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같은 직종 근무자를 때리고 성추행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A씨(30대. 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밤 친분이 있는 직원들과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 술자리는 늦게까지 계속됐고, 한 일행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건물로 장소를 옮겼다. 사건은 술자리 무리 중 일부가 편의점에 가면서 발생했다. 6일 새벽 2시30분쯤 A씨는 피해자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에서 술을 사고 온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행정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4 청년인턴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행정홍보·전산통계 1개 분야, 선발 인원은 기관별로 ▲제주해경청 9명 ▲제주해경 5명 ▲서귀포해경 5명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다.이후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 단계별 채용 절차를 거친 뒤 최종합격자는 4월 5일 발표된다.최종합격자는 4월 29일부터 6개월간 근무하며 회의·기록물 관리 등 행정지원, 전산·통계
제주에서 일본산 방어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아예 표시를 하지 않은 식당 7곳이 줄줄이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합동 단속을 벌여 방어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판매업체 7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위반 업체는 모두 식품접객업소로 A, B, C, D, E 5개 업소는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도록 표시하여 판매했다. 또 F, G 2개 업소는 일본산 방어를 판매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혐의로 적발됐다.이들이 판매한 방어는 총 4628kg로 추산된다.특히 이 중 서
제주도 서귀포경찰서 관할 남원파출소가 보금자리를 잠시 마을회관으로 이전한다. 건물 노후화에 따른 재건축 때문이다. 7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남원파출소는 이달 4일부터 신성동 마을회관(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510번길 79-2)으로 둥지를 이동했다. 신성동 마을회관에 머무는 기간은 올해 9월 27일까지로 예정됐다. 재건축 공사 완료 기간까지로, 경찰은 지역 치안 공백이 없도록 만전에 나설 방침이다. 1989년 12월 신축된 남원파출소는 관내 17개 행정리를 담당하며 지역주민들의 치안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제주지방병무청(청장 류정길)은 2024년도 병역판정검사를 오는 3월 1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제주지역 병역판정검사 일정은 3월 11일부터 26일까지(12일간), 10월 14일부터 30일까지(13일간) 등 2회에 걸쳐 실시된다.병역판정검사는 19세(2005년생)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이며, 본인이 직접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심리검사, 혈액·소변검사, 영상의학검사, 신장·체중 측정, 혈압, 시력검사 등)와
'고객만족도'와 '체감 안전도' 향상을 고심하는 제주경찰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도민 눈높이를 맞춘 친절한 경찰로 탈바꿈이다. 제주 경찰 수장 이충호 청장의 핵심 사안이기도 하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주민 치안 고객 만족도 및 체감 안전도 향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서 각 과장 및 지역관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오임관 서장은 관서 주민들에 대한 '친절'이 서부경찰서 최고 가치가 돼야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몇 가지 사안을 언급했다. 핵심은 민
제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하원 테크노캠퍼스'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6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제주답게 활용하기 위한 도민공론화를 청구한다"고 촉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한화시스템과 손을 잡고 옛 탐라대 부지인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산 70 및 하원동 산 일대 약 1.2km에 우주센터 '(가칭)하원 테크노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
지난 설 연휴 복면을 쓰고 도내 무인점포 등 절도 행각을 벌인 청소년들이 모두 구속자 신세가 됐다.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 잇따른 범죄를 저지른 반성 없는 행동의 결말이다. 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도내 청소년 4명을 모두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고등학생 신분으로, A군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A군 등 4명은 지난달 10일 새벽, 무인점포·게임랜드·편의점·빨래방 등 영업장 7곳을 돌면서 현금 500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복면과 헬멧으로 얼굴
쉬는 날 공항을 찾은 새내기 순경이 뛰어난 눈썰미로 실종 장애인을 발견해 화제다.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경 제주국제공항 2층에서 중증 장애인 A씨(40대)가 발견됐다.발견한 이는 다름 아닌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이유지 순경이었다.A씨는 보호시설 입소를 앞둔 지난달 28일 아라동에서 실종됐으며 가족들은 지난 4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이 순경은 실종 접수날 야간근무 중 미종결 실종사건을 인지하는 과정에서 A씨 인상착의를 외웠다. 이후 다음날 휴일을 맞아 비행기 탑승을 위해 공항에서 대기하던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이 전문분야별 우수 의료진 9명을 새로 영입해 이번 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3월부터 진료를 개시한 9명의 신규 의료진은 새로운 진료분야와 종양치료 분야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새로 영입된 의료진은 ▲외과 전호경 교수(대장, 대장암, 항문질환) ▲외과 장성윤 교수(유방암, 양성유방질환, 유방로봇수술,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증후군, 맘모톰, 양성피부종양) ▲안과 김성미 교수(성형안과 : 소아눈썹 찔림, 눈물길 폐쇄, 안검하수, 안와종양, 갑상샘눈병증) ▲외과 최준영 교수(유방암, 양성유방질환, 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국제학교 NLCS를 매각하는 것을 두고 "무상으로 받은 토지를 사유화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 제주)는 6일 성명을 내고 "JDC는 국제학교 용지 매각을 중단하고 제주도에 반환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는 "JDC가 매각 의사를 밝힌 NLCS 부지 중 2만 3천평(73.5%)은 본래 제주도 소유였다"며 "지난 2009년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추진될 당시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학교 부지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제주도가 JDC에
제주시는 6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마트 제주점·신제주점으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변정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장, 양영철 이마트 제주지점장, 장원종 이마트 신제주지점장이 참석했다.제주시가 전달받은 후원금은 관내 취약계층 아동 가구에 물품 제공 용도로 지원될 예정이며, 특히 이마트의 후원은 매장 내 다양한 물품을 대상 아동들이 직접 고르고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강병삼 제주시장은 “제주지역 아동들의 꿈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이마트 제주점·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고가의 시계를 거래할 것처럼 속이고 훔쳐 달아난 20대와 공범 2명이 경찰에 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20)를 구속하고 공범 B(20), C(2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5분경 제주시 이도동의 한 주택에서 1900만 원 상당의 롤렉스시계를 중고거래 하던 중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판매자에게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시계를 건네받은 뒤 열어보는척 하다가 곧바로 도주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제주시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 리튬배터리 충전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6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경 제주시 삼양2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귀가 중 화재를 발견한 집 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119는 신고 접수 20여분만에 불을 껐다.이 불로 현관 3.3㎡이 불에 타고 집기들이 불에 타 소방추산 1017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이날 오후 1시부터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었고 바닥에서부터 화재가 시작한 점을 들어 배터리 이상 과열에 의한 화재로 추정
제주서부경찰서는 이달 매주 금~일요일마다 다중밀집장소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제주경찰의 중점 시책인 '가시적·접촉적 경찰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1일부터 시작돼 오는 24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경찰은 인파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지역경찰, 형사, 여청, 기동순찰대를 집중 투입해 도민의 체감안전지수를 높일 계획이다.또 관내 다중밀집장소의 현황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가시적·접촉적 경찰 활동을
제주시내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있는 남성을 퇴근길에 마주한 경찰이 기지를 발휘해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친근한 말투로 다가가 피의자의 마음을 녹여 흉기를 빼앗은 위기 응변이 빛났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주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고창빈(30. 남) 순경은 지난달 21일 오후 6시15분쯤 퇴근 길에 제주시 오라2동 주변을 지났다. 이곳에서 때마침 고 순경은 흉기를 들고 있는 A씨(80대. 남)와 마주했다. 인근 주거지를 찾은 A씨는 집 문을 강하게 두드리며 소음을 유발했고, "누구인데 소란스럽냐"는 옆집에 사는
5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전날부터 서귀포 연안 일대에서 작살, 스쿠버 장비 등 불법도구를 사용해 수산물을 포획하는 비어업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최근 서귀포 연안 일대에서 불법도구를 이용한 수산물 포획 및 채취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서귀포해경은 이번 단속을 위해 불법 포획행위 전담 단속팀을 구성해 육·해상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중점 단속 대상은 비어업인이 사용할 수 없는 어구를 사용하거나 스쿠버장비를 이용한 수산자원 불법 포획행위, 불법 어획물 판매·유통 행
2020년 6월부터 A씨는 인터넷 블로그에 '방문 운전 연수' 후기 글과 전화번호를 올렸다. 해당 글을 접한 사람은 A씨에 연락해 제주도내에서 도로운전 연수를 했다. 무등록 불법 도로 연수 강사 A씨는 약 290회에 걸쳐 4,3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꼼수의 말로는 입건으로 끝났다. 첩보를 입수한 제주경찰은 연수를 받는 희망자로 위장 수사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갈수록 조직적으로 음성화되는 불법 도로 연수 척결을 위해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제주경찰청은 오는 5월31일까지 '불법 도로 연수 특별단
오늘(5일) 새벽 제주 전기스쿠터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6분경 제주시 삼양1동에 위치한 전기스쿠터(자전거) 보관 창고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신고 접수 30여분만인 오전 2시 58분경 꺼졌다.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33㎡가 소실되고 전기스쿠터 1대와 전기자전거 4대가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801만 6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당시 창고에서 전기스쿠터 배터리를 충전 중이었던 점을 들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
5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전날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이날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6일 새벽(3~6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이번 비는 5일 늦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6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산지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5~7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10~60mm다. 많이 내리는 산지는 6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6~7일 예상 적설량은 산지 1~5cm다.강풍주의보가 발표된 제주에는 6일 늦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