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지난해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기후변화 등의 악재로 경제적 불안정성이 매우 높은 한 해였습니다. 제주경제 주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분투해주셨음에도 순탄치 않은 상황에 경영 활동은 위축되고 민생경제 회복에도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새해에도 우리 경제는 1~2%대의 저성장 기조를 장기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등 난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감과 혁신기업 육성 및 신성장 경제기반 확충 정책 추진 등 희망적인 청사진도 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26일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제주글로벌연구센터에서 '해상풍력 안전 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5MW 규모의 월정 상풍력을 활용해 고정식 해상풍력 검사기준 마련 및 안전 술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부유식 풍력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12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공유수면에 국내 최초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실증사업을 수행해 사업화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5MW 규모의 월정 해상풍력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조망하는 자리로 넓혀졌다.올해는 엑스포 개최 10주년을 맞아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인다.전시에는 다양한 모델의 전기차와 배터리, 모터 등 전후방 부품 기업과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31일 제주를 전국 상위 5위권의 잘사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주미래 5대 비전'과 이에 따른 20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문 예비후보가 내건 5대 비전은 ▲공정과 성장 ▲민생안정 ▲생태와 환경보전 ▲혁신적 대전환 ▲평화·문화·자존의 제주다. '공정과 성장'을 위해 문 예비후보는 지역총생산 30조 원, 1인당 도민소득이 전국 상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개발 이익을 도민에게 되돌려주는 '이익공유
제주대학교는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우선협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대는 매년 7억 5000만 원, 총 5년간 최대 37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이번 사업은 제주대 재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청년을 위한 △진로취업지원 서비스 △심리 등 통합상담 연계지원 △지역청년 고용거버넌스 구축·운영 △청년고용 지원사업 협력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공한다.제주대는 특히 제주지역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히든챔피언 JNU원정대’를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슬기로운 학교생활-선취업 후학습을 위한 대학진학편' 홍보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홍보 포스터에는 수능 없이 대학 입학이 가능하고 등록금 걱정 없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특성화고 대학 입학 지원 정책을 담고 있다. 포스터에 담은 대표적인 지원정책은 △수능없이 특별전형으로 4년제 대학진학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통한 수업료 지원 △일학습병행을 통한 경력 인정과 학위취득 등이다.‘수능없이 입학하는 재직자 특별전형’은 3년 이상의 고졸 재직자들이 수능 없이 정원 외로 전국 4년
그동안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비영리 의료법인의 청년종사자에 대한 문제가 해결됐다.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는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대상에 비영리 의료법인 등을 포함시킴으로써 비영리 의료법인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취업 선택지를 넓힐 수 있도록 한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청년내일채움공제'란 청년들이 중소·중견기업에 장기근속 할 수 있도록 2년 이상 근속하는 청년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경제 침체가 연일 지속되면서 영세상인 및 중소기업은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제주도내 중소기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각 지자체에서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입찰 시 지역제한을 우선으로 적용하는 등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그런데 제주특별자치도 산하 공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에서는 최근 지역제한을 우선으로 적용하기는커녕 은근슬쩍 지역제한을 해제하면서 도내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현재 제주에너지공사에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용역금액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는 경상대학 무역학과가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제주대는 이에 따라 3년간(2021~2023년) 총 5억 원을 지원받으며, GTEP사업단(단장 허윤석)을 운영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무역교육과정을 진행함으로써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로 양성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내 또는 해외수출기업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며 국내외 무역박람회 활동 및 해외수출업무 실습기회도 준다. 제주대 특화지역은 동남아다.교역환경의 급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과 웅진식품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지호)는 지난 7일 제주시농협 임원실에서 제주농산물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웅진식품(주)는 음료 제조·유통·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기업이다. 국내산 보리음료인 하늘보리를 비롯해 아침햇살, 초록매실, 자연은, 가야농장 등의 유명 음료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산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친농업 기업이다.양측은 제주보리 소재를 활용한 소비촉진 사업에 대해 상호협력하고, 향후 농산물 유통 협력품목을 확대해 제주산 농산물 홍보 및 유통활성화를 통해 제주
삼도1동주민센터 오강현 주무관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지역들이 경제적 위기를 겪고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 또한 마찬가지로 관광의 도시이기에 이러한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 큰 규모의 사업체들이 나라 경제의 대부분을 담당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나라의 경제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지역 소상공인 업체들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사람들은 가까운 마트나 문방구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사고 점심시간에는 주변 식당, 카페도 가는 등 언제나 매일매일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가 정부의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고용시장에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 사업이다.중소·중견기업이 정보기술(IT) 직무에 청년(만 15~34세)을 신규 채용할 경우 정부가 월 최대 180만원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JDC는 코로나19로 인해 구인 구직난을 겪는
산업은행이 지난 5년간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대출상품을 대기업에게 퍼줘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산업은행이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대기업이 이용한 규모가 지난 5년간 3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대출 심사의 부실함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송재호 의원이 한국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한 것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상호출자제한집단에 해당되는 기업 25곳에 3116억 원에 달하는 중소중견기업 전용상품을 대출해줬다.OCI그룹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재차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을 향해 제주지역 면세점 특허 허용을 철회하라고 19일 촉구했다.기재부가 제주지역에 면세점 특허를 하나 더 추가하겠다고 발표하자, 제주도의회 코로나특위는 지난 8월 4일에 기재부장관과 관세청장에게 이 문제와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보냈다.최근 이 질의에 답변을 받은 코로나특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기재부와 관세청이 대기업에만 특혜를 주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코로나특위는 "답변을 받은 결과, 기재부와 관세청이 특허 확정 과젱에서 대기업 특혜라고 여겨
고용·복지서비스 전문기관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이사장 좌경희)은 청년 일 경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채용일 기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을 단기로 고용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와 관리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인건비는 최대 월 80만 원, 관리비는 월 8만 원이다. 이를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하며, 근로시간에 따라 지원금 수준이 달라진다.좌경희 이사장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신규채용이 저조한 상황에서 청년에게 다양한 일에 대한 경험을 제공해 직업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신
기획재정부가 지난 7월 10일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 제1차관)'를 개최한 결과, 서울과 제주에 각 1개씩 총 2개만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부여키로 결정했다.면세점 특허 신청 요건은 지역별 매출액이 2000억 원 이상이거나 외국인 관광객이 20만 명 이상 증가한 지역이 해당된다. 올해엔 서울과 제주, 부산, 경기도가 이 조건을 충족했고, 서울은 최근 3년간 매출이 평균 38.2%, 제주는 무려 47.9%나 증가했기 때문에 신규특허 부여 필요성을 인정받았다.하지만 정작 제주도정은 올해 신규특허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전경훈, 이하 중진공제주)가 이달 30일부터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제주도 내 중소·중견기업이며, 오는 4월 8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촉진을 위해,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올해 투입되는 사업은 총 300억 원이며, 각 사업체 당 사업비의 65%가 지원된다. 신청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jisahwa)에서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1월 5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할 제주도 내 업체를 모집한다.모집기간은 오는 3월 13일까지며, 제주자치도는 식품과 농산물, 화장품 등 6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단 연간 200만 달러 이상이나 최근 3년간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중견기업은 신규기업 참여 확대를 보장하고자 참가가 제한된다.부스임차료와 기본장치비가 전액 지원되며, 통역비(90만 원)와 운송비(편도, 1CBM, 40만 원), 항공료(1사 1인, 50%, 최대 35만 원)는 한도 내에 지원한다.
지난해 말, 제주시 신제주권에 새로운 건물이 지어져 면세점이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이미 신제주권에는 신라와 롯데라는 두 거대 공룡 기업이 들어서 있기에 어떤 대기업이 이들 틈바구니에 끼어들어 면세사업 전쟁을 벌일 것이냐는 의문이 따랐다. 허나 사업 주체가 서울시의 한 교육재단이라는 얘기가 들리면서 의아스러움이 커져갔다.때문에 소문은 설마했다. 기존 대기업들도 따내기 힘든 면세사업권을 이름도 듣도보도 못한 교육재단이 따내 운영하겠다는 건 기존 상식 선에서 너무나도 맞지 않는 설정이어서다.하지만 사실이었다. 실제 이 교육재단
내년 1월 사상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이 민선으로 선출되는 가운데 송승천(62. 남) 도씨름협회장이 출사표를 공식화했다.26일 오전 11시 제주도체육회장 송승천(62. 남) 씨름협회장은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송승천 회장은 "최근 민선체육시대가 열리면서 기존의 관습과 틀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기꺼이 부름에 응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지난 반세기 동안 제주체육 현장에 있었기에 누구보다 도내에 전반적으로 상존한 문제와 선수와 지도자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