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건축계획 면적에 상관없이 하수처리구역 외에서의 개인오수처리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키로 했다. 다만, 표고 300m 이상의 중산간 지역에선 이를 제한해 난개발을 억제하겠다고 26일 밝혔다.제주자치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그동안 표고 300m 이하 지역(제주시 동지역 제외)에선 연면적 300㎡ 미만의 단독주택과 제1종 근린생활시설 등 일부 용도에만 개인오수처리 시설을 허용하고 그 외에는 공공하수도를 연결해야 건축할 수 있었다.허나 하수도법 및 하수도 조례에 따라
법무부가 오는 9월1일부터 제주지역에도 전자여행허가(K-ETA, Kore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출입국심사과에 따르면 제주에 도입하기로 한 사유는 무사증 제도가 적용되는 도내로 K-ETA가 불허된 외국인들의 우회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2일부터 22일까지 제주 도착 태국인 1,504명 중 855명이 입국 불허됐다. 전자여행허가(K-ETA) 불허 이력자는 749명으로, 입국허가자 649명 중 101명이 무단으로
법무부가 제주지역에도 전자여행허가(K-ETA, Kore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제도를 다음달 쯤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1일 도입 당시 제주도는 관광산업 특성을 고려해 면제 지역으로 설정했지만, 전세기를 이용해 입도한 태국 단체 관광객 이탈자가 급증하는 등 악용사례가 잇따른 것이 시발점이 됐다. 19일 오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전자여행허가제(이하 K-ETA)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반재열 심사과장이 나선 설명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는 11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의료법인설립 및 운영지침 개정 반대의견을 제출했다.이날 의견 제출은 운동본부 측이 제주자치도 방역총괄과를 방문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전달됐으며, 이날 만남은 방역총괄과의 요구로 열렸다.도민운동본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이미 자구책을 마련해 헬스케어타운 토지 매각이 가능해진 점과 의료법인설립 지침 변경이 JDC와 민간 의료자본을 위한 특혜인 점이 반대하는 사유라고 밝혔다.또한 JDC가 의료서비스센터를 먼저
제17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위원장 고창근)는 소통하는 제주교육 실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 도민소통위원회'를 도교육청에 설치·운영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인수위는 "도교육청이 지난 8년간 일방통행식 교육행정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 구성원뿐만 아니라 도민과의 불통으로 교육행정의 난맥상을 초래했다"고 비판하면서 "이러한 불통을 해결하라는 도민의 의지가 선거 결과로 나타났기에 소통하는 새로운 교육청을 만들자는 공감대가 형
녹색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반대한다며 인수위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녹색당은 원희룡 전 지사를 두고 '제주도민을 배신한 원희룡 씨'라고 평가절하하면서 과거 그의 발언을 끄집어냈다. 녹색당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중앙 정치는 생각도 없고 제주도민만 바라보겠다면서 도지사로 재선됐었다"며 "허나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8월에 대선을 얘기하며 제주를 떠났던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녹색당은 "육지에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원희룡 씨의 거짓말 이력은 화려하다
제주시 월정리 마을회(리장 김창현)가 제주특별자치도와 문화재청을 유네스코 자연유산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12일 밝혔다.월정리 마을회는 이날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동부하수처리장이 유네스코 협약과 운영지침을 위반하고 지어진 것이라며 해당 시설에 대한 증설 불허는 물론, 하수처리장을 철거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엔 마을회와 함께 세계자연유산 용천동굴보호 대책위원회(위원장 부형율, 황정현)와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철거를 위한 월정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은아, 황정현),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인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가 지난 5일 제주지방법원이 영리병원 판결을 두고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향해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이와 함께 제주지방법원과 제주 국회의원 3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박찬식 예비후보는 6일 성명을 내고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가 지난 5일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조건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며 "이는 원희룡 전 도지사가 2018년 12월에 공론화 조사결과에 따른 면허취소 권고를 무시하고 내국인 진료 제한의 조건을 달아 허가했기에 발생한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박
원희룡 도정 당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에 조건부 허가로 승인해 준 영리병원 사업에 대해 법원은 "법령상 근거가 없는 위법 행위"라는 판단을 내렸다. '내국인 진료 불가'라는 조건부 승인을 두고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신의 한 수'라고 자평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발언은 오판이 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성명을 내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6일 보건의료노조는 "의료가 돈벌이 수단의 목적이 도는 순간부터 국
원희룡 도정 당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에 조건부 허가로 승인해 준 영리병원 사업에 대해 법원이 "법령상 근거가 없는 위법 행위"라는 판단을 내렸다. 조건부 승인을 두고 "신의 한 수"라고 자평한 원희룡 지사의 확신은 신뢰를 잃은 거짓말이 됐다. 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수석부장판사 김정숙)는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원고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고, 피고는 제주특별자치도다. 녹지 측은 제주도정이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사안이 부당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양영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진보당, 아라동)가 5일 영리병원 재판에서 녹지그룹이 승소한 것을 두고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향해 제주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양영수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있었던 1심 재판에서 영리병원을 추진했던 녹지그룹 측이 승소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제주도에 영리병원이 절대 도입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이어 양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지방법원이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의 소’에 대해 원고인 녹지 측의 승소 판결을 내
지난 원희룡 도정 당시 영리병원 개설 조건으로 '내국인 진료 금지'를 내걸고 허용한 시책이 잘못됐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개설 허가 조건은 지켜질 것으로 모든 정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원희룡 지사의 약속은 거짓말이 됐고, 책임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다만 영리병원 운영 현실화 여부는 쉽지 않다는 것이 도정의 입장이다. 5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수석부장판사 김정숙)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가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의 소송' 선고 재판을 진행했다.
대정읍 맞춤형복지팀장 이옥태 비범하지 않아도 특별하지 않아도 다시 돌아온 평범한 일상이 귀하다. 제자리로 돌아간 무자극의 일상이 감사하다. 그는 기초수급자이다. 그는 노숙인이다. 그는 알콜중독자이다. 야심한 밤 수화기 너머로 귀차니즘 가득한 목소리의 경찰이 하소연 하며 당직자를 힘들게(?) 하기 일쑤이게 만드는 장본인이다. 아무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 똥과 오줌과 피로 염색되어 그와 한 몸이 되어 새어나오는 잔혹한 냄새에도 술 친구로 살고 있는 몰염치한 그들 외에는... 그를 받아준 이도 없지 않다. 비록 겨울 끝자락이지만 여전이
대법원이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 소송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녹지국제병원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됐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7일 오전 11시 1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에 대한 규탄과 함께 녹지국제병원 문제를 방관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향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대법원 특별1부는 지난 13일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취소처분 취소 소송과 관련해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중국녹지그룹의 손을 들어준 셈
3만 1351명의 탄원인이 16일 서울과 제주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에 녹지국제병원(제주영리병원)의 개설허가 취소 판결을 촉구했다.서울에선 대법원 앞에 집결했고, 제주에선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등 수십여 단체들이 동참했다. 이들 단체들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공공병상과 공공인력 부재로 인해 병상을 기다리는 위중증 환자 수는 천 명을 훌쩍 넘겼고, 재택에서 불안하게 자가 치료를 하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주민들이 다시 한 목소리로 제주자연체험파크의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50여 명이 넘는 선흘1리 주민들은 15일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 모여 "사업이 정상 추진되면 세계 최초로 인증받은 람사르습지도시 지위가 취소될 수도 있다"며 "환경도시위원회가 이 사업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은 조천읍 동백동산 인근 74만 4480㎡ 부지에 관광휴양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면적의 71%를 녹지로 조성하겠다고는 하지만 사업부지 인근이 곶자왈 지역이라
# 남아공 등 8개국 격리면제 제외국가 지정 남아공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인해 전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정부는 11월 28일 0시를 기해 남아공 등 8개국(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을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27일 긴급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회의를 열고 오미크론
제주도의회가 한진그룹 자회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용 지하수 연장 허가 심사를 보류했다. 결과를 두고 시민사회단체 측은 "보류 결정은 사실상 봐주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26일 오후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하수 유효기간 연장신청 민원 처리 기간을 초과한 안건임에도 도의회는 보류라는 결정으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도정의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을 기회와 지하수를 사적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한진그룹 측에 경종을 울릴 기회를 모두 놓친
사업자와 전 마을이장 간 뇌물이 오고 간 사업임에도 불구,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조성사업 기한을 1년 더 연장해주기로 했다.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도청 별관 4층 자연마루에서 제주도 내 8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개발사업 심의를 진행했다.심의에 앞서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는 선흘2리 마을회와 반대대책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현관 앞에 집결해 사업기간 연장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엔 심의 현장에 들어가려 했으나 제주도정의 저지로 무산됐고, 이후
불법을 자행한 사업자의 개발사업을 연장해주면 주민들의 갈등이 폭발할 것이라고 제주도정에 경고의 메시지가 던져졌다.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청 앞에 집결해 제주동물테마파크의 사업기간 연장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제주자치도는 이날 개발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근 기간 연장 등의 사유로 사업변경을 신청한 제주도 내 14개 관광개발사업장에 대한 개발사업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4개 사업장엔 제주동물테마파크도 포함돼 있다.다른 사업장들과는 달리 제주동물테마파크가 논란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