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어제(11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직권 상정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부결처리 했다.재석의원 40명 중 찬성 19명, 반대, 14명, 기권 7명이라는 투표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당시 재석의원 40명 중 조례안 통과 마지노선 찬성은 21표여야 했으나 2명이 모자랐다. 재적의원 수는 42명이다.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갑)이 대표 발의했었다.제주도 조례로 정하는 공공시설 중 보전지구의
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서울행정법원도 제주 히든클리프호텔의 집단해고 사태와 관련해 '부당해고'를 인정하자 원희룡 도정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제주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쳐가 제주도정에 제출한 최종 사업계획서에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간접고용(외주화)을 추진한다는 인사 계획이 버젓이 적혔으나 그 어떤 문제도 제기되지 않은 채 인허가가 완료됐고 막대한 세금 감면이 이뤄졌다. 여기다 원희룡 도정이 '투자 이행 여부' 챙기기에 급급해 결국 노동자의 해고를 부추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된 것. 이에 제주녹색당은
최근 제주 비자림로에서 멸종 위기종이 연이어 발견되자 야생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비자림로 공사가 중단된 이후 실시된 생태정밀조사에서 비자림로 일대가 멸종위기종들의 주요 서식처임이 드러나고 있다.실제로 애기뿔소똥구리, 팔색조, 긴꼬리딱새, 맹꽁이, 원앙 심지어 붉은해오라기도 이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칠새 이렇게 많은 야생생물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아직 조사되지 않은 멸종위기종이 더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 그런데도 제주도 전역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생물에 대한
비자림로 확장 공사구간에서 법정보호종으로 분류된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가 발견된 데 이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맹꽁이의 집단 서식지도 발견됐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비자림로 생태 정밀 조사 과정에서 맹꽁이의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29일 공문을 통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이행 조치명령을 제주도에 요청했고, 제주도는 이를 받아들여 비자림로 공사구간 생태정밀조사단을 꾸리고 최근 정밀조사를 시행했다.시민모니터링단은 양서파충류 정밀조사를 진행
제주 비자림로 공사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가 허위로 작성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시민단체는 이 평가서를 작성한 기술단과 관계기관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월 29일 제주도청에 공문을 보내 비자림로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6월 28일까지 환경보전대책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통보했고, 제주도는 이튿날 공사를 중단시켰다. 공사 중단사유는 공사 구간에서 법정보호종으로 분류된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의 희귀 동물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환경영향평가서에는 비자림로 일대에 법정보
숱한 논란 끝에 재개됐던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또 다시 일시 중단된 가운데 제주녹색당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환경보전대책을 성실히 이행하라"고 제주도에 촉구했다.앞서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9일 제주도청에 공문을 보내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6월 28일까지 환경보전대책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통보했고, 이에 제주도는 이튿날인 30일자로 비자림로 공사를 일시 중단시켰다. 공사 중단사유는 공사 구간에서 법정보호종으로 분류된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의 희귀 동물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이에 제주녹색당은 "당연한 결정이며
제주특별자치도청이 결코 공사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었으나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꼬리를 내렸다.제주특별자치도는 대천에서 송당 구간에 이르는 비자림로에 대한 도로확장공사를 지난 30일자로 일시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29일 제주도청에 공문을 보내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오는 6월 28일까지 환경보전대책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통보하자, 제주도정이 이를 수용한데 따른 조치다. 공사 구간에서 법정보호종으로 분류되는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의 희귀 동물들이 발견됐기 때문이다.제주녹색당과 '비자림로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공사 중지를 요청했다. 애기뿔 쇠똥구리와 팔색조 등 멸종 위기 생물이 발견됐다는 사유다. 제주도정은 공사를 계속 추진하면서 현장 확인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제주녹색당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회견은 최근 시민모임이 멸종위기종인 팔색조와 애기뿔쇠똥구리를 발견했다는 내용이다. 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팔색조 소리를 비자림로 3구간에서 들었다. 또 2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은 그야말로 불법·탈법 투성이었다. 국정원과 제주경찰, 해군 등이 모여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이들에 대한 강경진압을 모의했는가 하면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해 주민들을 과잉진압하고, 해군은 반대 측 사람들을 폭행하거나 해군기지 찬성 측 주민에게는 이와는 반대로 향응을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지난 7개월간 '제주해군기지 건설사건'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정부와 제주도 및 여러 국가기관이 해군기지 반대 측 사람들에게
제주도 산북 소각장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도정이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울렸다. 한계에 달한 민간위탁 운영으로,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돌아간다는 내용이다.22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도내 단체들은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제주도정은 도민의 권리를 위임받아 운영하는 행정기관으로, 도민들은 안전과 행복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소중한 권리를 민간업체를 통해 실현하라는 도정의 발상은 황당하다"고 말했
올해 1월 7일 제주도청 앞에서 강행된 시민천막 행정대집행과 관련해 경찰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로 넘기자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앞서 고은영 제주녹색당 전 공동운영위원장 외 3인은 원희룡 지사와 고희범 시장, 현장지휘 공무원들이 집회를 방해했다며 이들을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당시 고은영 전 운영위원장은 고소 사유에 대해 "피고소인들은 제주시청 공무원 300여명을 동원해 강제로 천막을 철거하면서 평화로운 집회의 진행을 방해해 결국 집회가 무산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첫 번째 공개토론회가 5월 15일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강영진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문상빈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제주환경운동연합 의장), 박영환 한국항공소음협회장, 홍명환 제주도의원이 제2공항을 반대하는 패널로 나섰다. 정부 측 대변인으로는 송기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과 이제윤 한국공항공사 신공항팀장, 전진 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 사무관이 참석했다.토론회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1시간 40분 동안 패널들 간의 토론이 진행되고 난 후 이날 토론회장을 찾은
제주예래형주거단지 토지 반환 문제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전히 현재 진행중인데, 반환 소송에서 첫 승소 판결을 이끈 토지주가 재차 고소에 나섰다. 당사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담당 공무원 등 5명으로, 지난 3일자로 토지주가 검찰에 고소했다.7일 오전 11시 제주녹색당과 예래단지 토지주 진경표(54. 남)씨는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제주녹색당은 "예래단지는 지난 2015년 3월 대법원의 판결 선고로, 법적 효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원 지사는 '행정의 인허가 절차가
5년 전 오늘, 제주바다에서 끝내 별이 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이들을 추모하는 자리가 제주국제대학교 한 켠에 마련됐다. 4월의 제주유채꽃을 보기 위해 제주로 수학여행을 오다 차가운 바다에서 갇혀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세월호 참사 단원고 학생들 중 대중음악을 사랑해 제주국제대학교 실용예술학부 대중음악전공에 명예 입학했던 7명의 학생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 제주국제대에서 열렸다.'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제주항에 도착하지 못했다'라는 주제로 열린 세월호 5주기 추모 행사에는 세월호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제주녹색당이 제주의 세월호 생존자 법률 지원 등 도정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녹색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깊이 위로한다. 아울러 2019년을 세월호 참사 진실을 규명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도민의 뜻을 모아나가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참사 발생 5년이 됐지만 최근에서야 해군과 해경이 세월호 CC-TV저장장치(DVR)를 바꿔치기 한 사실이 드러난 것처럼 참사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 관계들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 정부가 직접 나서 모든
‘제주4․3 제71주년 추념일’을 맞아 각 정당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정의당·녹색당은 모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새로운 제주의 봄’을 이루겠다. 그동안 4.3 유족들과 제주도민들의 피나는 노력을 통해 4.3특별법이 제정되고 정부차원의 진상보고서도 채택됐다”고 운을 뗐다.또한 “대통령의 사과와 참석이 이뤄지는 등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과정들이 이뤄지고 있다. 올 1월
고은영 / 녹색당 전 제주도지사 후보벌써 7개월 전입니다. 한 매체를 통해 ‘위 세대’이자 자유기고가 조정의 선생님께 공개 격려를 받았습니다. 나름의 질곡을 넘었을 ‘85년생 고은영’에게 선뜻 표를 주진 못 했지만, 지방선거를 잘 치렀다는 내용이었지요. 늦었지만 저도 매체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제주녹색당이 기성정치에 균열을 낸 후, 저는 도민들이 다른 제주를 그려보기를 원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주녹색당 고은영의 생존이 곧 변화의 시작인 것을 알게 되면서, 도민들께 말을 건네고 상상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기꺼이 맡기
제주 제2공항 추진 계획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현관에서 단식을 이어오던 최성희씨가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최 씨가 제주도의회에 호소문을 전달했다.24일간 단식농성에 참여했던 최 씨는 18일 호소문을 통해 "제주도의회는 이번 임시 회의에서 제2공항(공군기지) 기본계획 중단 요청 결의안을 즉각 성사시키라"고 거듭 호소했다.앞서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인 윤경미씨도 김태석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2월 임시회에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중단 요청 결의안을 발의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최 씨는 "국토부를 비롯한 중앙정부가 제주도민의 의
제주 제2공항 추진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현관 앞을 점거해 시위를 벌이던 시민단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고발 당했다. 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도청 총무과는 도청 현관 앞을 점거한 천막촌 사람들 6명에 대해 무단침입 및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들은 지난 7일 새벽 4시 8분쯤 도청 현관 상부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같은 날 오전 9시 10분까지 이곳에서 대형 현수막을 치는 등 시위를 벌인 혐의다.도청 총무과는 "행사가 아니면 출입 자체가 제한된 곳을 이들이 무단으로 침입했다"며 "3차례 퇴거를 요청했으나 불응했기 때문
제주 제2공항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앞에서 농성 중인 천막촌 사람들이 내년 실시되는 총선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강창일·오영훈·위성곤)에 대해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21일 성명을 내고 "국토부가 제주도민을 무시한 채 강행하는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을 요구하며, 착수보고회 진행 시 김현미 국토부 장관(경기 일산 서구 국회의원)과 제주 국회의원 3인에 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낙선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제주 강정 방문시 ‘강정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