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나서는 국민의힘 이경용 예비후보가 특정인을 향해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겨냥했다. 당사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로, 최근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 '찬성' 입장을 공식화한 발언의 연장선이다. 31일 이경용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성곤 예비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수시로 바꿔 사업 지연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며 "이제 와서 '추진 입장'을 밝힌 것은 그동안 무책임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학생 스스로 온라인 평가를 통해 학업 성취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셀프챌린지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고창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밝힌 '셀프챌린지시스템'에 대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의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학생 스스로 도전하는 개별 맞춤형 학업성취를 온라인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고창근 예비후보는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재미 요소와 보상체계 구축, 묻고 답하기 코너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재미있게 문제
'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 여론조사(2월15일~17일)'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신경전이 날카롭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 제2공항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한 국민의힘 장성철 도당위원장을 향해 "정계를 떠나라"고 외쳤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향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5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은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분명한 입장을 도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의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건축 설계공모 전 과정에 종이를 없애고 100% 디지털 파일 제출과 심사과정을 공개하는 디지털 공개 심사를 본격 시행한다.디지털 공개심사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부터 참가 등록과 작품 제출이 이뤄지고 디지털 심사장에 준비돼 있는 16개의 55인치 디지털 패널과 스크린 화면을 통해 심사가 이뤄진다. 또한 설계자의 의도를 설명할 수 있는 발표 시간과 심사 위원들의 질의응답, 작품 선정을 위한 토론 등 모든 심사 과정이 참관인을 통해 모두 공개된다.디지털 공개 심사 방식은 지난 해 서울시에서 최초 시행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갈등해소 특위가 주최한 제2공항 쟁점해소 연속 토론회가 모두 끝난 시점에서 이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자 한다. 제2공항 반대 측과 국토교통부 패널들의 토론에 임하는 자세와 토론 주제에 대한 논리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먼저 토론자의 자세를 보자면 국토교통부 패널은 토론 과정에서 시종 상대방 토론자에 대한 예의를 잃지 않는 모습을 견지하였을 뿐 아니라 명쾌하고 논리적인 설명으로 도민의 이해에 큰 도움을 주었던 반면, 반대 측 패널들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공격적 말투와 반대를 위한 비논리적인 억지 주장으로 일관하였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국토부 간에 3회에 걸친 사전토론회가 끝났다. 드디어 오는 7월 2일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개토론회를 시작 한다. 제2공항 공식 발표가 이루어진 2015년 11월 이후로만 보아도 55개월 만이다. 수많은 시민의 노력과 헌신, 희생으로 지금 여기까지 왔다. 1991년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를 외치며 산화한 양용찬 열사의 영혼과 2012년 분노로 흐느끼던 구럼비가 우리와 함께 있다. ‘모든’ 제주와 함께 지금 여기에 왔다. 55개월, 한 달을 30일로만 잡아도 1650일이다. 그동안 제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과 개인 간의 갈등이 극에 치닫고 있다. 둘의 관계는 약 10년 동안을 함께한 고용자와 근로자로, 지난해 고용자가 면직 처분을 내렸다. 사건은 중앙노동위원회 재심신청까지 갔고, 2019년 10월 결국 근로자의 손을 들어줬다.중앙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를 당한 A씨(36. 여)를 원직 복직시키고, 해고 및 정직 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근로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상당액을 지급하라고 명시했다. 기간은 판정서 송달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라고 명시됐다. 해당 결론으로 A씨는 지난해 11월 안에는 복직이 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후보 등록이 유력한 후보 주자들에게 서면 인터뷰 형식의 공통된 질문을 던졌다. 인터뷰 대상 선정기준은 뉴스제주의 자체 선거보도 준칙에 의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후보자들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갑 4명,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에선 각 2명씩의 후보들에게 국회의원이 될 시의 포부를 물었다.▲ 오영훈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Newsjeju그를 학생운동에 뛰어들게 했던 건, 1987년 6월 항쟁을 목도하면서부터다. 당시 제주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오영훈 후보는 ‘정치’가 타인의
올해 총선을 앞두고 후보 등록이 유력한 예비후보 주자들에게 서면 인터뷰 형식의 공통된 질문을 던졌다. 인터뷰 대상 선정기준은 뉴스제주의 자체 선거보도 준칙에 의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예비후보자들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갑 4명, 제주시 을과 서귀포시에선 각 2명씩의 후보들에게 국회의원이 될 시의 포부를 물었다. 대학 학창시절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었다는 장성철 예비후보는 '정치의 본질'이 자원의 권위적 분배 과정에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그 권력을 분배하기 위해 택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공개 결정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의 부실한 정보공개 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주민들과 40여 차례의 각종 간담회와 면담을 추진했다며 소통 현황을 공개했지만 사실 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마을 주민들과의 협의가 아닌 비공식적인 일방 방문 면담을 '협의'로 둔갑시킨 셈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19년 2월 12일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도민설명회 개최’ 보도 자료와 그에 앞선 1월 24일 보도참고자료에서 ‘약 1년간 반대주민들과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가 10일 사업자가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출한 문서를 입수했다면서 해당 내용이 온통 거짓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반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자치도청 정문 앞에 집결해 재차 사업추진을 반대한다면서 원희룡 도지사에게 사업승인 불허를 촉구했다.그러면서 반대위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에서 진행될 제주동물테마파크 환경보전방안 심의위에 사업자가 제출한 이행계획서를 입수해 확인해보니, 온갖 거짓과 왜곡으로 채워져 있었다"고 밝혔다.반대위는 "지난 7월 29일 정현철 이장이 해고된 사무장의 이름을 도용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제2공항특위)'가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 때문에 제주자치도와 제주도의회 간에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벌이는 '예산전쟁'이 현실화됐다.제2공항특위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제주도민 전체의 의견을 묻기 위해 43개 읍면동에서 56차례에 걸쳐 도민설명회와 토론회를 실시하겠다고 연구용역에 담았다. 또한 사전타당성 설명회와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 활동 관련 공개토론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간담회 및 공청회 등 14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이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일대서 출범하면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인 규모로 커지고 있다.이들 '전국행동' 측은 이날까지 전국의 300개 시민사회 단체가 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선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기본계획 고시 강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와 함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부실과 거짓으로 점철됐다고 주장하면서 환경부가 이를 반려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추진하려는 도민공론화를 보장하고, 그 결과를 존중하라고도 주문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박순자)의 제주지역 국정감사가 8일 진행된 이날, 국토위 국회의원들의 관심사는 온통 제주 제2공항 문제였다.제주 제2공항에 대한 대부분의 문제제기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공론화 거부에 따른 거였다.민경욱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 연수구 을)이 공론화 거부 사유를 묻자, 원희룡 지사는 "이미 4차례 국가 차원의 설명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재검토 용역까지 진행된 상태다. 이제와서 다시 여론조사 방식을 택한다는 건 또 다른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그러자 서형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
원희룡 지사 "ADPi에서 제시된 안, 이론적일 뿐 제주 상황에 안 맞아"박찬식 실장 "국토부가 ADPi 보고서 검토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소리냐"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직접 TV토론회에 나선 자리에서도 주된 쟁점은 역시나 ADPi 보고서였다.여러 차례 보도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시피, ADPi는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의 엔지니어링 관련 자회사다. 국토교통부가 제주공항의 수용능력을 진단하기 위해 유신 측에 과제를 맡겼고, 유신이 ADPi에 현 제주공항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겼다.문제는 이 ADP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측과 공개된 TV 토론회를 갖겠다고 합의했다.제주자치도는 25일 오후 4시 30분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강원보)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공동대표 박찬식) 관계자들이 원희룡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제2공항 토론회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간담회 자리엔 원희룡 지사와 강원보 위원장, 박찬식 대표가 자리했다. 현학수 공항확충지원단장과 김승철 소통혁신정책관, 강영진 공보관 등이 배석했다.양 측은 제2공항 공개토론회에 대해 제주지역 방송사를 섭
제주 제2공항 강행을 규탄하는 집회가 또 다시 열렸다. 제2공항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해소하고 공개토론회를 열어 도민의견을 수렴하자는 외침이 제주시청을 가득 메웠다.제2공항 성산읍 반대 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제3차 집회를 열고 제2공항 저지 및 도민공론화 쟁취를 위한 총력투쟁을 선포했다.이날 집회는 공론화를 요구하는 도민 여론에도 불구하고 기본계획을 강행하는 국토부를 규탄하고, 사실상 이를 방관하는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제2공항 갈등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7월 1일 민선 7기 제주도정 취임 1주년을 기념한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의 추진을 다시 한 번 공식화했다.원희룡 지사는 취임 1주년 공식 기자회견문을 통해 "재조사 용역 당시 합의된 바와 같이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제2공항은 정상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기자단에선 원 지사가 지난해 지방선거 후보시절 언급했던 공론화 발언에 대해 이제와서 입장이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원 지사는 반대 측과 제주도의회가 요구하고 있는 공론조사를 거부하고 있다.원 지사는 "후보 당시 제2공항에 대
국토교통부가 19일 오후 3시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추진하려던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하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가 무산됐다.제2공항을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봉쇄 속 파행인데, 국토부 측은 기본계획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10월 사업을 고시한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 용역 무산 후 국토부는 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국토부 측은 그동안 반대주민의 요구에 따라 갈등해소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가 우려했던대로 결국 파행을 맞았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3시부터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제2공항 반대단체 및 주민들의 격한 반발에 부딪치며 끝내 열지 못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현관을 점거하기 시작하자 그 주변으로는 경찰병력이 애워싸며 이들의 돌발행동을 예의주시했다.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사이, 반대 주민들이 굳게 잠겨 있던 강당문을 열고 안으로 진입하면서 결국 우려했던 충돌이 벌어졌다.반대 주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