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무사증 제도를 존속시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와 관련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20일 실국 본부장과 총무과장, 예산담당관, 각 행정시 부시장 및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도-행정시-읍면동 도정정책 협력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전성태 부지사는 무사증 제도에 대해 "사람과 상품,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개방화, 자유화를 지향하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의 근간이 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 부지사는 "무사증 폐지 법안 발의 건에 대해 제주자치
법무부는 난민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고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2명의 심사관을 더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29일 밝혔다.최근 예멘인들이 무더기로 난민을 신청하자 내국인들 사이에선 이를 둘러싸고 찬반 사회갈등으로 번지고 있다.이에 법무부는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이날 오전 10시 중앙행정기관과 제주도 관계자들을 불러 '외국인 정책실무위원회(위원장 김오수 법무부차관)'를 개최했다.회의 1시간 뒤, 김오수 법무부차관이 직접 브리핑에 나섰다.김오수 차관은 "제주에 입국한 예멘인들의 난민신청과 관련
문대림 캠프 홍진혁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후보의 난개발 방지 실상은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원희룡 후보의 지사 시절 개발정책을 낱낱이 비판했다. 홍진혁 대변인은 "원희룡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보면 '난개발과의 전쟁 4년 다행히 급한 불을 껐습니다. 드림타워 층수 반토막(56층→38층), 신화리조트 객실규모 대폭 감축(4,700실→3,500실)'이라며 난개발을 차단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홍 대변인은 "드림타워의 층수는 2009년 김태환 도정 때 62층으로 사업
홍명환 제주도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는 6일 중앙버스전용차로제 구간 중 유턴 구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홍 후보의 선거구인 이도2동은 버스중앙차로제가 시행되는 지역 선거구다.이에 홍 후보는 "버스중앙차로제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던 때에 제주도민의 정책제안을 받아 이번 제주도의원 선거의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전했다.홍 후보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에서 좌회전 시 유턴을 불허할 사유는 사실상 없다"며 "제주도도 별다른 고려 없이 유턴 불가로 정해 시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에 홍 예비후보는 "지난해부터 서울
고은영 제주도지사 후보(녹색당)는 8일 수산리 마을 주민들은 수산산업 석산 개발 연장신청에 반대하며 서귀포 시청을 항의 방문했다고 밝혔다.고은영 후보는 "골재체취와 레미콘 제조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수산산업이 마을 인근에서 10년 동안 사업을 하는 동안 주민들은 먼지·알레르기 등에 의한 건강 피해, 농·축산물 피해, 공사 진동으로 인한 소음 피해, 주변 환경 파괴 등의 각종 피해에 시달려 왔다"며 주장했다.또한 고 후보는 "석산개발 만료 시점에 수산리 마을 주민 약 200여 명이 석산 재계약 반대 서명을 했다"며 "올해 1월 마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6일 원희룡 도정이 추진 중인 '렌터카 총량제'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일사천리' 행정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업계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문대림 예비후보는 이날 '렌터카 총량제 후유증에 따른 논평'을 내고 "원 도정이 도내 렌터카 업계를 제주 교통문제의 '말썽꾸러기'로 낙인찍어 몰아가는 행보가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최근 제주도정은 '렌터카 수급관리 권한(렌터카 총량제)' 도입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법 개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김영철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청렴도 2등급 평가는 괜당 문화와 지연 등에 의한 지역적 특성상 상위 등급은 어려울 것으로 여겨져 왔는데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아베총리가 최근 국유재산 매입 관련 사학스캔들 뉴스가 오르내리고 있다.아베 총리를 지지하는 학교법인측에서 재무성의 국유지를 헐값에 매입하는데 재무성과 총리부인 등이 연루되었을 것이라고 한다.청렴이라 하면 황희 정승 등 조선시대의 청빈한 관리가 연상되어진다.하지만 현재 청렴의 의미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등 법적으
제주도의회는 지난 20일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동의안(이하 신화련 금수산장 사업)’을 상정해 가결 처리했다.이에 대해 정의당 제주도당은 "신화련 금수산장 사업은 마라도 면적 3배 규모로 오라관광단지와 마찬가지로 중산간 난개발과 환경훼손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개발사업"이라며 "관광숙박시설 사업과 골프장 등의 편법 추진 논란과 카지노 확장 이전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도민사회에 관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도당은 "최근까지 신화련 금수산장 사업에 비판적이던 도의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임시회에서
명백하게도 중산간 난개발이 우려되는 신화련 금수산장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통과했다.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3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정이 제출한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을 상정했다.39명의 도의원 재적에서 37명이 출석해 표결이 진행됐다. 2명은 아예 이날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4명은 표결 당시 본회의장에 없었다.표결에 참석한 제주도의원은 31명. 이 가운데 16명이 찬성을, 8명은 반대, 7명은 기권표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제주도에 등록된 렌터카 차량은 3만 2053대다.제주특별자치도는 늘어나는 렌터카 때문에 제주국제공항에 진입하는 구간인 용담과 외도 지역에서의 교통량 흐름이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 렌터카를 줄이려 하고 있다.이를 위해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차량증가에 따른 수용능력 분석 및 수급관리 법제화' 용역을 의뢰했다.연구결과, 제주에서 렌터카의 적정대수는 2만 5000대로 산출됐다. 현행보다 약 7000대 가량 줄여야 한다는 얘기다.렌터카 적정대수 산출근거는 나름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렌터카 총량제'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자, 도내 렌터카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차량 보유 대수를 늘려야만 경쟁에서 살아남는 렌터카 시장에서 더 이상 차량을 늘리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이 때문인지 3월 2일부터 5일 사이에 무려 2500대 가량의 증차 신청이 이뤄졌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1년 평균 증차 신청은 2800대 가량 정도된다고 한다. 1년 수요량이 단 며칠만에 봇물 터지듯 쏟아지자 렌터카 증차 인가를 담당하는 교통정책과에선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보통 통상적으로 렌터카
더불어민주당의 박희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랜딩카지노의 변경신청을 허가한 결정을 두고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박희수 예비후보는 "원희룡 도정은 제주도민의 삶을 평화에서 도박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카지노 확장 이전 승인을 당장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이어 박 예비후보는 "승인 과정에서 보여준 자본의 행태는 도의회를 겁박하기까지 했고, 원 도정은 도민의 미래를 담보로 한 기만과 술수로 제주를 해외 자본의 노리개로 만들었다"며 "이번 허가는 자본과 결탁한 오만함의 극치"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박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가 12일 '랜딩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뒤, 이날 도출된 주문사항들을 '의견서'에 모아 제주특별자치도로 전달했다.제출된 의견서엔 무려 14가지의 부대사항이 조건으로 달렸다.문광위는 "랜딩 카지노 대형화에 따라 도민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촉진 등 긍정적인 영향을 예측할 수는 있으나, 대형카지노 허용에 따른 사행성 산업 확대 및 범죄 등의 부작용과 무분별한 카지노 대형화 확산이 우려된다"며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본회의 상정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 조례안 때문에 제주자치도와 도의회 간에 법정 다툼도 예고돼 있는 상황이어서 제주도의회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문제의 발단이 된 이 조례안은 김동욱 제주도의원이 대표 발의해, 지난해 12월 13일에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의결된 바 있다.해당 조례안은 '기존 면적의 2배를 초과하는 면적 변경에 대해 공공의 안녕, 질서 유지 또는 카지노업의 건전한 발전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 여부를 두고 보건복지부에 '내국인 진료 제한'의 위법성에 관한 질답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져 도내 시민단체가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제주자치도는 녹지국제병원에서 외국인들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것)이 의료법에 저촉되는지를 물었고, 이에 보건복지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한하면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가 공식적으로 풀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국이 다시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을 금지했다.중국 산둥성 지방 내 여행사들이 내년 1월부터 일제히 한국 단체관광에 대한 상품판매 금지를 통보받았다고 전하면서 국내 매체들이 이 사실을 보도했다.외교부에선 전날(21일)까지만 해도
국내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제주도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가 개설 불허를 거듭 촉구했다.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및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2월 21일 오후 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촉구했다.이들은 "제주도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들에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는 지난 5일 랜딩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변경과 영업장소 변경허가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해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홍콩 란딩그룹이 서귀포하얏트호텔에 있는 랜딩카지노를 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로 확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제주주민자치연대는 '무분별한 확장으로 대형화 경쟁 부추키고 카지노 수익은 해외로 유출'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혹은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러 제주에 간다. 아쉬운 일정을 보내고 돌아와 다시 갈 날을 기다린다.봄에 가도, 여름에 가도, 가을이나 겨울에 가도 제각각 멋이 있다. 똑같은 밥을 먹고 걷기만 했는데도, “제주에 있다”라는 흥취에 젖어 행복해진다. 제주의 힘이다. 그런 제주에 사는 당원들을 만나서 종종 그 삶을 엿보고 올 때마다
제주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장소 허가에 대한 제주시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오는 10월 28일(토) 오전 11시부터 신산공원에서 '제1회 제주퀴어문화축제'를 강행한다고 밝히면서 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한국부인회 제주시지회, 제주사랑 청년연합회, 제주도동성애 반대대책본부 외 12개 단체는 축제를 이틀 앞둔 10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