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수난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졌다.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9분 경 서귀포시 하예동 인근 해상에서 A씨(50대. 남)가 바다에 떠있다는 지인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B씨는 혼자 낚시를 하러 간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현장에 직접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이에 앞선 오전 11시 13분 경에는 제주시 애월읍 고내포구 인근 해상에서 관광객 C씨(20대. 여)가 바다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119구급대는 B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
제주 해상서 조업하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 중 침몰했다. 이 화재로 선원 3명이 다쳤다.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2분 경 제주항 북동방 약 17km 해상에 있던 근해채낚기 어선 A호(15t, 승선원 7명)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투입했다. 승선원 7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오후 10시 43분 경 전부 구조됐다. 이후 해경이 투입한 경비함정에 옮겨 타 제주항에 입항했으며, 승선원 중 3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생후 100일 된 아들을 죽인 20대 엄마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31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30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가 적용된 친모 A씨(26. 여)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 23일 자정, 태어난 지 100일 정도 된 자신의 아이 얼굴에 의도적으로 이불을 덮어둬 질식시킨 뒤 사체를 가방에 넣어 항구 방파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과 A씨 진술에 따르면 범행 동기는 '경제적 어려움'이다. 다만, 불우한 환경이 아닌 씀씀이가 자신의 주머니 사
제주 애월읍 해상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 3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쯤 "애월읍 고내리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시신을 수습하고, 여성의 신원과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시 애월읍에서 전신주를 들이받은 60대 산타페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분 경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A씨(60대. 남)가 모는 산타페 차량이 전신주와 충돌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 서귀포 올레길 7코스 내에 있는 리조트 소유의 대나무를 무단으로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해안가에 움막을 지어 '자연인'으로 살아왔다. 31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60대. 남)씨를 구속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20일 아침 9시11분쯤 서귀포시 호근동 모 리조트 안에 침입해 조경용 대나무 5그루를 칼을 이용해 절단해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조트 투숙객의 신고로 경찰은 현장 출동에 나섰다. 리조트 관계자 측은 "이전부터 피의자가 허락
제주 성산일출봉 인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25톤 덤프트럭과 충돌해 사망사고로 이어졌다.31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55분쯤 성산읍 성산리 터진목 인근 도로에서 SM5 승용차와 덤프트럭(25톤) 충돌 사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SM5 운전자 A씨(30대. 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A씨 차량이 고성리에서 성산일출봉 방향으로 주행 중 빗길에 미끄러져 반대 차선을 넘어가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빗길 운전 시 주
30일 제주에 시간당 30~6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소 6마리가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25분 경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의 한 저류지가 침수돼 송아지 1마리와 소 5마리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소들은 저류지에 방목돼 있었으나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해 점차 수위가 증가해 고립됐던 것으로 전해졌다.출동한 소방대원은 다리까지 물에 잠긴 소들을 안전지대로 유인해 모두 구출했다.제주도는 새벽부터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안전조치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오전 11시를 기준으
다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30대 유학생이 미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30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및 반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영상물 2,000여 개를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제작은 모두 연
밤 시간대 제주 서귀포시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3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7분 경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인근 거주자의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신고 접수 30여 분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작업장 120.96㎡가 소실되고 자동차 부품이 불에 타는 등 소방추산 약 1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CCTV 분석결과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들어 화재 원인을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
제주의 한 필라테스 대표가 갑작스럽게 휴업을 공지한 뒤 잠적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2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내 한 필라테스 업체 대표 A씨가 돌연 운영을 중단하고 연락이 두절돼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 25건이 접수됐다.해당 업체는 지난 26일까지는 정상 운영됐지만 주말이 지난 28일부터 별도의 공지없이 문을 닫았다. 현재 업체 입구에는 '휴업' 두 글자와 대표 전화번호만 적혀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수업을 예약하기 위해 사용하는 어플상에서도 수업 일정이 없다고 떠 예약이 불가한 상태인 것으로 알
술을 마신 일행을 삽으로 내리친 40대가 구속됐다.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8일 저녁, '특수상해' 혐의가 적용된 A씨(40대. 남)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 사유는 도주 우려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8일 새벽 2시쯤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 B씨 얼굴을 삽으로 내리치고,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둘은 아는 지인 소개로 만나 곽지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는 A씨가 내
어제(28일) 제주 밤 사이 익수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29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9시 15분 경 제주 제주시 산지천 용진교 부근에서 A씨(70대. 남)가 물에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이 남성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현장에 있던 CCTV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앞선 오후 7시 25분 경에도 제주시 이호테우해변에서 B씨(50대. 남)가 물에 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제주에서 출입통제구역인 생이기정에 출입해 스노클링을 즐긴 관광객 3명이 해경에 적발됐다.28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광객 A씨(50대. 여)등 3명을 전날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들 3명은 지난 27일 오후 5시 5분 경 제주시 한경면 당산봉 생이기정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다 해안가를 순찰하던 해양경찰관에게 적발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 생이기정 인근 육상과 해상 일부 구역을 출입통제 구역으로 지정하고 3개월의 계도 기간을 거쳤다.생이기정엔 안전 요원이나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관리시설물이 없고 사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때린 현직 소방관이 현행범 체포됐다. 28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소방관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자정, 만취 상태로 제주시 노형동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다. 경찰은 "길거리에서 사람이 자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같은 날 새벽 0시20분쯤 경찰은 주취자 신원 확인에 나섰지만, A씨가 뺨을 때리자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A소방관은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있다가 지난 27일 풀려났다. 이와 함께 "술에 취해 기
전국에서 잇따르는 흉악범죄로 전국 경찰이 특별치안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현직 제주 경찰이 음주교통사고를 내고 도망치다 경찰에 적발됐다.28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경위(40대. 여)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경위는 지난 25일 오후 9시50분 경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제주시 노형동 하나은행 건물 외벽을 충격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제보로 동선을 파악하고, 사고 현장과 4km 정도 떨어진 제주시 애조로 해안교차로에서 A경위를 붙잡았다.경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30대가 도주 후 수풀에 숨었지만, 끝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5일 제주서부경찰서는 '도주치상'과 '음주운전'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0시 30분쯤 제주시 애조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SUV차량을 들이받았다. 피해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차를 몰고 도주했다. 사고 지점에서 약 6km 떨어진 하귀 해안도로 초입에 차를 버린 A씨는 인근 수풀에 몸을 숨겼다. 경찰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다.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부하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던 제주 경찰 간부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2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판사 강란주)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경정(55. 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경정은 2019년 제주도내 모 장례식장에서 동료들과 윷놀이 중 부하 직원을 껴안은 혐의다. 또 부하 직원은 A경정이 사무실에서 자기 귀를 만졌다고도 주장했다.몇 년 동안 잠잠했던 사건은 2022년 피해자가 A씨를 고소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이 사안으로 A경정은 직위해제됐다.검찰은 지난 7월 결심공판에서 검찰
제주에서 홀로 배를 끌고 바다로 나간 60대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 경 가파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5톤. 연안복합) 선장 B씨(60대. 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어선위치 발신장치(v-pass)상에서는 B씨가 전날 오전 11시 50분 경 모슬포 항에서 출항한 내역이 확인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이날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4km 해상에서 A호를 발견해 배 안을 수색했지만 B씨를 발견하지 못했다.해경은 경비함정과 항
자신이 키우던 푸들을 생매장한 30대 견주가 징역형을 받았다.24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판사 오지애)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30대. 여)씨와 지인 A씨(40대. 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박씨는 2022년 4월19일 새벽, 제주시 내도동 한 공터에 생매장한 혐의다. 푸들은 같은 날 아침 행인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강아지는 코와 입만 땅 밖으로 내민 채 '우 우'라는 신음을 내뱉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에서 견주는 "키우던 강아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