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가 제주4.3 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제주를 방문해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 상임대표는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을 비롯한 제주4.3 유족들을 만나 "제주4.3의 역사적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간담회에서 한 유족은 "아무리 늦어도 80주년에는 제주4.3의 정명을 바로세워 영령들께 뵐 면목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상임대표는 "제주4.3이 민주주의, 인권, 평화, 통일의 정신을 일깨우는 사건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녹색정의당이 가장 선명하게 주장하고 이뤄내겠다"
환경훼손 논란에 휩싸여 수차례 중단됐던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다시 재개된 가운데 제주지역 환경단체 및 정당이 공사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며 재차 반발하고 나섰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이하 단체들)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비자림로 확장 공사 현장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모니터링은 제주도정에서 비자림로 공사 환경저감방안으로 내놓은 내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이들은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제주도가 처음 약속했던 부분들이 상당 부분 이행되지 않고 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강순아 후보(녹색정의당·제주시 을)가 25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에서 여성단체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돌봄, 재생산 등과 같은 여성 문제를 개인 각자가 아니라, 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제주여민회, 제주녹색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민주노총 제주본부,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등 7개 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강 후보는 "제주도 내에서 출마하는 후보 중 여성은 제가 유일하다"며 "제22대 국회에 진출해서 그
제주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하원 테크노캠퍼스'가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탐라대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숙의형 민주주의로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하 단체들)은 18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 도민이 결정한다"고 외쳤다.이날 단체들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7일까지 19일간 도민 889명에게 받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오늘(12일)부터 비자림로 확장 공사를 위한 삼나무 벌목에 돌입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라"며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12일 오전 삼나무 벌목이 이뤄지는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자림로 추가 벌목을 멈추고 환경 저감대책 실효성을 재점검하라"고 제주도정에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2022년 비자림로 공사가 시작되고 대규모 벌목이 연이어 진행되면서 제주도정의 비자림로 환경 저감 대책은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기만적임이
3.8 여성의 날을 맞아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들이 모여 "젠더폭력 없는 섬, 성폭력 없는 제주를 만들자"며 제주도정 및 제주교육청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 등 제주지역 여성대회 참가단체(이하 단체들)는 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지역이 나서 여성인권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와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주지역 여성 활동가, 노동자, 정당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관 및 참석단체는 ▲강정평화네트워크 ▲노동당 제주도당 ▲녹색정의당 ▲민주노총 제주본부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이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서 더는 나무들을 베지 말라고 촉구했다.이들은 8일 성명을 내고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제주도정의 환경저감 대책 방안들의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미 제주도정이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벌목될 임목이 2420그루라고 예상했다"며 "그 이후 환경 저감대책이 마련되면서 도로 폭이 줄었지만 오히려 벌목하게 될 수는 더 많아졌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이들은 "제주도정의 대책에 따르면 벌목될 나무는 200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선거대책본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뛰어들었다. 26일 오전 녹색정의당은 제주시청 도로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녹색정의당은 2012년 창당한 녹색당과 정의당을 합쳤다. 기득권 세력 양당정치를 견제하기 위함이다. 이날 이들은 "두 달도 남지 않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기득권 싸움으로 여전히 선거구 획정을 포함한 선거제도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차지를 위한 여러 정당의 합종연횡이 진행 중이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처럼 비례
제주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이 계속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법원이 '증설공사에 따른 공공하수도 설치 고시' 무효 판결을 했고, 이번에는 녹색당이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으로 고발장 제출에 나섰다.16일 오전 11시 녹색당은 제주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제주녹색당 측은 "올해 1월30일 제주지법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 고시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다'며 "재판부 판단은 증설 사업 이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누락한 하자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환
지난해 6월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월정리 주민들과 갈등을 종식했다면서 자신있게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재개됨을 선언했었지만, 또 다른 암초를 만나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30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위한 공공하수도설치 (변경)고시가 위법하다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마을주민(원고)들의 손을 들어줬다.제주동부하수처리장은 제주시 월정리 용천동굴 주변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1일 1만 20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으나 현재 1일 평균 처리량이 1만 1864톤에 달하고 있어 증설이
제주녹색당도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향해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10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11월 예산안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해외 출장을 명목으로 예산결산위원회 통합심사에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됐었던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예산안 심사가 한창인 주말에 부산에서 부적절한 행보를 했음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적시했다.이어 제주녹색당은 "중앙정부가 지방교부금을 대폭 삭감하면서 제주도 재정에도 빨간불이 켜져 2024년 제주 예산 편성 과정은 비상 상황이었다"며 "게다가 정무부지사는 문화체육교육국, 관광교류국,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윤석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제주지역 진보4당이 재차 비판 성명을 쏟아냈다.노동당과 정의당, 진보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은 4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노란봉투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엄중 규탄한다"며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조, 3조 개정안)과 방송 3법, 총 4개의 법안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양곡관리법, 간호법에 이어 이번 노란봉투법
노동당과 정의당, 진보당의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이 7일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에게 선거제 개혁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이들 제주 정당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에 반대한다"며 "비례성과 대표성이 보장되도록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내년 4월 10일에 치러질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법정 선거구획정 확정기한이 지났지만 여전히 여야는 선거구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는 선거구 획정 기준으로 삼는 지역구 비례대표 의석수 조정에 합의를 하지 못했
제주의 한 노래주점에서 도의원이 민간사업자와 술을 마시고 몸싸움을 벌인 일과 관련해 제주녹색당이 철저한 후속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제주녹색당은 3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지사는 이번 사안을 철저히 감찰하고 내부 지침을 마련하는 등 제주도의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제주도와 제주시의 건축 관련 인허가 부서 간부 공무원들과 제주도의회 의원, 민간업자 등 약 10명이 밤 11시가 넘은 시간에 노래주점에서 술판을 벌이고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였다"며 "장면만으로도 제주도 공무원과 정치인, 민간업자
제주교육청 학생인권심의위원회에서 회의 비공개 원칙을 의결한 것을 두고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알권리 침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제주도내 14개 시민인권단체들은 25일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에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단체들은 "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지난해까지 학생인권심의위원회의 회의록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왔는데, 김광수 교육감이 들어온 올해부터 학생인권관련 정책결정, 심의 내용 등을 홈페이지에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올해 9월 경 첫
제주시가 들불축제 운영방안에 대해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권고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제주녹색당이 투명한 원탁회의 운영을 위해 검증 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6일 제주녹색당은 강병삼 제주시장에게 들불축제 원탁회의 검증 기구 구성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제안서에는 '들불축제 숙의형 정책개발 심의회'에서 원탁회의 운영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이 나오기까지 전 과정의 공정성, 중립성, 책임성, 투명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검증 기구를 구성할 시 ▲원탁회의 운영위원회
들불축제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을 청구했던 제주녹색당이 지난 26일 원탁회의 운영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해 '졸속'이라고 평가 절하했다.권고안의 내용이 애매모호한데다 제주녹색당이 지적한 연령별 구성원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지 못하면서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다.제주녹색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도민들이 보기엔 원탁회의 결과가 무엇을 말하는건지 명확히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존폐를 결정해달라'는 청구인의 요청도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알맹이 없는 권고안"이라고 혹평했다.이어 제주녹색당은 "1억
들불축제 존폐 여부를 가리기 위한 숙의형 원탁회의가 26일 마무리됐지만 끝내 공정성 논란의 한계를 극복해 내진 못했다.원탁회의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이 생긴 이유는 지난 19일 원탁회의 당일 200인 시민대표단의 참여가 연령별로 고르게 참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원탁회의 운영위원회(위원장 권범)가 26일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밝힌 자료에 따르면, 19일 원탁회의 당일엔 187명의 참여단이 모였다.187명 중 10~20대는 달랑 2명 뿐이었으며, 30대는 8명, 40대 23명, 50대 58명, 60대 이상이 절반이 넘는 96명이 참석
제주시 들불축제 원탁회의 시민대표단에 제기된 '대표성' 논란이 좀체 해소되질 않고 있다.제주녹색당이 지난 20일에 이어 21일에도 문제가 있다며 시민대표단의 구체적인 구성비율까지 밝혔으나, 제주시는 이를 해명하거나 언론 인터뷰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입을 다물고만 있다.제주녹색당은 21일에도 이번 원탁회의의 시민참여단 구성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날엔 문제가 됐던 60세 이상의 참여비율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현재 제주도 내 60세 이상 주민은 총 11만 6306명으로 전체 제주도민 인구의 28.4%를 차지한다. 이에 원
제주들불축제 원탁회의 진행을 위해 구성된 '시민참여단'을 두고 제주녹색당이 20일 성명을 통해 "참여단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제주시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센터에서 제주들불축제의 존속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시민참여단 200명이 모였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는 토론이 진행된 뒤, 200명 모두에게 개별 지급된 전자투표기를 통해 축제 개최 지속 여부를 투표했다. 참여단은 축제 추진 찬성이나 반대 혹은 제3의 대안 중 하나를 택해 투표했으며