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남북의 미술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술전이 제주에서 열린다.한국예총 서귀포지회에 따르면 남북 평화 미술전 '한라에서 백두까지'가 오는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에는 분단 74년을 상징하기 위한 남과 북의 미술품 각 74점이 전시되는데, 오랜 시간 남과 북으로 나뉘어 갈 수 없던 산천을 미술품을 통해 감상하고 남가 북이 예술을 통한 교류와 동질성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특히 전시회에 출품된 북한 미술품은 인민예술가, 공훈
지난 20일 남북 두 정상이 백두산에 오른 것을 두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다음 정상회담에서는 두 정상이 한라산에서 손을 맞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1일 '평양정상회담 메시지'를 발표한 원희룡 지사는 "평양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 이정표를 세웠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확약과 연내 서울 방문 약속, 군사 분야 합의서 채택은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원 지사는 "정상회담은 남북이 주도적으로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세계에 천명했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김정은 위원장의 제주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에는 지난 4월 '판문점선언'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이 담겨 있다. 8천만 겨레와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의 열매가 맺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내용이었다.평양공동선언에는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
오드리 아줄레(Audrey Azoulay)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이 오는 26일에서 28일 열리는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다.현직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제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줄레 사무총장은 포럼 마지막 날인 6월 28일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도지사와 한반도 평화 및 제주의 미래가치, 유네스코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나눈다. 대담에 앞서 아줄레 사무총장은 오전 10시 내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는다.프랑스 문화부 장관 출신인 아줄레 사무총장은 4월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회장 성일승)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문영희)는 25일 오전11시 제주한라대학 한라컨벤션 센터 1층에서 여성시민단체 회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평화통일 좌담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성일승 민주평통 제주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및 시민단체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 및 평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확산 의지를 다졌다.이날 특강은 양종훈(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교수의 '이미지로 본 DMZ와 통일전망' 주제로 강의와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
제주통일교육센터(회장 강근형)와 제주초등통일교육연구회(회장 김선희)는 지난 23일 '2018 통일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했다.이 행사에는 제주초등통일교육연구회 회원, 제주여교장협의회 회원 및 도내 교원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개선과 현재 학교에서 이뤄지는 통일교육에 대한 진단과 향후 통일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본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인 엄현숙 강사가 특별강사로 초청돼 ‘김정은 시대 이후 달라져 가고 있는 북한의 교육’을 주제로 통일교육의 방향과 교육 방법을 제시했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대대표는 20일 제주로 내려와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를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공약들을 제시했다. 기자회견장엔 3명의 제주 출신 국회의원(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등이 참석했다.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과 철학을 가장 잘 아는 민주당 소속의 지자체장과 지방의회의원들이 지역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가리켜 "문재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북한에 제주감귤 보내기 사업' 등 그간 중단됐던 제주와 북한 간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99년 시민단체와 감귤생산자단체 등이 주도한 북한에 제주감귤 보내기 운동은 지차체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효시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듬해인 2000년 민간단체 ‘북한동포 돕기 제주도민 운동본부’(현 사단법인 제주도민운동본부)가 결성됐고, 민관협력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이 추진됐다. 이후 제주감귤 및 당근, 제주 흑돼지, 제주 마늘 등이 잇따라 북
남북정상회담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남북정상회담 등의 성공적인 평가가 정당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4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58.8%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은 지난달 KSOI 3월 정레조사(45.0%)와 비교하면 13.8%가 상승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이 열리자 여야를 막론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먼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저는 어제의 판문점 선언에 대해 감히 ‘성과’라고 표현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남북 정상회담 선언문에 담긴 3가지 의제와 13개 항목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남북의 다양한 교류 및 협력 합의에 흔
2018년 4월 27일, 역사적인 날이 됐다.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완전히 갈라섰던 남과 북은 이날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남북 관계를 전면적이면서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이날,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선언문을 발표했다.선언문 내용에 따르면, 우선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11년 만에 개최된 것을 기념하는 기념식수에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이 사용됐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7일 남북정상회담 오후 일정은 이날 오후 4시 30분에 기념식수를 식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기념식수는 정부대전청사 서현관 정원에 식재돼 있던 1953년생의 반송(盤松, 키가 작고 가지가 옆으로 뻗어서 퍼진 소나무)이다. 1953년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해다. 기념식수로 사용되기 위해 산림청은 지난 26일 2m가량 자란 이 소나무를 군사분계선(MDL)으로 옮겨왔다.식재된 장소는 故 정주영 회장이 소떼
김방훈 제주도지사 후보(자유한국당)는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11년만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완전한 북핵 폐기가 이뤄지는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김방훈 후보는 "이로 인해 한반도에는 더 이상 전쟁의 위협이 없고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것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하나 된 뜻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후보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북제재와는 별건으로 남북 군사대결 완화, 남북관계 발전의 근본적 제도화, 정상회담의 정례화, 남북 연락사무소 대표부 설치 등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방명록에 남긴 숫자 7의 가로줄은 그가 유럽권 교육에 영향을 받았음을 나타낸다.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고영림 회장은 이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스위스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김정은 위원장의 방명록에 쓴 날짜를 보니 7에 가로줄을 넣었다. 프랑스에서도 7에 가로줄을 넣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어릴 때 배운대로 유럽식으로 쓴 모양이다"고 기고했다.이에 대해 고 회장은 뉴스제주와의 인터뷰에서 "스위스에선 4개 국가의 언어를 쓰는데 프랑스어 문화권도 있다"며 "김정은이 베른(스위스) 유학 시절 독일어를 쓴 것으로 안
2018년 4월 27일, 11년만에 남과 북 두 정상이 한 테이블에 마주앉았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진행됐다.정상회담 자리엔 두 정상을 포함해 남과 북 3명씩 자리했다. 남측에선 임종석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선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김정은의 동생)이 배석했다.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모두발언의 말문을 열었다.김 위원장은 "200m가 채 안 되는 군사분계선을 넘어오기까지 1
남과 북 두 정상이 11년만에 판문점에서 만나 군사분계선 위에서 악수를 나누는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됐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 29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났다.문재인 대통령은 정장 차림이었고,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3월 방중 때와 동일한 인민복을 착용했다. 두 정상 모두 만면에 반가운 표정을 띠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에 먼저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약속된 시간에 맞춰 북측 판문각에서 내려온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 건넨 첫 마디는 "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북 평화관광단’ 교류협력 사업을 제안했다.문대림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여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화해와 평화의 상징적 사업으로 남북한 국민들이 한라산과 백두산을 교차 관광하는 평화관광단 사업을 첫 번째 사업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문 후보는 "남과 북 두 정상이 만나 휴전상태의 정전협정을 종식시키는 종전선언이 이뤄지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비핵화를 통한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
고성효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정의당, 안덕면)는 25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정책제안을 했다.고성효 예비후보는 "금강산에서 진행됐던 제2회 남북농민통일대회에 참가한 벅찬 감정이 아직도 남아있다. 당시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북한의 조선농업근로자연맹이 진행됐던 농민통일대회는 우리 민족은 하나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이어 고 예비후보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의 기회를 절대로 놓지지 말고 민족통일로의 한걸음 한걸음을 옮겨 놓아야 한다"고 전했다.고 예비후보는 "남북교류협력의 출발점과 상징점을 제주도로 정하고 도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Reengineering Peace for Asia)’을 대주제로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특히 올해 제주포럼은 4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5~6월초) 이후 실효성 있는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논의에 초점이 맞춰지며 총 70개의 세션(전체세션 4, 동시세션 66개/43개 기관 참여)이 운영될 계획이다.6월 27일 오전 열리는 개회식과 세계지도자 세션에는 브라이언 멀로니(Brian Mulroney) 전 캐나다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