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표선·남원읍 민심 잡기 나서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지역구에 나서는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지난 10일 표선면과 남원읍 지역주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위성곤 후보는 이날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 "2020년 예산에 반영된 도서지역 농산물 물류비 경감방안 실증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가산형 직불금을 신설해 지속가능한 해상운송비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귤진피산업육성으로 감귤농가의 소득창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감귤진피는 한약재뿐만 아니라 식품원료, 기능성 식품원료, 음료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활용돼 관련 산업을 키워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또 "제주 4.3특별법을 개정해 제주4.3 희생자 및 유가족 여러분의 한을 풀어드리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제주대 약대를 유치하여 서귀포를 바이오·생약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지역별 맞춤 공약으로 위성곤 후보는 표선면에 ▲공공임대주택 건설 추진 ▲표선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 ▲유채꽃 축제 활성화 방안 마련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남원읍은 ▲감귤진피산업 육성 통한 농가소득창출 ▲남조로 확.포장사업 조기 완료 ▲공영주차빌딩 조성 추진 등이다.

한편 위성곤 후보는 11일 저녁 6시 대정읍 토요시장 입구, 저녁 7시 안덕면 화순 사거리에서 각각 유세를 펼치고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