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11월 22일에 발표했던 중앙버스차로제(BRT, 간선급행체계) 2단계 사업이 6개월만에 전면 수정됐다.제주자치도는 기존에 발표한 BRT 2단계 사업이 보행환경과 가로경관 개선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음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중앙차로에 '섬식정류장'을 설치하고, '양문형 저상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저상버스, 왜 도입?섬식정류장은 중앙버스차로 한 가운데에 양쪽 노선의 버스 승·하차만을 위해 존재하는 정류장이다. 기존의 중앙버스차로엔 가고
'가로수시민연대'는 23일 오영훈 제주도정이 '15분 도시'를 빌미로 '15분 도시'의 취지와는 정반대의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달부터 제주 서광로 3km 구간에서의 BRT 2단계 사업(중앙버스차로)을 추진하기 위해 가로수들을 베어내고 있다.이를 두고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가로수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는 명백한 토건맹신주의의 산물이자, 연간 1000억 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준공영제에 이은 제2의 초대형 제주교통정책 참사
최근 제주도정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사업이 인도를 축소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혀지자, 제주녹색당이 9일 논평을 내고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제주도정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며 내놓은 중앙버스전용차로(BRT) 2단계 공사가 오히려 대중교통 이용을 저해하는 공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탄소 배출이 많은 제주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대안이 무언지 생각해보면 차량 이용을 줄이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거나 자전거를 늘리는 것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제주자치도는 지방비 169억 원이 포함된 총 사업비 32
제주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선 버스중앙차로를 더 확대할 게 아니라 자전거 이용과 걷기환경이 더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8일 논평을 내고 최근 오영훈 제주도정이 발표한 버스중앙차로 확대 방침 계획을 정면 비판했다. 특히 버스중앙차로 정책을 두고 '원희룡 전임 도정의 실패한 유산'이라고 지칭하면서 "대체 왜 억지로 이으려 하느냐"고 일갈했다.제주자치도는 11월 말부터 제주시청 인근 광양사거리에서 연동 입구(공항 방면 진입 사거리)까지의 서광로 3.1km 구간에 중앙버스차로 공사를 추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