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시설·호텔 6곳이 서귀포 전체 소비량의 35% 사용, 비현실적이고 불공평한 에너지 소비 구조"제주특별자치도가 몇 차례의 정보공개 요청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비공개로 고집해오던 제주 지역 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 업체명이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측에 의해 15일 공개됐다.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11곳의 업체명을 공개하고 제주도정 측에 이들 업체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감독하라고 촉구했다.제주도정이 비공개를 고수
람정제주개발(주)의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사장(CEO)이 10일 제주에선 첫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신화월드의 2단계 사업비전을 밝혔다.이날 기자간담회는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기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먼저 기자단에선 "현재 조성돼 있는 제주신화월드(혹은 제주신화역사공원)가 복합리조트(이하 IR)치고는 단조로워 보인다"라거나 "사실 기대한 것보다 이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에드먼드 사장은 "물론 몇 가지 호텔이나 시설 갖췄다고 단순히 복합리조트라고 할 순 없다. 아직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준영구적으로 보관해야 할 중요 자료를 분실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특히 이 분실이 고의적으로 은폐하려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는 게 문제다. 제주자치도는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걸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의혹을 키우고 있다.제주자치도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13차 회의가 9일 진행됐다. 이날 행정사무조사는 대상 사업장 22곳 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주도 하에 추진됐던 5개 개발사업장과 관련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예고된대로 원희룡 지사와 문대림 이사장은 출석하지
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핵심인 '신화(myth)'를 담아낼 J지구에 대한 그림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18일 JDC 본사에서 J지구에 대한 조경과 경관, 관광, 운영 및 관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자문회의를 가졌다.제주신화역사 테마공원 사업은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중심으로 해당 사업부지를 제주의 오름 형태로 형상화하고, 광장과 정원, 예술인 마을 등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부지는 27만 5462㎡(약 8만 3327평)에 이르며, 토지매입비 등
제주특별자치도가 신교통수단으로 '트램' 도입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도 신교통수단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28일 밝혔다.JDC는 KAIST 친환경 자동차연구센터(이하 카이스트)와 손잡고 JDC 사업부지 내에 친환경 신교통수단 도입 시범사업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JDC가 고려하고 있는 신교통수단 지역은 우선 신화역사공원 부지다. 이에 대한 연구용역이 오는 4월 2일에 착수된다.JDC는 제주가 전국 최고의 전기차를 점유하고 있으며 충전 인프라 역시 가장 발달
제주경찰이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카지노 확장이전과 관련해 제주도 현직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간 대가성 채용비리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도민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 현직 서기관과 사무관 2명을 뇌물수수로 혐의로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제주신화역사공원 업체의 인사부장을 뇌물 공여 혐의로, 채용절차를 진행한 직원을 증거위조 혐의를 적용해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무관의 자녀를 해당 업체에 채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 2명이 청탁을 하고, 그 대가
제주신화역사공원 등 제주도 내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서가 31일 발의될 예정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원내대표, 구좌읍·우도면)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이에 대한 브리핑에 나섰다.김경학 위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회기에서 부결됐던 행정사무조사 요구서는 31일 발의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 사안을 의결했다.당론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오는 11월 1일 개회되는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해당 조사 요구서가 상정되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JDC 제주신화페스티벌이 제주신화월드와 서귀포시 일대서 3일간 열리며 막을 내렸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담아 '오늘은 어떤 신이랑 놀지?'라는 모토를 내걸고 ‘제1회 JDC 제주신화페스티벌’을 개최했다.제주신화 창작동요제와 창작뮤지컬을 비롯해 제주신화포럼, 아트페어, 플리마켓,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자인 웹툰 작가 주호민을 초청한 토크콘서트도 열렸다.이번 페스티벌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오수 사태로 불거진 람정제주개발(주) 측에 강력한 개선명령을 내리고 행정에서도 잘못 판단한 부분을 수정해 재발 방지를 막겠다고 20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상·하수도 시설 전문기관의 용역 등 세밀한 분석을 통해 강력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우선 이번 오수 사태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제주신화역사공원의 공사 진행률이 64% 정도이나 애초 계획된 상·하수도 사용량이 벌써 90%에 육박하고 있다는 점이다.제주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오는 2021년 12월 31일이 준공 목표일이다. 이를
제주신화역사공원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받아 감면받은 세금 혜택액이 '비공개' 대상에 해당되는지의 여부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12일 제주도정의 기획조정실과 공보관 등에 대한 지난해 결산안을 심사했다.이 자리에서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은 제주신화월드(신화역사공원)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서 혜택받은 세제금액이 왜 비공개냐고 물었다. 전날(11일)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안창남 의원이 이를 물어봤으나 집행부가 '대외비'라며 밝히지 않아서다.정 의원
신화역사공원에서 하수가 역류한 사건과 관련, 허창옥 제주도의원(무소속, 대정읍)이 행정사무조사를 제안했다.허창옥 의원은 3일 개회된 제364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신청해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상·하수도 처리 계획의 문제점을 질타했다.지난 8월 4일, 제주신화역사공원이 위치한 서광서리 교차로에선 오수가 도로로 역류해 엄청난 악취가 발생했다. 당시 워터파크를 개장하면서 너무 많은 물을 배출시킨 게 원인이었다. 알고 보니 앞서 7월 4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4번이나 같은 일이 반복된 것이 뒤늦게 드러난 바 있다.이에 대해 제주
제주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토지수용재결 무효 확인 등의 소송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신화역사공원 사업부지 일부 원토지주 등이 제주특별자치도 등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 소송에서 1심,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심리불속행 기각됐다고 22일 밝혔다.앞서 토지주들은 지난 2016년 2월 4일,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유원지 사업으로 볼 수 없다며 사업 인허가 및 토지 수용재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제주지방법원에 청구했다.1심과 2심 재판부는 제주특별법에 의한 개발사업의 경우 설치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