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7명 구성을 완료했다고 오는 24일 밝혔다.이들은 오는달 7일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연임은 불가하다.제주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2기 자치경찰위원 구성 작업을 시작해 기관별 추천위원에 대한 자격 및 결격사유 검증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2기 자치경찰의원은 도지사 지명 및 기관별 추천으로 총 7명의 의원이 선정됐다.2기 위원장은 지난 3월 오영훈 도지사가 지명한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이 이미 내정된 바 있다.이어 기관별 추천위원으로 ▲도의회 추천
제주시는 부림랜드에서부터 1100도로까지 도시계획도로(중로1-1-47호선) 개설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13일 완전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해당 도로는 부림랜드 앞에서 제주고 정문 남측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로 길이 780m, 폭 24m의 도시계획도로로 사업비 171억 원(공사비 48억 원, 보상비 123억 원)을 투입해 지어졌다.제주시는 지난 2020년 3월 공사 착공 후 2023년 12월 사업을 완료했다. 도로명은 과천로다.사업 완료 후 도로 개통에 앞서 실시된 국가경찰, 자치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관련 유관기관 합동점
제주지역에서 시행 중인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도' 금액이 1회당 10만원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제도 시행으로 현재까지 유의미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잘못된 '음주운전' 문화를 뿌리뽑기 위해 시책 추진과 홍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도'는 단어 그대로 음주 운전자 신고 시 포상금을 주는 사안이다. 음주운전 근절과 함께 경각심 제고가 목적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11년 만의 부활된 포상제도로, 배경은 2022년 7월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는 푸른 용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최고의 존엄을 뜻해 온 용은 12지신의 형상을 모두 담고 있고, 하늘과 땅, 물을 한데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을 상징하기도 합니다.“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도민 여러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번창하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3년차를 맞이하여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시책을 마련하고자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첫째, 도민과의 소통을 넓혀나갔습니다.가파도․추자도 등
제주가 돈 들여 과속카메라 등 단속장비를 설치했지만 정작 과태료 세입이 국가로 귀속되는 황당한 사태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20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2차 회의를 열어 제주자치도 도민안전건강실과 자치경찰단 등의 부서를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날 이 문제를 꺼낸 건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다. 원화자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제주경찰청은 무인단속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지방비로 6500만 원을 편성했다.과태료를 부
제주도내 20대 대학생이 전 여자친구에 지속해서 접근했다가 입건됐다.13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20대. 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도내 모 대학교에서 옛 여자친구 B씨를 쫓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올해 10월 이별을 통보했지만, A씨의 잦은 문자와 불안감을 조성하는 동선 겹침에 이달 3일 한 차례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동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잠정조치 1호부터 3호까지 적용했다. 현행법 9조는 잠정조치에 따른 제재에 나설 수 있다. 내용은 ①피해자에 대한 스
스토킹 처벌법 시행 2년이 지났다. 제주경찰은 반의사불벌죄 폐지 후 전국 최초로 피의자를 구속하는 등 스토킹 범죄에 강경 대응하고 있다. 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스토킹 112신고는 올해 9월 기준 286건이 접수됐다. 이 중 171건(170명)이 입건돼 118건(구속 6건)이 송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신고 건수가 77건이 줄었다. 입건과 송치도 각각 41건과 14건으로 감소했다. 올해 발생한 스토킹 범죄 중 반의사불벌죄 폐지 후 처벌불원 피의자를 구속하는 '전국 최초' 사례도 나왔다. 재물손괴 범
올해 제주지역에서 학교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된 전화가 500통이 넘었다. 입건된 청소년은 100여명이다. 폭행과 상해가 약 절반을 자치했고, 34명의 청소년은 성폭력 범죄 가해 혐의다. 제주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이 심각하지만, 시·도자치경찰위원회에 교육청 공무원을 파견하지 않는 지자체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도 포함되지 않았다.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교육청 직원을 사무기구 정원에 포함하는 법률 개정이 이뤄진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은 교육청 공무원을 자치경찰위원회 사무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가 오는 31일부터 완전 개통된다.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의 극심한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지하차도 및 도로개설 사업을 모두 완료하고 이날 완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특히 제주시는 지난 16일 임시 개통 당시 빚어졌던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대부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임시 개통 때 제주시는 지하차도의 2개 차선이 모두 공항 전용으로만 간다는 사실을 전혀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지하차도를 이용하면 오일장에서 용담 방면으로 신호 대기 없이 통과할 수 있어 막혔던 교통량이
제주국제공항 지하차도 임시개통 때 빚어진 홍보 부족에 대해 강병삼 제주시장이 23일 공식 사과했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직접 브리핑에 나서 "임시 개통일 오전에 급격한 교통체계 변화와 신호체계 연동 지연, 사업 홍보 미흡 등으로 인한 교통혼잡이 발생돼 이 도로를 이용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제주시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교통체증을 해소시키고자 지하차도 설치 및 공항서로 용문로 간 지하차도 도로개설 공사를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지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제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만을 골라 불법영업 행위를 한 11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제주자치경찰단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왔다.현재까지 총 11건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무등록 여행업자들이었다. 무등록 여행업은 관할 관청에 '여행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업체가 관광객 모객 후 숙박 예약, 여행안내, 매표 행위 대리 등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최근 제주에서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자치경찰이 순찰활동에 나선다.제주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4~5월 본격적인 고사리철을 맞아 송당, 선흘 등 동부 중산간 지역에서 '귀가 알림 사이렌 순찰 및 공중 드론 예방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3년간 제주지역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는 총 25건으로 이 중 70%는 4~5월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길 잃음 안전사고 68건 중에서는 고사리 채취로 인한 사고가 40건으로 가장 많았다.자치경찰은 지난 6일에 길을 잃고 홀로
제주시 애월읍 지역 3곳의 게스트하우스가 불법적인 영업행위를 하다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지난 20일 관광경찰과 제주시 위생관리과 공무원들이 함께 나서 애월읍 일대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였다. 이번 단속은 자치경찰과 국가경찰 간 협력 치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애월파출소의 협조 하에 관내 112신고가 많고 범죄우려가 높은 업소들을 선별해 점검에 나섰다.점검 대상 게스트하우스들은 대부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파티 동영상과 이용객 후기 등을 올리며 자극적인 영업행위를 홍보해왔던 곳들이다.ㄱ게스트하
제주자치경찰단과 서부경찰서가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57회 도민체육대회'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자치경찰은 지난 17일 서부경찰서를 방문해 도민체전 기간동안 도민과 선수단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혼잡 안전관리 대책과 교통관리 대책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자치경찰은 우선 혼잡 안전관리를 위해서 대회 기간동안 한림종합운동장 진입로는 차량이 통제될 전망이다. 진입로 60m구간에 향토음식점이 설치되므로 보행로 인파 밀집관리에 1차 경력을 배치하기로 했다.또한, 개회식이 끝나는 21일 오후 8시 경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쫓아가 위협을 하고, 경찰이 출동하자 아무도 없는 것처럼 속이려 한 30대 남성이 유치장에 입감됐다.13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행'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일 새벽, 귀가하던 전 연인 B씨를 쫓아 강제로 집 안으로 들어왔다. 방 안에서 A씨는 B씨에 화를 내고 밀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 출동에 나서자 A씨는 혼선을 시도하기도 했다.당일 새벽 2시5분쯤
집회·시위 등 경비업무를 담당하는 제주경찰청 제1기동대가 표선에서 시내권으로 둥지를 옮겼다. 6일 제주경찰청은 옛 청사(문연로 18)에서 '제1기동대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경찰청장 및 경비교통과·계장, 기동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현안보고, 직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경찰 기동대는 집회·시위 현장뿐만 아니라 민생치안․재난․혼잡경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다양하고 실효적인 교육훈련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제주경찰청 제1기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토끼는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 속에서 재빠르고 영특한 동물로 자주 등장하는데 풍요와 행운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검은 토끼띠를 맞아 도민 여러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번창하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제주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2년차를 맞아 대외적으로 본격 활동했던 시기입니다. 먼저, 현행 경찰법에 따른 일원화 자치경찰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습니다. 그 결과, 제20대 대통령 선거
오래전 알고 지낸 남성에게 지속적인 집착 행위를 보인 40대 여성 공무원이 붙잡혔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잠정조치를 내려 피의자를 유치장에 입감시켰다. 2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0대. 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올해 5월부터 이달 초까지 피해자 B씨에게 수백 통의 전화를 걸고, 주거지에 찾아간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지인을 통해 몇 년 전 알게 된 사이로, 과거부터 집착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 처벌법)'이 실효성 있게 집행되기 위해 법무부가 조항 손질에 나선다. '반의사불벌죄' 폐지와 가해자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하는 등 개선책을 담아냈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스토킹 처벌법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됐지만, 관련 강력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범죄는 올해 9월14일 발생한 '신당역 스토킹 피해 역무원 피살'이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가 합의해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가해자가 추가로 보복성 범죄로 살인을 택했다. 제주지역
지난해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을 앞두고 있다. 제주경찰은 시행일부터 올해 9월까지 총 239건을 검거하면서 신고 대비 처리율 전국 1위에 올랐다. 제주경찰은 스토킹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가해자를 대상으로 한 교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1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스토킹 신고는 총 363건이다. 해당 수치는 인구 대비 전국 3위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이다.같은 기간 제주경찰은 신고 건수 중 58%에 달하는 212건을 처리했다. 사건처리율과 유치장 유치율 두 분야에서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