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1&22번 확진자, 한림오일장도 방문
제주 21&22번 확진자, 한림오일장도 방문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0.07.17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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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번 확진자, 한림 호박유흥주점 방문한 사실 추가 확인...
서울 광진구 확진자發 제주지역 접촉자는 총 111명으로 늘어나
서울 광진구 확진가 일행이 다녀가 문을 닫고 폐쇄된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다방. 현재 이 건물 외관은 다방 현판이 걸려 있으나, 일반음식점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이감사 기자.
서울 광진구 확진가 일행이 다녀가 문을 닫고 폐쇄된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다방. 현재 이 건물 외관은 다방 현판이 걸려 있으나, 일반음식점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이감사 기자.

서울시 광진구 20번 코로나19 확진자潑 제주지역 접촉자 수가 추가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겨 받은 제주 21번과 22번 확진자가 지난 14일에 한림민속오일시장을 다녀간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21번 확진자는 A씨의 여동생이며, 22번 확진자는 A씨의 작은 딸이다. 

이들이 한림오일장 내 여러 가게를 순회하면서 5명의 추가 접촉자가 더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이 추가적으로 밝힌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2명은 지난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림민속오일시장을 방문했다. 김치가게와 어묵가게, 조물케식당을 차례로 들렀으며, 이 과정에서 5명과 접촉했다.

이후 21번 확진자는 15일 오후 9시께 정다운사랑방 직원인 24번 확진자와 함께 한림에 소재한 호박유흥주점에 들렀던 것이 추가 확인됐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이들의 자택 귀기시간 등 보다 더 상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호박유흥주점에서 파악된 접촉자는 7명이다. 이에 따라 21번과 22번 확진자에 의한 접촉자는 현재까지 총 19명으로 늘어났다. 1명은 택시기사, 2명은 해빈사우나에서, 4명은 정다운사랑방, 5명은 한림오일장, 7명은 호박유흥주점에서 접촉했다.

▲ 제주시 한림읍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한림읍 관내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Newsjeju
▲ 제주시 한림읍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한림읍 관내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Newsjeju

이와 함께 24번 확진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앞서 드러난 21번 확진자와의 이동동선이 대부분 일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해빈사우나와 정다운사랑방 등을 다녔다.

24번 확진자는 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한림읍에 있는 해빈사우나를 방문했으며, 이날 오전 10시 30분엔 GS25 한림 뉴월드점에 들러 5분간 머물렀다. 이후엔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정다운사랑방에서 근무했다.

15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다운사랑방에서 근무한 뒤, 오후 9시부터 정다운사랑방 운영자인 21번 확진자와 한림읍에 있는 호박유흥주점을 방문했다. 호박유흥주점에서 발생한 7명의 접촉자는 21번 확진자와 겹친다.

또한 24번 확진자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전 10시 20분까지 해빈사우나에 머무른 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다운사랑방에 근무했다. 그러다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제주서부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날 오전 4시 30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오후 5시까지 파악된 24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8명이다. 이 중 7명은 21번 확진자의 접촉자와 중복된 수치며, 나머지 1명은 GS25 한림뉴월드점 직원이다.

제주시 한림읍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사진=이감사 기자.
제주시 한림읍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사진=이감사 기자.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총 111명이 됐다. 광진구 확진 접촉자 60명과 21, 22번 확진 접촉자는 19명, 23번 확진 접촉자는 31명, 24번 확진 접촉자는 8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중복된 수치여서 총 접촉자 수는 111명으로 파악된다.

우려되는 점은 21번과 22번, 24번 확진자 모두 이동동선 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요인이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관련 2차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이 방문한 장소에 들렀던 도민들은 모두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 없이 모두 무료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임태봉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14일 한림민속오일시장과 15일 호박유흥주점에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인근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99)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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