정서를 접수한 해양경찰청은 본청 소속 감찰을 제주도로 내려보내 사실 확인 관계 중에 있다. 또 성추행 피해를 입은 여경은 병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해경 관계자는 "본청에서 감찰이 진행되는 만큼 자세한 사항을 말해주긴 곤란하다"며 "조사는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지역에서 입사 3개월차인 신입 여직원이 회사 내 직장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사를 그만둬야 했던 피해를 호소하면서 19일 '#미투선언'을 했다.신분 노출을 우려해 직접 피해자가 나서진 않았다. 대신 제주여성인권연대와 제주여성인권상담소 및 시설협의회, 제주여민회가 나서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미투선언' 지지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 단체는 "#미투선언으로 그간 오랜 기간 침묵해왔던 사실들에 대해 피해자들이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며 "허나 제주지역에선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특수성으로
법조계에서 시작된 '미투(Me, too)' 파문이 문화계를 타고 들불처럼 번지더니 학계로까지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제주에서도 지위를 이용한 성추행 신고가 제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제주대학교 소속 두 명의 교수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제주지방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제주대 교수 A씨는 지난해 6월 학내 연구실에서 남녀 제자의 신체 중요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다른 교수 B씨는 지난해 11월경 자신의 차량에서 여학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는 의붓딸 A양에게 음란 행위를 강요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29)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A양의 친모인 B씨와 2014년 5월경 혼인 신고 후 2015년 말 A양을 친양자로 입양했다. 김 씨는 2016년 5월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특발성 두드러기 증세로 입원한 A양(당시 7세)을 간호하던 중 화장실에서 음란행위를 강요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이에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에 의거 김 씨에 징역 5년
교회에서 아동을 위력으로 성추행한 김 모(38)씨가 징역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에 따르면 김 씨는 서귀포시 소재 교회 아동부 성가대 교사로, 2017년 3월 당시 초등 2학년이었던 피해자 A씨를 교회 내에서 유인 후 성추행했다.재판부는 피고인 법정 진술과 수사 보고 등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적용해 징역 2년 6개월 및 집행 유예 4년과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