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수 결손과 경기 부진으로 재정 여건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에도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2.07% 늘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예산안을 올해 편성됐던 7조 639억 원보다 1465억 원이 늘어난 7조 2104억 원으로 편성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5조 8139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조 3965억 원 규모다.'2.07%'라는 예산 증가율은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을 제외하고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일반회계는 정부의 내국세 수입 감소에 따
2023년도 예산안 편성이 지난해 12월 제410회 2차 정례회를 통해 마무리됐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증액한 사업 일부를 제주특별자치도 보조금심의위원회가 다시 들여다 볼 예정이라 '옥상옥' 논란이 재차 불거질 전망이다.올해 예산안은 총 7조 639억 2203만 원으로 편성돼 확정됐다. 이 가운데 제주도의회에서 증액한 예산은 538억 6037만 원이다. 문제는 의회가 증액한 예산 중 일부를 제주자치도가 집행을 하지 못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다.집행부가 거부하고 있는 일부 증액사업들은 지난 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1조 5935억 원 규모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고, 오는 1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한다고 9일 발표했다.김광수 교육행정 들어 첫 예산안 편성이다. 이에 김광수 교육감이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예산안 브리핑에 직접 나섰다.1조 5935억 원의 본 예산안은 올해보다 2284억 원이 늘어난 규모며, 세수 증가로 세입예산이 보통교부금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16.7% 증가했다. 주된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1조 2702억 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으로 제40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 8차 본회의가 20분간 정회되는 소동이 빚어졌다.제주도의회는 15일 8차 본회의를 열어 98개의 안건을 심사했다. 마지막 3개 안건이 제주도정과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이다.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의회에서 손질해 증·감액하게 되면, 의장은 반드시 해당 기관장에게 '동의' 여부를 묻도록 돼 있다.이에 좌남수 의장은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계수조정을 마친 내년도 예산안 심의 결과를 동의하느냐고 물었고, 구만섭 권한대행이 "동의한다
제주가 내년부터 6조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할 수 있게 됐다만 정작 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편성됐던 5조 8299억 원보다 5623억 원이 증가한 6조 3922억 원으로 편성돼 사상 처음으로 6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히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이를 두고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15일 개회한 제400회 2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좌남수 의장은 "도의회가 분석한 바로는 도정이 재량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가용예산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1조 3651억 원의 2022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확정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1조 1699억 원보다 1952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2022년은 진정한 회복과 미래의 골든타임"이라며 예산안의 방향과 주요 내용, 기대 효과 등을 발표했다.세입 예산은 보통교부금을 중심으로 올해보다 16.7% 증가했다. 주요 세입재원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1조 73
내년 2021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운이 감돌고 있다.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지난 25일에 제387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제주도정에 "도민들의 수요가 있는 곳에 가용재원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말해 예산전쟁을 벌일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도지사 공약사업에 비해 의원들의 공약사업이 무시되어선 결코 안 될 것이라는 메시지도 흘렸다.이 때문일까, 제주자치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도 예산편성 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우선 순위가 낮은 사업은 축소·폐지하고 일회성 사업을 전면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따른 작성지침을 19일 모든 부서에 시달했다고 밝혔다.내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지방세수와 국세감소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규모가 전년도보다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투자 수요는 여전히 여러 분야에서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 제주형 뉴딜·일자리 창출, 코로나19로 악화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 정책 추진 등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돼야 할 전망이다.제주자치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시급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이 법령과 조례를 무더기로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대규모 '칼질'을 예고했다.제주도의회 예결위 전문위원실에 따르면, 제주자치도는 재정안정화기금이나 지역농어촌기금, 재해구호기금, 주차장 특별회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및 기반시설 특별회계 등의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의무 전출규모에 미달해 편성했다.특히 '장기 미집행 특별회계'는 도시공원 일몰에 따른 토지 매입 관련 회계임에
원희룡 도정의 2020년 예산안에 대해 "선심성이자 낭비성 예산"이라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도정의 입맛대로 편성된 불필요한 예산이 너무 많다는 주장이다. 22일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를 발표했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제주도정은 내년도 예산안에 제주 제2공항 확정추진을 전제한 사업비를 편성했다.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공항인프라 확충 홍보사업'이다. 6000만원이 배정됐는데 영화관 광고나 TV 전파로 제2공항 홍보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예산안 중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받는 예산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5일 개회한 제378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정의 내년도 예산안에서 '정의'가 실종했다고 비판했다.제주자치도는 올해보다 1322억 원을 더 증액시킨 1조 2648억 원을 사회복지 분야로 편성했다. 이에 대해 김태석 의장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상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국가사업에 따른 의무편성 예산에 불과하다"고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2020년도 예산안을 전년보다 10.17%(5378억)가 증가한 5조 8229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5조 8229억 원 중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10.7%(4817억)가 증가한 4조 9753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7.1%(561억) 증가한 8476억 원이다.제주자치도는 내년 예산안 편성의 특징을 ▲경제·일자리 ▲청정환경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안전 ▲1차산업 ▲복지 분야에 중점을 뒀다면서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우선 투자토록 하겠다고 공언했다.안전 분야에 CCTV 추가와 가로등 증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