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지하수가 아직까진 환경오염 기준보단 꽤 낮으나 지난 16년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오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년 동안의 모니터링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은 지난 1994년부터 실시돼 왔으나, 2008년에야 수질 측정망이 새롭게 구축된 바 있다.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도 내 전 지역 128개소 지하수에 대해 음·양이온, 중금속 등 60개 항목으로 연 2회 조사해 오고 있다. 총 16년간 동안의 모니터링 결과, 질산성질소는 2.7mg/L,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부의 ‘제3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발’ 공모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환경부는 지하수 보전관리 강화와 지하수 분야 행정서비스 수준 향상, 우수지자체 모범사례 전파를 위해 지난 9월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항목은 △지하수 업무 전문성 확보 △지하수시설 관리 △지하수 조례 운영 △주민서비스와 홍보 △정책 우수사례 △제도개선 제언 등 총 26개 항목이다.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평가자료에 대해 실무진이 1차 평가를 진행해 6개 지자체가 선발됐다. 지하수 관리 정책 우수
제주에서 그간 정액제로 부과하던 지하수 원수대금이 오는 2024년 1월부터는 '사용한만큼' 요금을 내는 것으로 변경되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17일 제405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정이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처리했다.이 조례안은 지난 2월에 처음 상정됐었으나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시 농어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된다는 비판에 직면해 3월까지 두 차례나 심사보류 진통을 겪었었다.농어민 가계에 부담이 되긴 하나, 농
[기사수정 : 20일 오후 5시 25분, 부대의견 첨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이 올해도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기지 못하면서 해를 넘기게 됐다.반면,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과 한국공항 먹는샘물 지하수개발에 따른 연장허가 동의안은 모두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으로 가결됐다.우선, 제주첨단2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아직 1단지 사업 결과에 대한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사업들이 너무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사 수정 : 26일 오후 6시 1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가 26일 '한국공항주식회사 먹는샘물 지하수 개발·이용 유효기간 연장허가 동의안'에 대해 "좀 더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심사보류 처리했다.이미 한국공항의 지하수 취수 연장허가가 지난 11월 24일자로 만료됐기 때문에 이날 어떻게든 처리될 것으로 전망됐었지만 환도위가 의외의 선택을 했다.법적으로 보면, 현재 한국공항은 연장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하수를 불법적으로 취수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허
제주도정이 민원처리 기한 넘기면서 '오류' 발생집행부, 제주도의원들 지적에도 잘못 인정 않고 되려 의회에 떠넘겨제주특별자치도가 민간 및 개인사업자에겐 법의 잣대를 철저하게 들이미는 반면, 공공기관이나 거대기업에겐 유독 관대하게 대하는 태도를 여실히 드러냈다.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한다지만, 권력을 쥐고 그 이해관계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이들 외엔 그저 '교과서적'인 논리일 뿐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26일 제400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어 58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 17일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자에게 청정 지하수 보호를 위해 주의사항 및 관리요령 매뉴얼을 배부했다.개인하수처리시설은 건물·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공공하수도에 유입시키지 못하는 경우 미생물을 통해 생활하수를 정화시켜 방류하는 시설이다.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자는 유지·관리를 위해 살균제, 화학세제 등의 사용 및 브로워시설의 전원을 끄는 행위, 간장, 식용유, 술과 같은 액체를 하수구에 버리는 행위 등을 자제해야 한다.이에 서귀포시 상하수도과는 지하수 오염 방지 및 건축주의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에 대한
최근 제주에서도 발생했던 정수장 깔따구 유충 사태는 물 관리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데 기인한 것이라는 지적이 일었다.강성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23일 진행된 제394회 임시회 제4차 도정질문에 나서 제주의 상하수도 정책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제주의 지하수 오염 위험이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강성의 의원은 "지난 2017년에 빚어진 가축분뇨 사태와 액비 과다살포 등이 제주 지하수 오염원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제 생각엔 개인하수처리시설이 부족한 게 가장 크다고 본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제주에선 개인하수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소장 김명숙)와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센터장 박원배)는 지난 18일 제주연구원에서 청정제주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를 통해 제주 지하수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개발(R&D) 기반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제주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기초과학 공동연구 △제주 지하수 함유량의 모니터링 및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 △제주 자연환경 분야 우수인재 양성 및 지원을 위한 교류협력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한편, 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는 ‘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 15일까지 지하수 수질관리기준 설정 및 적용방안 마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도는 현재 운영 중인 지하수 수질관리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해 제주의 수자원 여건을 감안한 단계적 수질관리제도 정비를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제주지역은 생활용수의 99.7%, 농업용수의 96.6%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지만, 지하수 주 함양지역인 중산간지역의 액비 과다 살포, 타 지역 대비 비료사용량 과다 등으로 일부 지역의 지하수의 경우 질산성질소 악화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도는 지하수가 주 수원인 지역현실을 감안해
제주삼다수 취수와 지하수 수위는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의 결론인데,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하수 관리를 위해 박차를 다한다는 입장이다. 20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과 7월 두 편의 논문을 한국수자원학회에 발표했다. 논문을 위해 도개발공사는 지난 1998년 출시 후 약 20여 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조사‧연구 자료에 나선다.오랜 노력으로 집필된 논문 중 하나는 올해 5월호에 게재된 '정규화된 표준편차 및 교차상관계수를 이용한 제주도 표선유역 중산간지역의 지하수
제주지하수연구센터가 올해 9월께 제주연구원 내에 부설로 설치돼 출범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제주연구원과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설치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지하수연구센터는 최근 지하수 과다 개발과 축산폐수로 인한 수질오염 등 위협요인이 급증함에 따라 제주도의 공공재인 지하수에 대한 관리를 통합적으로 구축하고자 신설됐다.수자원연구팀과 수질연구팀, 정보분석팀 등 총 3개 팀으로 조직되며, 센터장 1명에 팀장 3명, 팀원 16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올해는 기존 사업 인력을 포함해 10명 이내서 업무가 추진되며, 단
제주특별자치도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지하수 이용량에 대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IoT는 Internet of Things의 준말로,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을 말한다.제주자치도는 이 기술을 이용해 실제 지하수 이용량에 근거한 지속이용 가능량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적정 허가량이나 취수량 제한 등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지하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지난 2011년부터 연차별로 사업비를 투입하면서 이뤄져 왔다. 현재
지난해 수만 톤에 달하는 축산폐수 무단 배출 사건으로 제주도 전역이 발칵 뒤집혔었다.특히 제주시 한림 지역을 중심으로 무단 배출이 집중적으로 적발되면서 서부 지역 주민들은 상수도원 오염을 심각히 걱정하고 있다. 실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하수 오염 정도를 관측한 결과,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서부 지역이 질산성질소가 높게 나타난 바 있다.질산성질소 농도 상승은 축산폐수가 지하로 침투될 때 나타나는 특이점이어서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허나, 현재 이 지역의 상수도 내 질산성질소 농도는 수질기준에 적합한 수준이다. 다만, 그 수치가
고성효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정의당, 안덕면)는 24일 "가뭄에 반복되는 중산간 물부족 현상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고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성효 예비후보는 "최근 안덕면 중산간 물부족 현상이 신화역사공원 등의 물사용이 급증해 발생한 것이란 주장은 잘못 파악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근본적 원인은 어승생 물에 의존한 것이 원인이다. 신화역사공원인 경우는 저지리와 서광리의 광역상수로에 연결된 물과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어 직접적 원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또한 중산간 주민의 여론을 반영해서 현재 배수지을 사용하고 있고,
장성철 제주도지사 후보(바른미래당)는 14일 지하수 원수대금을 단계적으로 상수도 요금 이상으로 올리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장성철 후보는 "현재 무분별한 지하수 이용이 이뤄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지하수 원수대금이 상수도 사용료의 13-33%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값이 싸기 때문"이라 설명했다.이어 장 후보는 "현재 지하수 원수대금 업종별 톤당 단가는 128~563원(가정용 128원, 영업용 291원, 골프장 563원)이다. 이는 상수도 이용고 지하수 이용의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지하수를 아껴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자유한국당)는 12일 대규모 개발사업을 허가할 때 중수도 활용비율을 높여 지하수를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방훈 후보는 "현재 대규모 관광개발이 시행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지구의 경우 1일 2861톤의 오수발생량 중 388톤, 서귀포시 헬스케어조성사업의 경우는 3043톤 중 350톤만이 중수도로 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김 후보는 "영어교육도시의 경우는 1일 하수발생량이 4919톤에 이르고 있으나 전량 대정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됨에 따라 하수처리에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이에 김 후보는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2일 정책릴레이 16번째로 지하수 정책을 내놨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유한자원인 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해 자연에 거스르지 않는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으로 접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예비후보는 “2016 지하수 조사연보에 따르면 제주도의 지하수 개발가능량은 연간 6억 6000만㎥이며 이용량은 2억 100만㎥이지만, 잇따른 개발붐과 인구 증가 등으로 이용량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제주의 물은 우리 일상 삶에서 매우 흔하고 일상적인 요소인 동시에 한없이 귀하고 소중한 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 지난 1998년도에 출시하기 시작한 '제주삼다수'가 20년이 됐다.1998년 3월 5일에 출시된 제주삼다수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줄곧 시장점유율 1위, 고객만족도 1위, 브랜드파워 1위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제주도 대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제주도개발공사는 20년된 제주삼다수 브랜드를 세계인이 먹는 샘물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비전을 세우고 있다.# 물이 귀한 도민 생명수에서 전 국민의 먹는 샘물로제주는 1970년대 이전만 해도 제주도 지형지질 특성상 지표수 발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