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이장욱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이 씨는 지난해 7월 2일 오후 10시 25분쯤 제주시 연북로의 한 도로를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단속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했다.이 씨는 또 그해 12월 21일 오후 11시쯤 제주시의 한 횟집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다른 손님에게 시비를 거는 등 영업을 방해하고 이후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박준석 부장판사는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농민 한모(50)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 씨는 지난 2017년 12월 31일부터 이듬해인 2018년 1월 29일까지 약 한달간 무사증으로 입국해 불법체류 중인 중국인 등 외국인 10명을 고용한 뒤 제주의 한 농지에서 일당(6만5천원)을 지급하고 쪽파 정리 등의 업무를 시켰다. 외국인이 대한민국에서 취업하려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을 받아야 하며, 체류자격이 없는 사람을 고용해서는 안 된다. 재판부는
병원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박준석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강모(49)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강 씨는 올해 4월 23일 새벽 2시 20분경 서귀포 소재 한 병원에서 환자로 입원한 지인을 찾아가 "술을 마시러 나가자"며 소란을 피우다 간호사가 이를 만류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다 죽여 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위험하고 과격했던 점, 피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최석문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40)씨와 또 다른 김모(35)씨에게 징역 6월의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이들은 지난 2018년 5월 7일 오후 9시 46분경 제주시 화북이동의 한 도로에서 사전에 공모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차량 수리비 및 치료비 명목으로 총 1600여만 원을 받아 챙겼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보험재정 전반의 부실과 보험의 신뢰를 깨뜨릴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에게 그 부담을 전가시키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네팔인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네팔인 A(36)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후 3시 50분쯤 제주시 소재 직원 숙소에서 술을 마시다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한국인 직장동료를 흉기로 살해하려다 이를 제지하던 또 다른 네팔인 동료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위험성이 대단히 크고 그 죄책도 매우 중하다. 다만 범행이 술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부하직원에게 원희룡 제주도지사(당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고위 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모(60, 5급)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 씨는 6.13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경, 부하직원에게 "원희룡 지사를 지지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함 씨는 5월 3일과 10일, 17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부하직원 3명에게 원희룡 지사의 지지를
성매매대금 20만 원을 빼앗기자 이에 앙심을 품고 남성에게 강간당했다며 고소한 2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서근찬 부장판사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모(26, 여)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장 씨는 지난해 6월 16일 오전 6시쯤 제주시내 한 모텔에서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으로부터 성매매대금 20만 원을 받고 그와 잠자리를 가졌다. 이후 장 씨는 이 남성에게 받은 돈을 도로 빼앗기자 이튿날 제주해바라기센터를 찾아 강간당했다며 성매매로 고소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서근찬 부장판사는 컴퓨터등사용사기, 절도,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모(21)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윤 씨는 의무경찰로 근무 중이던 지난 2018년 2월 28일부터 그해 12월 28일까지 불법 사설 스포츠 토토 사이트에 접속해 총 52회에 걸쳐 1300만 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윤 씨는 그해 12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귀포시 소재 경찰서 당직실 보관함에서 또 다른 의경의 휴대전화 2대를 훔쳤다.윤 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이용해 미리 파악해 둔 피해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등)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모(58)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강 씨는 지난 2017년 11월 28일 오후 6시 20분쯤 제주시 도남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에 승차하려다 출입문이 닫히자 이에 격분해 주먹으로 버스기사를 폭행했다. 강 씨의 폭행은 버스가 주행 중인 상황에서도 지속됐다.강 씨의 폭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버스가 시외버스터미널 종점에 도착한 뒤에도 폭행을
유세차량에서 나오는 선거홍보 음악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선거 관계자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46)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6월 10일 오후 8시 38분쯤 제주시 도남로에서 선거유세 차량에서 나오는 음악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해당 차량을 잡고 흔들었다.김 씨는 자신을 만류하는 선거유세 차량 관계자와 실랑이를 벌이다 그를 폭행, 약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비골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한 5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폭행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50)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최 씨는 올해 2월 24일 오후 9시 10분경 서귀포시의 한 식당 앞에서 택시를 잡아 타고 가던 중 택시기사에게 "왜 이상한 곳으로 가느냐"며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기사의 머리를 3회 폭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최씨가 폭력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인형뽑기에 몰두해 있는 20대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고, 10대 여학생에게 버스노선을 알려달라며 접근한 뒤 여학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려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황미정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모(28)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24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한 씨는 지난 2017년 1월 6일 오후 4시 50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망장포 버스정류장에서 친구와 함께 버스를 기다
제주의 한 면세점에서 여성들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한정석 부장판사)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1)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17년 8월 8일 오후 6시 40분께 제주의 한 면세점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30대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무려 11명의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