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8시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과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갖고 제주의 비핵화에 대한 논의와 민간 우주개발산업의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는 제주의 현 상황에 대한 시사점을 교환했다.특히 이들은 군사기지와 제주도가 투자하고 있는 민간 우주개발이 제주의 환경과 도민에 삶의 질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제주를 적극적 의미의 평화가 생동하는 섬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부 후보는 "비핵조례는 제주에서도 오래 전부터 논의됐다. 2018년 강정해군
부순정(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1차 산업이 기후위기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선 과감한 정책전환 결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부순정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내고 꿀벌 집단 실종 사태를 예로 들며 기후위기를 불러 온 원인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마당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도정의 방향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최근 제주도 내 양봉농가 384곳의 벌통 6만 개 중 약 2만 개에서 꿀벌이 폐사하거나 사라졌다. 농촌진흥청이나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을 내놨지만 이렇다 할 대책 마련으론 이어지지 않고 있다.이에 부 예비후보는 "이
전교조 제주지부를 포함해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제주학생인권조례 올바른 이행과 개정을 위한 연대'가 성명을 내고 제주여고 인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동등하게 보지 않고, 해결 의지가 없는 현실이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21일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교조 제주지부)' 등 10곳의 단체는 성명을 통해 "제주여고 졸업생은 일부 교사의 일상적인 폭언 등으로 심각한 학생인권침해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며 "제주여고 측은 학교장 명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또 다시 이행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제주녹색당과 노동당 제주도당을 비롯해 곶자왈사람들,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제주도 내 소수정당과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결집해 구성한 '정치개혁 제주행동'은 16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에게 이 두 가지의 대선 공약을 당장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임기환 민주노총제주본부장은 "한국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혐오에 가까운 분야가 정치다.
녹색당 제주도비례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제주녹색당에 따르면 공개토론회는 오는 13일(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참여환경연대 자람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토론회는 신현정 녹색당 제주도비례의원 후보이자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의 '20대 대선을 통해 본 청년 정치참여의 현실과 지선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이건웅 녹색당 제주도비례의원 후보이자 청소년녹색당 비대위원장의 '20대 대선을 통해 본 청소년 정치참여의 현실과 지선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전 최강국 건설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며 "윤석열 당선인은 원전 관련 공약을 전면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부순정 예비후보는 10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시절 '탈원전 백지화, 원전 최강국 건설'을 모토로 내세우고 있다. 당선인과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안철수 후보는 SMR(소형모듈원전)개발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당장 문재인 정부가 백지화한 신한울3·4호기의 공사재개를 윤 당선인은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한울3·4호기 공사재개는 대한민국을 다시 원
제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비자림로 공사에 따른 환경영향 저감방안 보완 설계서에 대한 최종 검토 의견 공문을 보냈다. 검토 의견 결과는 제주도정이 수립한 저감방안을 이행하라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8년 6월에 첫 공사가 시작됐지만 불과 2달만에 중단됐었다. 도로 확장을 위한 삼나무 벌채가 진행된 모습이 언론에 알려지자 환경 파괴 논란에 휩싸여서다.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대 대천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의 2.94km
더불어민주당의 강민숙 제주도의원(비례대표)이 1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 상처를 입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강민숙 의원은 전날 14일, 제40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주특별자치도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당시 강민숙 의원은 제주해군기지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서 '관광미항'으로 가려면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반대했던 구조물이나 현수막, 벽화 등이 아직도 걸려 있어 관광객들이 오기 불편한 상황"이라며 "반대 흔적들,
"관광시설·호텔 6곳이 서귀포 전체 소비량의 35% 사용, 비현실적이고 불공평한 에너지 소비 구조"제주특별자치도가 몇 차례의 정보공개 요청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비공개로 고집해오던 제주 지역 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 업체명이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측에 의해 15일 공개됐다.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11곳의 업체명을 공개하고 제주도정 측에 이들 업체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감독하라고 촉구했다.제주도정이 비공개를 고수
제주녹색당의 부순정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박찬식 후보(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의 단일화 제안을 거부했다.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는 10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지사 출마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순정 후보는 박찬식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부 후보는 "녹색당으로선 두 번째 도지사 도전이다. 이제야 밥상을 차렸고 어떤 것을 도민들에게 보여드릴지 출발한거라 벌써부터 단일화 얘기를 거론하는 건 너무 성급하다"며 "당원들의 결정으로 이 자리에 섰기에 끝까지 완주할 것이고, 단
녹색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녹색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통해 지난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녹색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부순정 위원장이 단독으로 등록됐으며, 이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에서 96.95%로 찬성표가 나와 부순정 위원장이 제주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당권자 투표율은 61.42%였다.후보자로 확정된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제주민예총 음악위원회 노래빛 사월, 노래세상 원 등의 활동을 통해 20
제주녹색당이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심사 중단을 촉구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위원장 강성의)는 이날 제401회 임시회를 열어 한동·평대 해상풍력 동의안을 비롯해 29개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녹색당은 이날 심사를 앞두고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 집결해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재차 높였다.제주녹색당은 "지난 회기에서 경제성 문제를 제기한 상황에서 불과 50일 만에 그 문제가 해결된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
환경 훼손 논란,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등으로 중단된 비자림로 공사를 두고 시민단체가 "환경영향평가가 위법하게 진행됐다"며 '비자림로 도로구역 결정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시민단체는 "공사 추진을 위한 첫 단추가 위법했으니 이후의 과정은 무효가 되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 법원의 판단을 요구했다. 지난 2018년 8월 첫 공사가 이뤄졌던 비자림로 공사는 제주시 대천과 송당 구간의 지방도로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그런데 첫 공사 이후 사흘만에 무수한 삼나무림이 베어지며 환경 훼손 논란을 야기했고
제주해군기지에 경항공모함을 도입하기 위한 예산이 재반영된 것으로 알려지자, 제주도 내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예산 삭감을 촉구했다.이미 이와 관련한 예산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지난 11월 16일에 사업의 타당성과 효용성에 문제가 있다며 72억 원이 5억 원 규모로 대폭 삭감됐었다. 허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린 지난 12월 1일에 이 예산이 48억 원으로 증액 재반영돼 심의 안건으로 상정됐다.이러한 사실이 보도되자,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반대주민회를 비롯한 제주도 내 16개 시민사회단체와 제주녹색당이 2일 긴급 성명을 내
정치권을 향한 피선거권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곤 하나 여전히 한국사회는 보수적이다.단적인 예로 오스트리아의 쿠르츠 총리는 31세에 불과하며, 핀란드의 마린 총리는 34세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정치 경력을 쌓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받았기에 어린 나이임에도 총리에 선출될 수 있었다. 대통령의 경우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만 39세에 당선된 바 있다.반면, 우리나라는 50대로 넘어가야 한다. 물론 국내 최연소 대통령은 만 46세의 나이로 대통령이 된 박정희이지만 군사 쿠데타에 의한 것이었고, 전두환 역시 만 49세의 나이에 대통령
제주녹색당이 제주의 난개발을 주민들의 손으로 막기 위해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을 주민발의로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제주녹색당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난개발을 막으려면 '보전지역관리에 관한 조례' 제13조의 내용을 변경해 절대보전지역에서의 개발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해당 조례의 제13조는 공공시설의 범위를 정의하고 있다. 제주녹색당은 '단, 제1호, 제5호, 제6호, 제7호의 시설은 보전지구의 각 1등급 지역 안에서는 설치할 수 없다'는 문구를 '
제주녹색당이 1100고지 오름 정상에서 진행되는 제주남부항공로 레이더 시설 설치 공사를 두고 관련 조례를 위반했다며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제주남부항공로레이더 시설은 올해 4월 제주도지사의 허가를 받아 한라산국립공원 내 삼형제 큰오름 정상 부근에서 공사를 시작했다. 삼형제큰오름을 포함한 삼형제오름은 1100고지의 나란한 크고 작은 3개의 오름을 합쳐 부르는 이름으로, 한라산 국립공원의 핵심지역이다. 그런데 문제는 레이더 시설 예정부지 공사 현장의 경우 제주특별법상 원형 훼손이 금지된 절대보전지역이라는 점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 7일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 조기개설 촉구 결의안'을 가결시킨 것을 두고, 제주녹색당이 "11대 의회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제주녹색당은 8일 이번 결의안 통과에 대한 성명을 내고 "동료의원의 재선을 돕고, 이후 자기 지역구의 개발사업 추진 시 도움을 받기 위해 서명한, 전례가 없는 부조형 결의안"이라고 맹폭을 가했다.이어 제주녹색당은 "이 엉터리 결의안에 무려 26명의 도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는데, 국민의힘 의원 100%와 절반 가량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동조했다"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2일 새벽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을 전격 연행한 것에 대해 3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 제주운수노조는 "기어코 문재인 정부가 전면전을 선포했다"며 "이번 강제연행은 오는 10월 20일에 있을 민노총의 총파업 투쟁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꼼수"라고 비난했다.제주운수노조는 "그간 노조에선 지속적으로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법 전면 개정, 주택과 의료, 교육, 돌봄의 공공서 강화 등을 위해 노정교섭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알매이 없는 중대재해처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이 31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31일 제398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해당 결의안을 비롯한 16개의 안건을 심사했다.결의안은 집행부를 상대로 오전에 상임위원들의 질의가 있은 후, 오후에 '수정가결'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해당 결의안은 오는 9월 7일에 개회되는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돼 전체 의원 표결을 거쳐 처리하게 된다.본회의에서 최종 가결 처리되더라도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가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