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정당과 환경단체가 돌고래를 불법 방출한 기업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제주녹색당과 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2일 오전 10시 제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돌고래 불법유통한 호반 퍼시픽리솜, 거제씨월드를 처벌하라"고 외쳤다.앞서, 지난해 4월 24일 호반건설의 퍼시픽 리솜은 사육 중이던 돌고래 아랑, 태지를 거제씨월드에 신고없이 방출한 혐의를 받는다. 방출된 '아랑', '태지'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큰돌고래와 남방큰돌고래로서 사육 장소를 이동할 시 정부의 승인이 요구된다.지
제주녹색당이 주제주일본국 총영사인 다케다 가쯔토시에게 제주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진 소속의 청소년들은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일본 주제주영사관 앞에 집결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영사관 책임자가 나와 기자회견문 받기를 요구했다. 허나 청소년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청소년들은 영사관 앞에서 그날 저녁까지 피케팅을 들고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청소년들의 요구는 ▲일본
최근 한국 공동연구팀에서 핵 오염수 방류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한 것을 두고 제주 시민단체가 반발에 나섰다.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17일 논평을 내고 "왜곡·편향된 일본 데이터에 기인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확산 시뮬레이션을 우려한다"고 말했다.제주행동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환경연구센터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팀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국내에는 2년 뒤 일시적으로 유입되고, 3~5년 후 본격적 유입이 시작돼 10년 후엔 북태평양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며 "10년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한다는 계획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녹색당이 1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며 '방류에 반대'하는 입장을 펼쳤다.일본은 2021년 4월 13일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수를 더이상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이유로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바 있다. 바다로 방류된 오염수가 해류를 따라 퍼지게 되면 우리나라와 중국 등 인접 국가의 해양환경을 비롯한 인체와 수산물에 많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제주녹색
제주녹색당이 6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간 제주도지사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모르쇠로 일관해왔다"며 "이는 철저히 제주도민을 무시한 행태"라고 일갈했다.이어 제주녹색당은 "과거 원희룡 장관이 제주도지사 시절, 국토부의 중재로 제주도의회와 협의해 진행한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휴지 조각처럼 짓이기면서 다시 도민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건 대체 무슨 꿍꿍이냐"고 질타했다.제주녹색당은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
최근 제주도정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사업이 인도를 축소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혀지자, 제주녹색당이 9일 논평을 내고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제주도정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며 내놓은 중앙버스전용차로(BRT) 2단계 공사가 오히려 대중교통 이용을 저해하는 공사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탄소 배출이 많은 제주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대안이 무언지 생각해보면 차량 이용을 줄이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거나 자전거를 늘리는 것이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제주자치도는 지방비 169억 원이 포함된 총 사업비 32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제주동물테마파크 등 5개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기간 연장을 허가했다.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는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제주동물테마파크와 묘산봉관광단지, 롯데리조트유원지, 우리들메디컬유원지, 함덕관광지유원지 등 5개 개발사업에 대한 변경심의를 진행했다. 5개 사업장 모두 사업기간 연장 요청 건이었으며, 심의위는 5곳 모두 이를 승인했다.이 가운데 가장 큰 논란이 됐던 건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이번 사업기간 연장 요청이 3번째였고, 사업자가 배임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도 승인됐다. 게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로 월정리 마을과 제주도정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제주시 월정리 마을주민과 제주도 시민단체 등이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 모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허가 무효를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모인 이들은 최근 법원에서 인용된 '공사방해금지가처분'에 따라 시공사가 공사 재개 입장을 보이자 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앞서, 지난 6월 제주동부처리하수장 증설사업 시공사가 월정리 주민 14명을 상대로 법원에 '공사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바 있다. 제주지방법원은 이를 일부 받아들이면서 공사를
강은주 진보당 전 위원장에게 집행됐던 압수수색을 비판하는 여론이 다시 모였다.'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는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 전 위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비판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했다.앞서, 말기암 환자인 강 전 위원장은 16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혐의는 반국가 단체를 결성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었고 강 전 위원장은 자택과 자동차, 사무실 등 새벽까지 이어진 압수수색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이에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는 정권위기 탈출용
제주녹색당이 14일 오영훈 제주도정을 향해 월 5000원으로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하라고 주문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면서 이러한 주문을 넣었다.제주녹색당은 "제주도정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지만, 눈에 띄게 서민들의 삶의 비용을 낮출 강한 정책은 보이지 않았다"며 "버스에 대해선 언급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내년도 예산안 발표에 앞서 제주도정은 지난 4일 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재정지원금 규모를 오는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지난 9일 진보당 강은주 전 제주도당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 제주지역 진보정당과 민노총제주 등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연이어 성명을 내고 '10.29 참사의 정국을 덮으려는 공안조작'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제주녹색당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16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강행한 끝에 결국 강은주 전 위원장이 119 구급차에 실려가며 중단됐다"며 "이날 제주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남에서도 6명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고 전했다.강은주 전 위원장은 현재 말기암 환자로 1년
제주녹색당이 봉개동의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노동자들의 고용대책을 마련하라고 오영훈 제주도정에 촉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2월 28일까지만 봉개매립장을 운영하고 이후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에 제주녹색당은 이곳에서 일하던 60여 명의 노동자들이 실직될 위기에 처했는데도 행정에선 아무런 고용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제주녹색당은 "외주회사를 통해 고용된 이들의 임금은 제주도정에서 나왔고, 업무도 제주도정이 지시해 이뤄졌기에 제주도정이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해왔지만 이제껏 난색을 표하다 폐쇄 명령을 통해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10월 6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모두 취임 100일을 맞아 이날 오전 둘 모두 이를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기자들의 같은 질문에 오영훈 지사와 김경학 의장이 같은 입장을 견지하기도 했으나 다른 의견을 드러낸 지점도 있었다.제주의 1차 산업 비중을 줄여야한다는 데인 둘 모두 동의했으나,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 방식에 대해선 노선을 달리했다.아래는 이날 김경학 의장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질문오영훈 지사가 이날 취임 100일 회견에서 제주의 1차산업 비중을 줄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기
제주녹색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이 심각한 환경훼손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제주도정에 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부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제주 최대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발전용량이 약 100MW에 달한다. 사업부지만 마라도의 약 2.7배 수준에 달한다.이 사업을 두고 제주녹색당은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
제주녹색당도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19일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제 인사청문에서 농지법 위반 여부와 임야 형질변경 의혹 등이 집중 제기됐다"며 인사청문회 때 거론됐던 내용들을 열거했다.강병삼 후보자는 지난 2019년 경매를 통해 지인들과 공동으로 아라동 소재 농지 2필지와 과수원 5필지 등 6997㎡의 땅을 매입했다. 이보다 더 앞선 2014~2015년엔 애월읍 광령리 농지 및 임야 등 2천㎡를 공동으로 사들였다. 두 토지 모두 온전한 경작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애월
제주도민들이 직접 발안한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 청구안이 지난 7월 29일에 수리됐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제주도의회 주민조례발안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 청구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수리됐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의장 명의로 30일 이내에 발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두고 제주녹색당은 "이제 공은 12대 제주도의회 의원들에게 넘어갔다"고 표현했다.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은 지난 2019년에 홍명환 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에 의해 발의된 바 있다. 조례 개정의 목적은 국책사업일지
이번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 토론회가 거대 양당 중심의 인물로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가치, 제주녹색당, 진보당 제주도당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당 중심의 TV토론과 선거언론보도 행태를 규탄한다"고 말했다.이날 회견장엔 제주녹색당의 부순정과 제주가치의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도 자리했다. 이들은 "지난 6일에 KCTV제주방송에서 도지사 후보자 토론회가 처음 열렸고, 11일에 KBS제주, 12일엔 제주MBC의
녹색당이 29일 제주에서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서 '기후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녹색당 전국당(공동대표 김예원, 김찬휘)은 이날 제주로 내려와 오전 11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후 도지사가 당선되게 하고, 청년 비례후보들이 도의회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녹색당은 "전국에서 해수면 상승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곳, 최근 4억 마리의 꿀벌들이 집단으로 실종된 곳, 하수처리량이 한계에 도달해 정화처리 되지 않은 똥물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진보 계열 정당의 후보들이 29일 한 자리에 모여 제주 제2공항의 백지화를 함께 촉구했다.정의당과 녹색당, 진보당의 후보들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공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선거에 나서는 모든 후보들에게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해야한다고 주문했다.이날 기자회견 자리엔 정의당의 고은실(아라동 을), 박건도(일도2동), 김정임(비례대표) 후보와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부순정, 비례대표 주자인 신현정과 이건웅 씨, 진보당의 양영수(아라동 갑), 현은정(비례대표), 송경남(비례대표) 후보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두고 다시 갈등 폭발이 재점화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오는 29일에 해당 동의안을 비롯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등 24개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이미 환도위에선 지난 2월 16일에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 보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이에 동복리 일부 마을주민들은 해당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동복리 옆 마을인 선흘리 주민들은 사업부지 인근에 동백동산과 곶자왈이 위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