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을 오르던 외국인 등산객이 심정지로 숨졌다.10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3분 경 한라산 성판악코스를 오르던 싱가포르 국적 A씨(63. 남)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곧바로 파견된 닥터헬기는 이륙 약 8분만인 오전 11시 15분 경 진달래밭대피소 헬기장에 도착했다.이후 의료진은 오전 11시 42분 경 환자를 접촉해 응급조치를 시행했지만 끝내 숨졌다.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중앙분리대를 박고 신호대기중인 차량에 돌진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60대가 경찰에 잡혔다.24일 제주서부경찰서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7분 경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서 A씨(60대. 남)가 운전하던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추돌했다. 피해차량은 밀려나면서 앞차를 충격했고 그 과정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앞서 A씨는 노형초등학교 근방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후 3km 이상을 이동해 추돌사고까지 낸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고로 택시운전사와 승객, 승합차, 승용차에 타고 있던 6명이
제주 오라동 의용소방대가 정기 교육을 실시했다.제주소방서 오라남·여의용소방대는 지난 19일 오라119센터에서 의용소방대 교관 주도하에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소속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방법,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소방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오라의용소방대가 화재 발생시에 좀 더 능숙한 대처로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소방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제주시내 한 빌라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민들의 소화기가 동원돼 금방 진화됐다.7일 제주소방서와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9분 경 제주시 내도동에 위치한 빌라 야외주차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인근 주민으로 근처를 지나다 외부주차장 쪽에서 큰 소리를 동반한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당시 관내를 순찰 중이던 파출소 순찰차는 신고 접수 1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경찰은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는 진화가 역부족이자 확성기를 이용해 주민들에게 "화재가 발생했다", "소화기 좀 들고 나와달라"고 요청했
21일 한 단독주택서 단독감지기 작동으로 큰 화재를 막아 모범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경 이도일동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감지기는 신고자가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잊어버린 사이 연기가 발생하면서 작동됐다. 경보음을 들은 신고자는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초기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소방은 이번 화재가 "자칫 크게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감지기 작동으로 해당 주택 재산 피해 2천 5백여만 원을 감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제주소방서는 지난 3년간 취약계층 370
제주 소방이 지난 10일 사우나를 방문해 비상시 목욕가운의 중요성을 홍보했다.제주소방서 오라 119센터는 이날 삼도사우나를 방문해 겨울철 신종다중이용업소 등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했다.특히, 목욕장을 방문해 유사시 비상용 목욕가운을 비치할 것을 지도 및 홍보했다.이날 주요 홍보 내용은 ▲목욕장 화재 및 대피사례 소개 ▲유사시 비상용 목욕가운 필요성 설명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지도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 방법 안내 등이다.한편, ‘비상용 목욕가운’은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등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옷을 챙기다 대피 시간이 늦어져
제주소방서가 8일 SK물류센터를 방문해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이날 컨설팅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화재취약대상을 선정해 이뤄졌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소방시설 점검 및 가동상태 확인 ▲위험물 취급시설 화재취약요인 현장 확인 ▲용접·용단 작업 시 유증기 폭발 위험성 등 사업장 관계자 주의 환기 등이다.양인석 제주소방서장은 SK물류센터에 "위험물질 취급시설이 많아 화재 발생시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철저히 하고 화재 예방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물속에서 선박 하단을 점검 중이던 외국인 선원이 갑자기 작동한 스크루에 중상을 입는 사고가 6일 발생했다.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경 제주시 한림항에서 선저검사를 하던 선원 A씨(인도네시아. 20대)가 크게 다쳤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현장에 도착한 119는 선장에 의해 육상으로 구출된 A씨를 오전 11시 5분 경 도내 대형병원으로 이송 완료했다.해경은 A씨가 스크루 이물질 확인 중 갑자기 작동한 스크루에 몸이 감겨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서(제주소방서장 고재우)에 화재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주거환경 조성사업을 위해 8일 주택용 소방시설 물품을 기증했다.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물품 전달을 통해 JDC와 제주소방서가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화재안전 취약계층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제주소방서 관내에 있는 화재안전 취약가구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315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315개)을 설치하게 된다.또한, JDC는 지역사회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화재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주거환경 조성사업을 위해 24일 제주소방서와 재난예방·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화재안전 취약계층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제주소방서 관내에 있는 화재안전 취약가구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을 보급하고 설치할 예정이다.협약한 두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승수
28일 오전 6시3분쯤 제주시 오일시장 서쪽 공용화장실 인근 음식물 수거 집합장에서 담뱃불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제주소방서에 따르면 변모(58. 남)씨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14분쯤 화재를 완진했다.현장조사 결과 음식물 수거함 2대가 소실됐는다. 다른 전기적 요인은 발견되지 않고, 인근에 담배꽁초가 많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화재 진압을 위해 7명의 소방대원과 두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제주시 아라동 인근 지역주민(아라1·2동, 월평동, 영평동, 용강동)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졌다. 아라119센터가 문을 열고, 주민안전 임무를 시작했다. 14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서는 아라119센터 개서식을 진행했다.제주시 사송길 116번지에 위치한 아라119센터는 부지면적 2113㎡, 연면적 990㎡이다. 지상 3층 규모에 사무실, 심신안정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총 사업비는 26억1900만원(설계비 1억7000만원, 공사비 24억4900만원)이 쓰였다. 센터인력 정원은 25명에 장비 3대(펌프차 1, 물탱
18일 오전 제주시 도련1동 삼화지구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스파크 차량이 충돌해 총 12명이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2분쯤 발생한 사고로 스파크 운전자 장모(75. 남)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관광버스 탑승객 김모(49. 여)씨 등 11명은 경상을 입고 도내 병원에 분산이송됐다. 경찰은 신호위반에 따른 사고인 것으로 추정,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시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지난 18일 오후 2시 본관 청사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이날 소방훈련은 보건소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와 합동으로 진행됐다.또한, 보건소 청사 건물 내 화재발생 실제상황을 가상해 화재발생 재난방송 전파, 119신고, 청사 이용시민 대피, 인명구조, 환자 응급처치·이송, 화재진압, 응급복구 등 상황별 대응훈련과 훈련에 대한 강평으로 진행했다.아울러 이도119센터에서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과 완강기 사용 체험, 아파트 소방시설 경고음 작동 시 주민대피 등 실생활에서
어제 새벽 실종 실고가 접수된 89세 노인을 제주소방 인명구조견이 세미오름에서 발견·구조했다.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20분쯤 제주시 조천읍 세미오름 수풀에서 실종됐던 김모(89) 할머니가 발견됐다.김 할머니는 14일 오후 5시30분쯤 집을 나선 후 귀가하지 않아 이튿날 새벽 1시31분쯤 경찰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실종신고 접수 당일 오전 11시7분쯤 제주동부경찰서는 119에 수색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인명구조견 '초롱(5살, 수컷, 래브라도 레트리버)'을 현장
제주도내에서 영유아가 차량 안에 갇히는 사고가 하루 사이 두 건이 발생했다.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2분쯤 제주시 삼도동 주차된 차량 안에서 두 살배기 여아 갇힘 사고가 접수됐다.부모가 운전석에서 차키를 두고 내리면서 차량 전체 문이 잠겨버린 상황인데, 아이가 혼자 뒷좌석에 머물게 됐다. 출동에 나선 119대원은 약 20분 만에 차량 내 갇힌 아이를 구조했다. 오후 2시5분쯤에도 제주시 노형동에서 유사사례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이날 제주시 최고기온은 3
제주시 노형동 월산마을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됐다. 월산마을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는 등 안전한 마을 조성에 노력하게 된다.20일 제주소방서는 월산마을회관에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마을안전지킴이 위촉식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현판 제막식 ▲지역주민 간담회 ▲화재예방 캠페인 및 119민생안전 실천의 날 운영 순으로 열렸다.마을안전 지킴이로 위촉된 송영종 마을회장은 "화재 등 큰 사고 없이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주민들과 노력하겠다"고
어젯밤 11시18분쯤 제주시 아라2동 제주대학교 정문 인근 야초지에서 20대 여성이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추락한 이는 안모(23. 여)씨로 경상을 입고 약 40분 만에 도내 병원으로 이송됐다.신고자는 안씨 친구로, "친구가 발을 헛디뎌 아래로 추락했다"고 119상황실로 전화했다.사고접수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추락한 안씨를 들어올리는 작업을 완료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비상구에 피아노를 적치해 놓거나 내용연수가 초과된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소방관련법을 위반한 업소가 대거 적발됐다.제주소방서는 최근 관내 다중이용업소 등 160개소를 대상으로 지역 안전지킴이와 합동으로 비상구 및 소방시설 폐쇄행위 근절을 위한 불시단속을 벌였다.단속 결과 160개소 중 10개 업소에서 소방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제주시 용담1동의 한 단란주점은 비상구에 전자도어락을 설치하고 주출입구 계단에 방화문을 설치해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도2동의 한 노래주점은 내용연수가 초과된 소화기를 비치하고,
한라산 등반에 나선 50대 관광객이 가슴 통증을 호소,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4분쯤 한라산 성판악코스 해발 1790m 지점에서 응급환자 H씨(58. 남. 창원시)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H씨 이송을 위해 같은 날 오전 11시41분쯤 성판악관리사무소 도착 후 등반에 나섰다. 또 4분 후 해양경찰 헬기도 현장으로 이륙했으나 돌풍과 짙은 안개 등으로 착륙을 하지 못했다.신고접수 약 5시간 만인 오후 4시쯤에야 H씨는 한라산 모노레일로 구급대에 인계됐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