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부산을 거쳐 제주로 몰래 마약을 반입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30대. 남. 도민)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태국에서 대마를 몰래 반입해 지난 23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어오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A씨가 갖고 온 마약은 알약 캡슐 130여 정에 대마 가루를 몰래 숨겨놨다. 첩보를 입수한 제주경찰은 세관 측에 사실을 통보했다. 세관은 태국에서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어온 A씨를 붙잡았다. 제주경찰청은 A씨를 대
6일 제주경찰청은 '2024년 상반기 경정·경감급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인사로 각 경찰서 과장과 제주청 부서 담당자 얼굴이 바뀐다. 인사는 총 66명의 경찰관이 대상이다. 착임일은 설날 연휴가 지난 다음 2월 13일자다. 이번 인사는 제주청 조직개편이 반영됐다. 제주청은 기존 13과에서 10과로 줄었다. 종전 공공안녕정보과는 '치안정보과'로 명칭이 변경됐고, 경무기획과와 정보화장비과는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통합됐다. 또 기존 112치안종합상황실과 생활안전과는 '범죄예방대응과&
안녕하십니까, 제주해양경찰청장 한상철입니다.지난 한 해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희망찬 청룡의 새해를 맞아 제주도민과 바다 가족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작년 한 해 1200여명의 제주해양경찰은 안전한 제주 바다가 될 수 있도록 제주의 특성과 분야별 취약점을 중점 분석한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해양사고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먼저, 제주 서프구조대 창설·전국 최초 해양중증외상의료팀 신설 등 새로운 과제 발굴로 예방부터 구조까지의 역량을 극대화
제주경찰청 강경남(53. 남) 강력계장이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으로 승진한다. 8일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 경정 135명에 대한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를 공개했다. 이번 인사는 현장 경험과 전문성 등을 두루 살폈다.제주지역 총경 승진자는 1명으로 강경남 강력계장이 이름을 올렸다. 강경남 총경 승진 예정자는 남녕고등학교 1회 졸업생으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7년 10월 순경으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제주동부서 형사과장(2017년),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2018년), 제주경찰청 강력계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40대가 풀려났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구속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5일 제주지방검찰청은 '협박' 혐의가 적용된 A씨(40대. 남. 광주)를 대상으로 경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밤 9시 38분쯤 불특정다수가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한동훈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글을 읽은 제주도민 B씨는 이튿날(3일) 새벽 1시25분쯤 제주경찰청 112상
'제20회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에 주두식·김범모 경위, 오찬우 순경이 선정됐다.20일 오전 9시30분 제주경찰청은 '자랑스러운 제주경찰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랑스러운 제주경찰'은 경찰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연 2회 선정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중요 범인검거 ▲감동치안 사례 주인공 ▲내부 숨은 일꾼 등이다. 이날 선정된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주두식 경위는, 22년간 수사 분야에 근무한 베테랑 형사다. 건설 현장 불법행위자와 성매매 관련 조직
카지노 도박 빚을 갚지 않는다며 10여일 동안 동포를 감금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중국인 A씨(40대. 남)를 공동감금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달부터 지난 18일까지 10여일 간 제주시 노형동의 한 호텔 객실에 동포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에게 1000여 만원의 카지노 도박 자금을 빌려준 뒤 갚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18일 오전 호텔 객실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도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을 계기로 제주경찰이 수사 절차를 개선한다. 앞으로 유사 사건이 발생한다면 관할 경찰서가 아닌, 제주경찰정에서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피해자의 신원과 연령대를 고려해 빠른 수사와 맞춤형 배려가 이뤄진다. A고 사건에서 터져 나오는 피해자들의 불신과 불만 목소리가 향후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는 경찰의 후속대책이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3일 오전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수사 전담 부서 지정과 피해자 보호 방안 등 개선책을 마련했다. 14일 제주경찰청에
원금보장, 고수익 창출 등을 미끼로 1000억원대 투자 리딩 사기 행각을 벌인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 총책 A씨(30대. 남) 등 38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이들 조직은 2020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투자를 빙자한 허위사이트를 개설해 원금보장·고수익 지급의 명목으로 피해자 5500여 명으로부터 1014억 원을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지급받거나 불법으로 사들인 대포계좌만 108개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잡을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었다"며 테러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의 말로는 구속이었다. 추격을 따돌리려고 IP를 해외로 우회하고 범행에 쓰인 노트북을 초기화했지만, 제주경찰 사이버수사대의 집요함은 피하지 못했다. 피의자는 30대로 지난달 제주국제공항에 폭발물 설치와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다. 이 남성은 제주공항뿐만 아니라 김해, 대구, 인천, 김포공항에도 유사한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이
다수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30대 유학생이 미국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됐다. 30일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성 착취물 제작 및 반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법 영상물 2,000여 개를 만들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란물 제작은 모두 연
필로폰 샘플을 들고 접근해 투약을 권유한 70대가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해경은 이 남성을 마약 중간책으로 추정,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8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70대. 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올해 7월12일 제주에서 선원 생활을 하는 B씨가 목포에 가자, 그곳을 찾아 마약 샘플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필로폰 세 종류 샘플 총 1.14g을 주면서 "한번 해보고, 몸에 맞는 것이 있다면 계속 공급해 주겠다"
"폭탄 테러 예고, 경찰 덕분에 조금 안심이예요", "공항 경계가 삼엄해 불안하진 않아요"7일 오후 1시. 제주국제공항은 평소와 다름없이 많은 이용객으로 북적거렸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고 저마다 목적지를 향해 바쁘게 걸음을 옮겼다.익숙한 제주공항이었지만 동시에 사뭇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았다. 출발층에 위치한 1번 게이트 앞은 장갑차와 경찰특공대 버스, 순찰차 등이 줄을 지었다. 다중밀집장소인 국내선 출국장에서는 소총을 든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4인 1조로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순찰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제주에서 살인하겠다"는 끔찍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은 폭탄 테러까지 언급했는데, 하필 장소로 제주국제공항을 지목했다. 경찰은 진위 파악과 함께 한밤중 공항으로 비상 출동하기도 했다. 7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강력 범죄 예고 글은 지난 6일 밤 9시7분쯤 국내 모 커뮤니티에 게시됐다.내용은 "내일(7일) 오후 2시에 제주공항 폭탄 테러하러 간다.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 설치 다 해놨다. 나오는 인간들 칼로 다 찔러 죽일 거다"는 글이다. 해당 글은 작성된 지 약 1시간 만에 제주청 사이버수사대 모니터링에 포착됐고, 즉시 수사
'묻지마 강력범죄'에 경찰이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국적으로 진위를 알 수 없는 살인 예고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 제주에서도 처음으로 동종 글이 발견됐다. 6일 오후 9시7분쯤 국내 모 커뮤니티에 강력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7일 오후 2시 제주공항에서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것이다. 작성자는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을 설치했고, 사람들을 흉기로 찔러 죽이겠다고 명시했다. 이 글은 현재 제주경찰청 모니터링에도 들어왔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커뮤니티 글을 확인했다"며 "작성자 IP 추적과
제주경찰이 도내 조직폭력배가 연루된 대형 불법 도박사이트를 추적해 검거했다. 조직폭력배 추종 세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고, 도내 2곳의 조폭 세력이 가담했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19억 7천만원의 범죄수익금도 추징했다. 3일 제주경찰청은 '도박 개장' 등 혐의로 운영자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연루자 17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제주청 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구속된 A씨(30대. 남)는 불법 도박사이트 총괄 운영을 담당했다. 특이점은 구속된 A씨 등 3명 모두 각각 도내 3곳의 폭력조직원 추종 세력이다. 이들은
어선 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마약을 투약하고 알고지내던 선원에게 공급까지 한 4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선원 A씨(40대, 경남)를 구속해 1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동료 선원 B씨에게 택배로 필로폰 0.8g을 보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달 초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마약 판매상 계좌에 120만원을 입금하고 필로폰 5g(166명 분)을 구매해 투약하고 자택에 보관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제주해경청 마약수사대
"차량 대출명의를 제공해 주면, 금전적 이득을 주겠다"며 피해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약 200억원 사기 행각을 벌인 사건 연루자가 늘어났다. 28일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 등으로 중고 외제 차 딜러 A씨 등 2명을 구속하는 등 총 4명을 추가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외제 중고차 투자 사기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벌어진 사건이다. 사기 일당들은 "외국에 수출할 수입차를 사려고 한다. 명의를 빌려주면 1대당 2천만원의 돈을 주고, 차량 할부금 역시 내주겠다"는
마약류 범죄 대응에 맞춰 경찰이 집중단속(3월~7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5월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마약사범 3,670명을 붙잡았다. 이중 제주지역은 43명이 적발됐다. 마약사범이 증가하고 있는데, 제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16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단속을 통해 총 43명의 마약류 사범을 붙잡고, 7명을 구속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한 32명보다 34.4% 증가한 수치다. 도내에서 경찰이 붙잡은 마약 사범 중 20명은 밀반입이나 판매 등 공급에 나선 이들로, 지난해보다 6.7배 가량 늘었다
휴대전화 스마트앱 채팅어플로 마약 동반 투약 여성을 찾은 40대 남성이 경찰 모니터링에 발각됐다.12일 제주경찰청 여청·청소년 수사대는 지난 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강모(48. 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올해 5월28일 채팅앱을 통해 마약을 투약하고 성관계를 할 목적으로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씨는 '마른 술 함께 하실 분'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마약 투약을 칭하는 은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팅앱 모니터링 중 마약 권유 정황을 발견한 경찰은 강씨 인적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