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 미래통합당 부상일 예비후보

부상일 예비후보
부상일 예비후보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지역구에 나서는 부상일 예비후보(미래통합당)가 제주청년 MIND–CARE(마인드 케어) 건립을 제안했다.

19일 부상일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제주의 미래성장 동력인 청년들이 불편함 없이 방문,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주기 위한 제주청년 MIND-CARE 건립은 소외당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에 따르면 최근 청년들은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헬 조선(지옥 같은 한국사회), 7포 세대(연애·결혼·출산·인간관계·집·꿈·희망을 포기한 세대) 등의 단어를 구사한다.

이는 요즘 사회에서 청년으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신조어로, 피 말리는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고착화된 저성장과 빨라지는 고령화, 양극화된 사회가 빚어내는 부조리함 속에서 청년들은 답답한 고민을 털어놓을 곳이 많지 않다.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18년 발표한 '청년 정신건강실태조사 보고서'는 청년 10명 중 3명이 우울증을 겪고 있고, 이중 10%는 중증 이상의 심각한 우울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부 예비후보는 "심각한 수준의 정신질환도 처음에는 자존감 상실이나 우울불안처럼 개인의 사소한 문제에서 시작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라며 "정신의학적 질병에 가장 혁신적인 치료방법은 조기 중재"라고 진단했다.

이어 "제주지역은 제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운영되나 보건소, 병원에 있어 사회적인 시선 및 비용부담 등 심리적·경제적·물리적 문턱이 높아 청년들이 편히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제주 청년센터의 상담 프로그램 경우는 심리적 문턱이 높진 않지만 사업 규모가 크지 않아 한계점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타 시도와 외국의 사례를 들며 '제주청년 MIND–CARE' 설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경우는 2012년 정신보건 시법 사업 일환으로, 광주 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 조기 중재팀을 구성했다. 이는 2013~2014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을 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였다.

2016년은 국내 최초로 청년 특화 정신건강센터인 ‘마인드 링크’를 열어 전남대학교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여러 전문가들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2016년 수립된 '아동·청년 육성지원 추진 대강'의 기본시책에 따라 39세까지 청년실업자, 등교거부학생, 은둔형 외톨이를 대상으로 상담, 심리치료, 정신과 치료, 집단적응지원, 취업 및 학업 지원이 선별적으로 이뤄진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제주청년 MIND-CARE의 건립은 소외당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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