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으로 과감히 면세한도 상향할 필요 있어" 주장... 가능성엔 의문제기"무엇보다 해외관광객이 들어와야 면세시장 활성화 되지 않겠나"제주지역 면세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휘청거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벌써 2년째 해외 관광객 유입이 끊기면서 매출이 83%나 감소해 고용인력이 줄어드는 악영향으로 이어지고 있어서다.제주관광업계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면세 구매액 제한을 대폭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지만, 그것도 일단 해외 관광객이 제주로 들어와야 가능한 것이기에 '무사증 제도' 부활이 우선돼야
소상공인연합회(직무대행 김임용)가 13일 기획재정부에 제주도 시내면세점 신규 허용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서울 동작구에 소재를 두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연합회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제주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 이런 결정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의문"이라며 정부 부처를 규탄했다.이갑주 전남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결정을 철회하라고 온 제주도 민심이 들끓고 있는데 국정감사 기간인 현재까지도 기재부는 이 결정을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나서 제주도 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가 제주지역 면세점 특허 추가 허용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에 공식 질의서를 보냈다.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내진 답변 요청서엔 제주도정이 반대 의견서를 냈는데도 왜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가 이를 무시하고 특허를 결정한 사유를 물었다. 또한 허용 조건으로 제시한 제주지역 토산품 및 특산품 판매제한에 대해서도 명확한 의도가 무엇인지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이와 함께 코로나특위는 기재부가 지난 3년간 매출 증가율을 근거로 신규특허 허용의 근거로 제시한 데 대해 "이는 코로나19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기획재정부를 향해 제주지역에 신규 추가 특허를 낸 보세판매장(면세점) 허용을 철회하라고 공식 발표했다.제주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31일 오전 11시 제385회 임시회 폐회 중 제1차 회의를 열어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 특허 허용 결정을 철회를 촉구하는 '보세판매장 특허 허용 철회 특별성명'을 채택했다.이날 특별성명은 기획재정부 산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가 제주지역 골목상권과 관광업계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는 대기업 면세점 신규
반대 의견 거의 없던 부산, 경기는 '코로나19' 때문이라며 제외...같은 상황인데도 제주와 서울은 특허 부여... 대체 무슨 논리?지난해부터 줄기차게 반대해 온 제주특별자치도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기획재정부의 면세점 특허 결정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의문 투성이다. 이건 분명 제주를 무시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특정 대기업의 제주진출을 도모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거두지 않을 수가 없다.지난 7월 10일, 김용범 제1차관의 주재로 개최됐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 개최 결과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제주도정은 원희
기획재정부가 지난 7월 10일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 제1차관)'를 개최한 결과, 서울과 제주에 각 1개씩 총 2개만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부여키로 결정했다.면세점 특허 신청 요건은 지역별 매출액이 2000억 원 이상이거나 외국인 관광객이 20만 명 이상 증가한 지역이 해당된다. 올해엔 서울과 제주, 부산, 경기도가 이 조건을 충족했고, 서울은 최근 3년간 매출이 평균 38.2%, 제주는 무려 47.9%나 증가했기 때문에 신규특허 부여 필요성을 인정받았다.하지만 정작 제주도정은 올해 신규특허에
(주)신세계 디에프(DF)가 제주지역 면세점 시장에 도전을 던졌다가 코로나19 복병을 만나 좌절했다.신세계는 6월 1일 내부 회의를 거쳐 A교육재단과 체결한 뉴크라운호텔 매매 계약을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단과의 계약 만료 시점은 6월 3일이기에 신세계는 재단에 위약금 20억 원을 물고, 매매 계약을 취소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올해 제주로 진출하려던 시내면세점 사업계획은 중단됐으며, 추후 여건 변화를 보고 다음 번으로 기약하겠다고 전했다.신세계는 뉴크라운호텔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건물을 허물고 이곳에 지하 7층,
제주관광공사가 면세점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실 애초에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비벼보기는커녕 본전도 못 뽑을 사업이었다.결과론적인 비판이긴 하나, 지난 2016년 10월에 이 사업을 추진하기 이전부터 누구나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걱정과 우려를 제기했었다. 일단 해보자고 무작정 덤벼 들었던 공사와 제주도정은 도민혈세 수백억 원을 날려 먹어서야 해선 안 될 사업이었다고 후회를 했다.허나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나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도 "책임을 통감한다"고는 했지만
엉망진창 운영돼 온 제주관광공사의 수익사업, 제대로 된 게 하나 없어제주관광공사가 벌여 온 수익사업들이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보이지 못해 뭇매를 맞았다.무리한 시내면세점 추진으로 267억 원의 손실을 냈고, 동시에 항만면세점에도 99억 원을 쏟아부었으나 개장은커녕 실내를 꾸며보지도 못하고 건물 통째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또 노형로터리 부지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겠다고 한지도 벌써 7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방향 설정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경용)는 18일 제382회 임시
160억 원의 누적 적자를 낸 제주관광공사의 시내면세점(신화역사공원 내)이 개장한 지 4년 만에 결국 문을 닫는다.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면세점은 두 곳이다.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있는 면세점은 내국인들이 이용하는 지정면세점이며, 신화역사공원에 있는 시내면세점은 외국인 전용이다. 지정면세점에선 약 12∼20억 원가량의 이익을 내고 있지만 이번에 문을 닫는 시내면세점의 경우 연평균 40억 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 누적 적자만 160억 원에 달한다. 적자가 계속되자 제주관광공사는 결국 시내면세점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
지난해 말, 제주시 신제주권에 새로운 건물이 지어져 면세점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이미 신제주권에는 신라와 롯데라는 두 거대 공룡 기업이 들어서 있기에 어떤 대기업이 이들 틈바구니에 끼어들어 면세사업 전쟁을 벌일 것이냐는 의문이 따랐다. 허나 사업 주체가 서울시의 한 교육재단이라는 얘기가 들리면서 의아스러움이 커져갔다.때문에 소문은 설마했다. 기존 대기업들도 따내기 힘든 면세사업권을 이름도 듣도보도 못한 교육재단이 따내 운영하겠다는 건 기존 상식 선에서 너무나도 맞지 않는 설정이어서다.하지만 사실이었다. 실제 이 교육재단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관광공사의 시내면세점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20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78회 정례회 도정질문이 3일차 마지막으로 진행되던 날, 이경용 제주도의원(무소속, 서홍·대륜동)이 연일 적자를 보고 있는 제주관광공사의 시내면세점 대책을 묻는 질문에 원희룡 지사가 이 같이 답했다.이경용 의원은 "제주관광공사의 순익분기점 자료를 검토해보니 지난해 30억 원을 제주도정이 지원했지만 40억 적자를 봤고, 올해도 27억 지원에 43억 적자를 봤다. 내년에도 55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인데 대체 어쩔 것이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에 추가로 면세점이 생기는 것을 반대했다.원희룡 지사는 10일 진행된 제37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강민숙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시내면세점 특화 확대계획 발표에 대해 묻자 이 같이 밝혔다.강민숙 의원은 "제주관공공사의 경영악화로 인해 직원들이 수당과 성과급을 반납하면서까지 설립 11년만에 존재 자체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원희룡 지사는 "통상적으로 매년 10∼20억 원의 경상적자를 안고 있다"고 시인하면서 "문제는 대기업 면세점들에
제주관광공사가(사장 박홍배)가 올해 초 제주신화월드로 이전시킨 시내면세점의 매출이 급속도로 신장하며 그간 쌓인 영업손실을 줄여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제주관광공사의 시내면세점은 올해 1월 15일,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제주신화월드로 이전됐다.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이전 후 재개장한 공사의 시내면세점 매출은 올해부터 4월까지 87억 1714만 원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벌어 들였던 26억 1982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233%나 증가한 수치다.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해 4월까지 영업손실이 14억 원에 이르렀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